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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코아 강남점 2차 점거 성공

[속보] 뉴코아 강남점 2차 점거 성공
 
이랜드노조, 킴스클럽 농성장 확보... 경찰 봉쇄 속 고립투쟁
 
인터넷저널 김오달
 
[2신] 뉴코아 강남점 내 킴스클럽 매장을 2차 거점으로 무기한  점거농성에 돌입한 '뉴코아-이랜드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이랜드공투본)'는 정오를 지난 현재 외부와 고립된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오전 10시 점거농성장에서 진행된 2차 점거농성 선포결의대회     ©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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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이랜드공투본의 점거농성 직후 새벽 6시를 기해 경찰병력이 농성장을 침탈해 해산한다는 방침이 전해졌으나 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병력증강 이외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랜드 사측이 동원한 구사대들이 한때 농성장인 킴스클럽 지하 매장 주변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경찰이 불미스러운 인명사고 등을 우려해 구사대의 농성장 진입을 막았다고 한다.
 

▲     ©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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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총력집중지침에 따라 오전 10시 이후 속속 뉴코아 강남점 주위로 모여든 연대대오 500여명은 바깥에서 대오를 모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성장 안의 400여명의 농성대오는 오전 10시 점거농성 선포식을 진행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오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농성장을 빠져나가려던 연대단위 대오 50여명이 현재 경찰의 농성참가자 전원에 대한 연행방침으로 농성장에 발이 묶여 있기도 하다.

▲ 구사대의 침탈임박 소식에 바리케이트 재정비에 나선 농성자들     © 김오달
▲ 텅빈 킴스클럽 매장 안 풍경     © 김오달
 
[1신] 29일 새벽,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이랜드공투본)'가 뉴코아 강남점 내 킴스클럽 매장을 기습적으로 점거해 2차 거점확보에 성공했다.

▲ 29일 새벽 이랜드공투본에 의해 기습점거된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매장입구가 쇼핑카트 등으로 만들어진 바리케이트로 막혀있다.     © 김오달

뉴코아노동조합 조합원 200여명과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150여명은 연대대오 150여명과 함께 이날 새벽 2시 삼삼오오 뉴코아 강남점 안으로 진입해 킴스클럽 매장 전체를 점거하는데 성공했다.
 
사측 경비용역업체직원들과 공권력 등과의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시간대에 기습 점거에 돌입한 이랜드공투본은 이로서 그동안 염원하던 2차 거점농성장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불매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더불어 투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 킴스클럽 1층 정문을 바르케이트로 막고있는 사수대     © 김오달
이날 기습점거 이후 경찰은 대대적인 경찰병력을 배치 중이지만, 점거농성자들에 대한 강제해산 등의 구체적 작전계획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공투본은 추가로 합류하는 조합원 400여명과 민주노총, 민주노동당과 함께 오전 10시 뉴코아 강남점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뉴코아 강남점을 2차 투쟁거점으로 하고 무기한점거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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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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