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연대투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24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쌍용자동차지부에 쌀 140포, 김치 110kg 전달 (5)
  2. 2008/12/05 단양버스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연대가 희망이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쌍용자동차지부에 쌀 140포, 김치 110kg 전달

View Comments

쌍용자동차지부에 쌀 140포, 김치 110kg 전달

 

노동자의 연대로 정리해고 정면 돌파하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을 하고 있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지부)를 지지지원하기 위한 쌀모으기를 결의했다. 불과 3일만에 모인 쌀은  40여개 사업장에서 140(20kg)포와 김치 110kg 등 싯가 600여만원 상당이었다.

본부는 23일 저녁 지부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서 이를 전달하기로 지부와 협의, 전달을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3일 쌍용자동차 관리자 1,500여명과 용역업체 직원 300여명이 오전부터 정문, 후문을 막고 쌍용차 가족과 연대하러 온 사람들을 ‘외부인’이라 규정하며 출입을 막아섰다. 경찰병력도 평택공장에 모여 조합원들과 용역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당일 저녁 쌀 전달을 위해 2.5톤 트럭과 방송차량 2대에 나눠탄 참가자들이 쌍용차 정문에 도착하자 용역들이 차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미 경찰이 음식물 통제는 하지 않도록 용역에게 조처를 취했음에도 막무가내 용역들은 '불법 시위용품이 반입될 수 있다'며 막어섰고 차량을 검문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지부 선봉대가 응징을 결의하고 정문을 나설 차비를 하자 용역들은 그제서야 차량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연대대오는 쌍용차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막혔고, 모처를 통해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다. 내부로 들어오기 까지 40여분이 걸렸다.

 

공장 내부는 용역과 경찰의 도발에 대비 전원이 규찰에 나선 상황이라 확대간부 만이 참가자들을 반기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은 "쌍용자동차 동지들의 투쟁은 쌍용차 만의 투쟁이 아닌 전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도 온 힘을 다해 함께 투쟁하겠다"며 강고한 연대의지를 밝혔다.

 

하루 종일 용역과 전쟁을 치른 확대간부들도 단시간내에 140포를 모았다는 말에 환호성을 지르며 투쟁의 기세를 높였다.

지지방문 참가자들은 공장 구석구석 바리케이트로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온 몸을 바쳐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을 바라보며 쌍용차 투쟁에 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본부 참가자들이 공장을 떠나자 경찰이 용역을 철수 시킨 것으로 알려져 허탈감을 더했다.

사측의 계속되는 도발은 충돌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폭력사태를 빌미로 공권력 투입을 현실화 시켜내기 위한 포석으로 예측되고 있다.

 

용역들이 차량을 검색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의 지원차량 옆으로 가족이 나가고 있다.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이 '강력한 연대'를 약속하고 있다.

아빠의 일자리는 내가 지켜드릴게요.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많네. 땀을 흘리며 지원 쌀을 부식창고로 옮기고 있다.

공장한켠. 이제는 일터가 집이 되어있었다.

공장 곳곳을 가로막은 바리케이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6/24 13:19 2009/06/24 13:19

5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단양버스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연대가 희망이다.

View Comments

 

단양버스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연대가 희망이다.

- ‘충북지역 집중투쟁의 날’ 열려

 

 

 

4일 ‘충북지역 집중투쟁의 날’을 맞아 단양과 충주에서는 충북의 노동자들과 전국의 노동자들이 함께 집중 연대투쟁을 전개하였다.

 


12시 단양군청에서는 ‘단양버스지회 노동탄압분쇄와 08임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단양버스의 해고자 1명이 아직도 복직 되지 못한 점과 여전히 단양군의 행정지도에 따르지 않는 단양버스 사장을 규탄하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노동자들과 운수노조 버스본부 소속 전국의 노동자들이 참가하여 단양 읍내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행진을 시작하기 전에 두 줄로 질서 있게 단양군청을 돌고만 나오겠다는 노동자들을 갑자기 경찰 병력이 막아서는가 하면, 행진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노동자들을 경찰이 인도에서 막아서는 행위는 집회 참가자들의 큰 원성을 샀다.

 




오후 3시 충주시청에서는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와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투쟁 결의대회’가 개최 되었다.



충북의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강원, 전남,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많은 참가를 했으며, 시설 정상화, 해고된 노동자들의 현장 복귀와 함께 국세징수법에 따라 지원된 국비를 즉각 환수할 것을 요구하였다.

 


투쟁 경과보고를 하던 중원실버빌리지 이재숙 분회장은 “연대는 중원실버빌리지 조합원들이 겨울에도 추운 줄도 모르고 투쟁할 수 있는 원천이자 희망이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이장우 수석부위원장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은 고용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이 제 역할을 하는 초석이 되는 투쟁으로 만들어 가야하며, 전국에 문제제기 하고 제도개선을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청 주변 거리를 행진하고 집회참가자들이 시청광장으로 돌아와 시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공무원들과 경찰이 미리 진입 자체를 막아 노동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하였다.

 


결국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를 위한 충주시/충북도의 성실한 노력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항의서항은 충주시 시민생활지원국장에게 전달하였고, 시청광장 바닥에 준비한 요구사항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12/05 11:48 2008/12/05 11:48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Newer Entries Older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