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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삼각산 시산제 혹은 야유회..

어쨌건 한달에 한번쯤은 모여서 등산을 하니, 시산제를 하긴 해야할테고.

멤버들 또한 이런저런 소소한, 혹은 특별한 이유로 일정들이 맞질 않아, 시간을 함께 모으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시산제를 하기로 했으니 간만에 삼각산 기슭에서 막걸리나 마시다 오자고~

 

- 3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

-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앞

- 각자 준비물은 빨뚱이 개인별로 연락예정.

 

보쌈을 준비해 가야하는데 토요일날 퇴근길에 찾아서 일요일날 가져가야 하니,

일요일날 따뜻하게 먹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취사는 불가능하니...참....

 

굳이 우리 산행에 함께 하지 않는 이들이라하더라도 하루쯤 야유회가 필요한 사람들은 같이 가자고~!!

윤여사~~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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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널다가..

어제 빨래를 돌리고 옥상에 빨래를 말리는데,

참 오래간만에 햇볕에 빨래가 참 꼬실꼬실하게 잘 마르겠다하고 생각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샤방샤방하게 히죽거리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올겨울엔 눈덮인 한라산과 지리산을 꼭 가보리라 다짐했건만, 의지와 결단의 박약때문에 이루지 못했다.

작년 여름 제주 올레길을 살짝 맛 본 후, 올레를 꼭 다시 찾으리라 생각하며 책까지 사고,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책을 보며  제주의 조낸 알흠다운 바다와 하늘의 빛깔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가지 못했다.

지리산 종주산행을 준비하며 미리 장만한 겨울 산행장비는 충주 월악산 산행빼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만큼,

산행도 소홀했고, 그 덕에 복부 지방이 스멀스멀 다시 미소 짓고 있다.

이렇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찌질하게 보냈다.

 

벌써 2월도 마지막주이고, 3월이 왔으니 2010년에 즈음한 무언가를 다시 계획하기에는 늦은 것 같지만,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만 계획하고, 지키기로한 무언가가있다. 

 굳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는 이유는, 그 계획이 너무 개인적이고, 소소한 것들이기 때문이지도 하지만

그것을 남들에게 알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과'때문이기도 하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시원하게 샤워하고 난후, 스킨을 경쾌하게 펴바르고

햇볕에 잘 마른 옷들을 속옷부터 새로 쫘~악 갈아 입고난 후 집을 나서는 상쾌한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싶다.

 

 

 

사족,

자취하는 남자들은 양말이 많다고 하더라.

왜냐고?

빨기 귀찮으니 신고 나갈 양말이 없으면 사서 신기때문이라던데.

어제 보니 내 양말이 정확히 58켤레............헐헐..... 뭐 빵꾸난 양말도 아니고, 모두가 온전한 양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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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근일병사건 재판 승소

허원근일병 재판 승소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뭐라 말 할 수 없는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교차했다.

내가 이럴진대 허영춘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제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 아버님은 좀 어떠시냐?"

 

제민..

 

"아부지. 위안이 좀 되신듯 합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이십년이 넘게 그래오셨듯이, 또다른 허원근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만 보고 묵묵한 발걸음을 재촉하시리라 믿는다.

 

국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1인시위중이시던 아버지..

 

 

박제민의 미니홈피에서 퍼옴. - '재판 후 허원근아버지의 일상'

 

어제 재판에서 부분 승소했다.

재판을 마치고

내내 긴장하셨던 아버님의 표정이

조금 편안해 진 듯 했다.

 

담담하게 일간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시고

3대 TV 방송사 및 기타언론들, 라디오 인터뷰들을

마치셨다.

 

바쁜 인터뷰들을 교통정리하고 보완하느라

오히려 나는

녹초가 되었음에도

아버지는 의연하셨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

아버지는 늘 그러시듯

원근이 형의 타살 및 국방부의 은폐조작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취합, 정리, 요약, 워딩하고 계셨다.

 

출근인사를 하고

내 자리로 돌아 앉자,

웃으시며 "오늘은 커피 안끓여 주냐?" 하시며

한글워드프로세서 글상자의 여백간격을 어떻게 넓이냐며

워딩 작업에 대한 질문을 해오셨다.

 

젊은 사람을 참 부끄럽게 만드시고

정말 우리 시대의 어른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금 고민하게 만들어 주신다.

 

"내가 9억이 무슨 필요가 있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죽은 원근이 명예회복하면 되고, 제도개혁을 통해 똑같은 죽음이 없게 하면되는거야!" 아버지 말씀

 

아버지가 원근이 형에 대해 말씀하실 때면

아버지 당신의 아들 허원근에 대한 소리로 들리지 않고

이땅 모든 청년들에 대해, 그들 모두를 배려하고 걱정하는

그 소리로 들린다.

 

아니, 정확히 말해

아버님은 원근이 형을 통해 모든 젊은 이들의 삶을

고민하신다.

우리도 고민하지 않는 모든 젊은 이들의 삶과 죽음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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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on 용자 인증 예정 ~~ㅋㅋ

용자 인증 예정인 laron[100111_"영화벙개염"] 에 관련된 글.

 

라롱의 벙개대로 하면 도저히 알코홀에 흠뻑 젖은채로 제대로 영화를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아이맥스영화관을 뒤지던중, CGV 아이맥스 일산에는 용산이나 왕십리에 비하면 그나마 티켓이 

여유가 있음을 확인함.

 

혼자 가서 뻘쭘하더라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잽싸게 예매완료.

 

 

다음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일산 ㅎㄷㄷ

여기서 모두 눈여겨봐야할 것은 관람좌석 'B19'...ㅋㅋㅋㅋㅋ 목빠지겠군..

 

강아마~~~~~~~~  인증샷은 항상 옥상위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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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삼각산 산행

예정되어 있었던 산행은 취소됐고, 당일 새벽까지 주님을 영접하긴 했으나,

오후 삼각산 홀로산행을 즐김.

 

홍은동 -> 탕춘대 -> 향로봉 -> 비봉-> 구기동 (시간은 기억이 안나네..한 세시간?)

 

산의 초입부터 등산로의 눈은 거의 녹아있지 않아 있었고, 산행 출발과 동시에 아이젠을 착용해야만 했음.

주말에는 추위가 다소  풀릴 것이라는 기상대의 말을 믿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 산행이었지만

생각보다는 추웠음. 얇은 버프 한장을 챙기긴 했지만, 특히 귀가 은근히 시려운 것이

다음 산행때는 다소 엣지가 떨어지더라도 귀마개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산에서는 따뜻한게 최고여~~

 

구입후 처음 사용한 아이젠은 등산화와 밀착성(?)이 떨어져서 암릉부분을 오를때 (특히 눈이 덮여있지 않은)

다리가 매우 후달거림. 등산화 역시 처음 착용한 터라 산행중 수차례에 걸쳐 끈을 조절해야 했음. 세시간에

걸친 설산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발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해줌. 앞으로 몇차례의 산행을 거쳐 등산화가 내 발에

꼭 맞도록 해야 함.

 

설산 산행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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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조건 산에 가야 한다!!!!!

새해에는 소고기도 끊고 없는 돈 좀 쪼개서 한푼 두푼 모아볼까 했는데

소고기 대신 등산장비만 사고 있군화~

 

AIGLE 쉘러 WB 400 나노스피어 자켓  120,000

AIGLE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집티           38,000

Raichle Trail XT 등산화  +

OKoutdoor 스패치 +

Traverse 내의  =                                       166,280

 

결국 이 미친놈은 거금 324,280원을 등산장비에 쏟았다....

 

에이, 돈 아까워서라도 주말엔 계속 산에 가고, 종주 산행도 다시 한번 추진해야겠군...

 

비 철철 맞으며 갔다온 지리산 종주산행중 비오기 전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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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고 한번 칠까??

 

여기 저기 공동체 상영 일정들이 잡히는 모양인데, 빡행 꼬드겨서

대영빌딩 9층에서 상영회 한번 조직 하는 건 어떻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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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날 제주 올레

9월말에 다녀온 제주 올레....

 

청명했던 바다와 상콤했던 당근밭의 푸른 색깔들...

 

아 12월에 과연 제주에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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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륄리??

http://media.daum.net/breakingnews/sports/view.html?cateid=1028&newsid=20091027152911278&p=newsis

 

이게 별 탈 없이 마무리 된다면,  타이거즈는 향후 몇년안에 돔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어쨌건 좋은 일~~~~~

 

이제 물방개라는 오명은 안녕이겠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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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들은 대답하라~!!!

 

http://www.youtube.com/watch?v=7uMN2hhNcis&hl=ko

 

상현이가 들어간 것과는 너무나 비교되는 동영상 아니겠소~

 

상현이의 왼쪽 다리와 손은 정확하게 2루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음은 보셔서 아실테고,

 

쯧.... 산뜻하고 가볍게 뛰어넘어 부드럽게 송구하는 손션보다 

 

훨씬 깔끔하지 못한 나주환의 플레이를 원망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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