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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킹왕짱이신 조모 씨 사진덜

노동절 종로3가 7,8번 출구에서 보여주신 스펙타클한 행위예술덕에

유명세를 타고계신 조모 씨

(실명을 그대로 쓰면 개인정보 유출이니 뭐니 할까봐 겁나서 알아서 브라인드.

비굴한 나의 인생이여~~~)

 

그의 행위예술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 공개를

 

 

 

 

 

5월 1일 6시 30분 경 시위대는

간소한 숫자의 전경이 지하철 입구 전체를 봉쇄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된다.

그때까지 이 간소한 병력이 '조모'씨의 스펙타클하고 아크로바틱한 행위예술을 위한

떡밥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드디어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시작됐다.

나가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충돌이야 자주 있는 일.

이때까지도 이 충돌이 스타탄생의 서막임을 아는 이는 없었으니...

(아놔, 근데 사진이 이지랄이냐. 빚을 내더라도 스트로보를 사던지 해야지.

빌어먹을 나의 가난이여~~~)

 

 

 

 

 

 

 

드디어 시작되는 장대한 스토리

시위대와 전경 간의 '으쌰으쌰' 가 공방전 양상을 띠자 조모 씨는 외쳤다

"장봉 꺼내서 막아"

 

 

 

 

 

 

어,근데 조모씨가 사라졌다.

아뿔싸... 전경들에게는 단봉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고

직접 장봉을 들러 자리를 잠시 비우신게다.

 

 

 

 

 

조모 씨가 자리를 비우자 전경들의 전투력의 급약화되

시위대가 전경을 밀어내고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조모 씨는 이 장면을 보고 경악했을 듯

'허걱,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리 개판이 됐단말인고

장봉을 든 내가 직접 적진으로 돌격하마'

 

두둥

이제 조모씨의 행위예술의 시작이다.

 

 

 

 

 

 

 

 

 

 

 

 

 

 

 

 

 

 

 

 

 

요기서 잠깐

아래 사진은 내가 조모씨에게 맞는 장면이닷 ㅠㅠ

 

바로 아래 사진 왼편에서 풀스윙 동작을 하시는 장면이 보이고

다음 사진이 나의 왼쪽 허벅지를 가격하기 0.00001초 전 사진인 듯

 

그 때 저는 비겁하지만 살기 위해 외쳤싸와요

"난 00다"라고

하지만 적진을 뚫고 전진하시는 분깨 저의 말이 귓등이라도 들리지는 않았던 듯

욜라 아팠다규~~~~  ㅡㅡ

 

사진을 나중에 보니 불행중 다행인 게 그 말을 다른 전경애들은 듣고 멈췄던 듯

앞에 있던 애들도 귀가 막혀있었다면

그 때 난 아마도 대가리에 빵꾸 좀 났을 듯.  후덜덜

 

 

 

 

 

 

 

 

 

 

 

우앙 시위대를 물리치기 위해 전진하시다 보니

어느 순간 눈 앞에 카메라 든 놈만 보여 대기 모드로 들어가신 '조모'씨

 

이게 바로 노동절 스타탄생의 전말이라오.

 

조모 씨에게 한 대 맞고 든 생각은

'맞아서 아프지만 사진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다'였다오.

험험험... 저도 미약하나마 조모 씨가 스타반열에 오르는 데 일조를 했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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