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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정리를 위한 글쓰기

2004년 3월부터 시작한 상근생활이 올해로 막을 내린다.

3년동안 버텨온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낸다.

지금은 시원한 마음이 더 크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가 바뀌는 것에 별 감흥이 없는 편인데,

06년이 3년의 생활이 마감되는 해인지 그 끝이 새롭기만 하다.

 

이런저런 자잘한 글쓰기로 올해를 정리해야 겠다.

3년 평가 이런 것을 쓰면 좋겠지만, 나의 상태가 그런 것을 정리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그런 글은 워낙 꼬여있는 것이 많아 어렵기만 하다.

 

뭐 두서없고 별 내용없는 것들일지라도,

일단 목록을 정리하고 글쓰기를 천천히 내년 초까지 해야 겠다.

 

 

 

 

나의 생활주기에 대한 이야기

- 휴일을 집에서 쉬지 못했을 때와 쉬었을 때는 그 주의 생활이 달랐다. 또 서울을 자주 다녀올 때 그 주의 생활은 뭉게져 있을 때가 많았다. 어떤 새로운 일을 할 때 그 힘이 생활을 강제하다가 급저하하는 주기도 일정주기가 있었고, 잠수조차 일정패턴이 있었다.

 

외모(남성성?)

- 좀 생긴 얼국덕에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외양을 가꾸는 편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 때마다 듣는 이야기가 '남자다워졌네' 혹은 '그거 여자꺼 아니야'라는 내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반응들.

 

사진

- SLR을 만진 것이 고1때부터니까 햇수로 13년정도다. 사진이 나에게 주었던 쾌감과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변한 것. 나만의 사진과 보도용 사진, 그 중간정도 사진들의 차이와 유사점.

 

몸짓

- 몸짓을 하면서 운동을 시작했었고, 요즘 다시 시작하고 있다. 몸을 도구로 사용하는 선동과 몸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몸짓(춤).

 

3년동안 함께 한 그들

- 그들과 호흡했던 느낌들

 

나의 가장 큰 힘인 그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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