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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1
    시멘트가 희망이냐? 4월9일 긴급벙개를 제안합니다요!(2)
  2. 2008/04/01
    열등감(4)

시멘트가 희망이냐? 4월9일 긴급벙개를 제안합니다요!

시멘트가 희망이냐?

 

살만한 집은 어디로, 농사지을 땅은 어디로, 흐르던 물은 어디로, 아! 이 개발! 어쩌냐

 

4월9일, 총선, 수요일, 3시에! 마로니에공원에서! 우리의 만남은~우연이 아니야~

대운하, 엄청난 개발. 즉! 미친개발. 요즘 많은 이야기가 되고 있죠? 생태파괴와 무지막지한 개발, 비정규직 양산, 자신의 땅에 살지 못하고 쫓겨나거나, 수몰지역이 생기고, 농사짓던 땅에서 쫓겨나려고 하는 등 많은 문제들이 튀어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아니, 하고 있을까요? 엄청나게 밀려드는 개발과 대운하, 4월9일 우리의 고민과 생각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벙개를 제안합니다~

 

 

“평화롭게 살았던 땅을, 집을, 물길을 왜 헤치려 할까?”

“개발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대운하가 된다면 나에겐, 혹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올까?”

 

우리가 생각했던, 지금 당장 생각나는 개발과 대운하에 대한 생각들, 고민들, 미처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노래로, 몸짓으로, 그 어떤 표현도 좋아요. 함께 풀어내며 가볍게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의 생각을 각자 자신의 생각과 연결시키며 함께 가지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월9일은 단순하게 함께 노는 날~

꼭 대운하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어도 좋아요.

평화와 개발주의는 어떻게 만나야 하지? 서로의 운동이 어떻게 만날 수 있지? 사소한 일상에서 생태적인 삶은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까? 인권은 어쩌지??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오예

간식을 싸와서 함께 나눠먹고 함께 노래를 듣고, 그림을 그리며 즐겁고 편하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자리, 좀 더 낭비하지 않는 만남으로,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만남으로, 소비를 최소화하며 만나욤.

 

이 날의 프로그램은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운하와 그림일기, 배가 산으로 가면 무슨 일이 생기지? 그리고 그들이 개발이 아닌 모두의 개발로!!!

이 세 가지가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뭔가 힘든 일이 하나 더 기다리고 있어요...) 기대는......하셔도 좋은데........자세한건 그날 오시면 알게 되겠죠. 이 신비주의!!!

공연도 있어요. 공연하실 분도 이 날 오시면 알 수 있겠죠? 이 신비주의!!!

기대는 금물입니다! 아주, 아주, 아주~~편하게 오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추신

 

여러분들께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그 날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다! 혹은 놀자! 또는 놀게 있다~ 하시는 분들은 그 놀 것을 함께 해요잉(제발ㅠ) 뭔가 나도 하고 싶어! 하면 갖고 와서 함께 하는 거~즐겁게!!!

그럼~4월9일날 봐요.

 

 

 

-궁금하신 점은 주거권운동네트워크(인권운동사랑방) 이재영 (02-365-5369)에게~

전 사실 걱정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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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내 아는 형들이 공연을 한다.
그 형들은 나와내친구들이 하는 밴드와 그냥 '라이벌'이었다.

우리가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승부를 걸었다면 그 쪽은 무한한 연습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래서인지 그 형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밴드를 하고 있고 그 결과, 클럽공연을 따냈다.
일단 멋지다.

하지만. 나는 이런 거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열등감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뭐 이렇게 분류를 해야하는 감정인지 확실히 잘 모르겠으나
나도 밴드를 하고 싶었고, 공연을 하고 싶었으니까.
한 때, 진정한 롹커는 운전면허가 없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낸적도 있었다.
예전에는 분명히 "나도 엄청난 밴드, 즉 거물이 되어 모든 대륙을 뒤집어 주겠어!" 라는 생각도 했었으니까.

요즘에는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다.
"난 약간 안 유명해도 우리 집 근처는 뒤집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말이다.하하하
기타를 치다보면 분명히 한계가 느껴지고 정말 허접하다라는 생각도 수도없이 한다.
근데 밖에서 볼때는 내 모습이 거만하게, 혹은 건방지게 보였는지 나보고 겸허하지 못한 놈 이라고 이야기 하던데~
에이 이런것도 좀 내 성찰이 부족한거다. 켁

기타는 결국 내 삶에 있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고, 내가 열어나가야 할 방향인데,
아 좀 그렇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밴드 이야기나 음악이야기가 나올 때.
난 열등감과 고뇌에 휩싸여 으아으아.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보다.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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