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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에 이주노동자 다 죽는다!"

"고용허가제에 이주노동자 다 죽는다!"
공동행동·이주노조, 시행 3년 맞아 '노동허가제' 도입 촉구 집회
 
김오달 기자
 
2005년 발효된 고용허가제 시행 3년을 맞아 지난 19일 오후 2시 이주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노동허가제를 도입하라며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ㆍ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이주공동행동)'과 '민주노총 서울경인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하 이주노조)'은 서울역에서 연대단위회원을 포함 500여명이 모여 '고용허가제 시행 3년 규탄! 단속추방 중단! 이주노동자 인권ㆍ노동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집중표적단속 등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이주공동행동 등은 19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허가제 폐지와 미등록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집중표적단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김오달 기자
▲ 연단에 올라 발언에 나선 이주노조 까지만 위원장     © 김오달 기자

개회사에 나선 이주노조 까지만 위원장은 "2004년부터 1년여간의 명동성당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고용허가제 시행을 반대했는데, 시행 3년째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우려했던 모든 일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3년이라는 단기 체류기간, 노동자 스스로 직장을 선택하지 못하게 하는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죽음만을 강요할 뿐"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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