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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6/29
    넌 지치지도 않니??
    라울-1
  2. 2005/06/0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울-1
  3. 2005/05/18
    분노는 여전하다..(1)
    라울-1
  4. 2005/04/08
    농담같은 이야기
    라울-1
  5. 2005/02/14
    Elephant(2)
    라울-1
  6. 2005/01/29
    그 많던 mp3는..
    라울-1
  7. 2005/01/02
    새해 인사..(1)
    라울-1
  8. 2004/12/17
    아비드가 날 잡아 먹다!!(1)
    라울-1
  9. 2004/12/04
    너무 다그치지 말 것..
    라울-1
  10. 2004/11/26
    노뉴단이 15주년..(4)
    라울-1

넌 지치지도 않니??


 

 

BECK은 참 열심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도,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의 음악 구력이 벌써 15년을 훌쩍 넘었음을 감안할때,

그의 공력에 그저 감탄할 따름.

 

한때.. 서태지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섞어 만들줄 아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BECK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나같이 다 잘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따운!! 받아 듣고 있는 새 앨범(Guero)도 마찬가지..

 

근데.. 여러장르를 잘 섞어서 구사할 줄 아는게 좋은걸까?

여러장르를 각자 완성도 있게 잘 하는게 좋은걸까?

 

음악을 재미로 만들면 잘 섞을테고,

음악을 진지하게 만들면 진국이 나올터,

 

질문이 좀 후지군...

 


BECK_Guero_Go It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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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에 '밥심'으로 살지.. 하며 조금은 유치한 듯한 제목의 다큐에 속으로 대답한 적이 있었다.

 

작품이 나온지 몇년이 지난 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실 나가듯 간 극장에서 본 이 영화는 세상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구체적(!)이어야 하는지를 반문한다.

 

그리고 지금 면면이 이어져 오는 한국 독립다큐의 진정성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각성케 했다.

 

 

잊지 말아야 한다.. 다큐에 나왔던 어머니와 조사관들의 절규를..

잊지 말아야 한다.. 2003년 이경순 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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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여전하다..

나이가 30이 넘어 말미로 가도,

생판 모르던 사람과 살 섞으며 함께 산지 5년이 넘어도,

그 생판 모르던 사람이 하나의 생명을 탄생 시킨지 1년이 넘어도,

카메라를 들며 열정과 자위를 오가며 지낸지 10년이 넘어도,

 

이맘때만 되면...

학살의 주인공이 아직도 (버젓이)살아 있다는(그것도 아주 가까이) 현실이..

분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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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같은 이야기

새로 들어간 작업의 제목이 될 가능성 60%...

 

내용은 개정이 예정되어 있는 저작권법에 관한 것...

 

저작권법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정말 세상이 가벼워 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본이 자본을 만들어 자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자본의 세상!!

 

인간의 즐길 권리도 인간의 자유로운 상상력 발휘도, 나누고 싶은 인간의 선한 의지도...

 

아~ 인간의 표현의 욕구도... 전부 다~~~~

 

돈내고 하란다.... 농담같지만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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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식당에서 음악 틀 때도 저작권료 내야"


식당에서 음악 틀 때도 저작권료 내야"
 2005/03/30 16:46 송고


김병일 교수, 저작권협회 세미나서 주장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레스토랑, 커피숍, 바, 호프집  등에서 음반을 재생할 때 저작권 사용료 지불을 면책하고 있는 현행 저작권법이 음악저작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유영건)가 '음악저작권자의 공연권 행사 확대방안'을 주제로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병일 인하대 법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 판매용 음반을 이용해 음악저작물을 재생하는 방법의 공연 행위를 통해 레스토랑, 커피숍, 바, 호프집 등의 업체가 실질적으로 경제적이익을  취하고 있음에도 저작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반대급부도 받지 못하고있다"면서  "업체들이 정당한 음악 사용료를 권리자에게 지급하고 판매용 음반을사용할 수 있도록 법  규정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저작권법 제26조 2항은 '청중이나  관중으로부터 당해 공연에 대한 반대급부를 받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판매용 음반 또는  판매용 영상저작물을 재생하여 일반공중에게 공연할수 있다'(다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는 "베른 협약, 세계무역기구(WTO)의 트립스 협정,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조약 등은 종교 의식, 축제, 교육을 포함한 비영리 목적을 위해서만 저작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저작권법 제26조 2항은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으며 과잉금지의 원칙 위반이라는 위헌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현행 조항에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란 문구를 추가해 과도하게 저작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유영건 회장은 "최근 개정된 저작권법에 저작권협회가 요구해 온 제26조 2항 개선 문제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한 뒤 "저작권자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항이 향후 저작권법 개정에 반영된다면 레스토랑, 커피숍, 바등에서 관행적으로 음악을 틀어 온 업체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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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값 올라가겠군.....


 


♪ 이소라 6집중 '04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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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phant


Michelle

 

반바지를 입기 싫어하는 이 아이는..

운동장 한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던 카메라 가운데로 들어와

이 영화의 엔딩 장면이었을..(거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사라진다.

마치 감독의 분신인양..

 

첫번째로 희생당하는 이 아이에게서..

난 감독의 표정을 읽었다.

 

추악하고도 화창한 날에 대한..(총질하며 읆었던 대사)

미치도록 슬픈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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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mp3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생뚱맞은 저작권법때문에..

즐겨 애용하던 동호회의 mp3 자료실이 다 날라가 버렸다.

우선 그 법이 가지고 있는 어이없음은 차치하더라도..

그 법이 발효가 된 후에 벌어진 상황이 나에겐 더 충격으로 다가오는데..

어는 한 순간 모든 자료실이 일제이 사라지는 상황하며..

뭔가 이야기해보려 해도 벌벌떠는 운영진의 모습들..

다른 무엇보다 하나의 법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을 실감하는 즈음..

 

에이 뭐..

죽을때까지도 듣지 못할 정도로 모아 놓은 음악이나 즐기고 있어야 겠다..

새로운 공유의 장이 열릴때까지..

 



♪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中 05_가리봉시장- 언니네 이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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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모두들 새해.. 가 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신지요...

아마도 올해 처럼 새해 기분이 잘 안나는 해는 그동안 없을 듯 싶습니다.

나이를 먹는 만큼 가슴도 식어가, 지나가는 시간에 무뎌진걸 까요.

아니면.. 정말 바빠서일까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

'우리 자식들이 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입니다.

어느 노동운동 지도부중 한 인간이 자주하는 말이었는데..

 

올 한해.. 언제 올지 모를 내 자식의 안위따위나 걱정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자위하는 소시민으로 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내 자신 할 수 있는 실천은 조금씩이라도 해보자라고.. 또 다짐합니다.

 

과격한 다짐보다 자그마한 설득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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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드가 날 잡아 먹다!!

 

요새 같이 빡쎄게 붙인적은 아마도 거의 몇 년만..

붙는다!! 하며 감동도 잠시.. 난 주어진 시간 안에 붙지도 않는걸 강제로 붙인다.

내일 새벽 동이 터 오를때면.. 얼토당토하지 않게 붙어 있는..

감정만 풍만한 사기와도 같은 영상을 들고 어디론가 팔러갈 것이다.

 

이건 나에게 주어진 현,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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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그치지 말 것..

현실 투쟁의 과정 속에서 항상 긴장하고 변화해야 하는,

가열찬 삶을 살아가야 하는 활동가가 아닌 이상,

 

너무 다그치지 말 것..

 

하지만 나 자신, 지혜롭지 못하기에 그들과 연대할 겸손은 가질 것..

 

 

 

알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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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뉴단이 15주년..

내가 거기 있었던 게.. 그러니까.. 9년..

 

한독협에서 마련한(내가 보기엔 성의없는 땜빵인거 같지만.. --;)

15주년 영화제에 오라는 선배의 메일을 받았다.

노뉴단에서 한 청춘을 보냈던 사람들이 서로를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기를 바란다면서..

청춘이라.. 음.. 청춘이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의 분노, 열정.. 모든걸 쏟아 부었던 청춘의 시기.. 노뉴단에 있었다..

 

근데.. 난 아직.. 그 자리에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분명 내가 돌아갈 때 나를 반겨줄 그 곳이지만..

아직은 더 냉소하고 싶다.

 

가긴 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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