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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12
    잔향 - 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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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1/12
    나비 흑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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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 - 자각몽

잔향殘香의 CD를 산지는 꽤 됐는데 아직도 제대로 들어보질 못했다.

요즘의 내 상황이 조용히 음악을 감상할 만한 사정이 못된다.

그래서 어떤 곡이 좋은지 몰라 선곡을 하지 못하고 그냥 타이틀곡인 자각몽을 올려본다.

자각몽이란 꿈꾸면서 그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때가 있는데 그런 꿈을 가리킨다고 한다.

나도 어렸을 때는 그런 적이 가끔 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전혀 자각몽을 꾼 기억이 없다.

음반 전체 분위기가 적당히 가라앉아 있어서 마음에 든다.

내겐 역시 밴드음악이 맞는 것 같다.

굳이 밴드들의 음악을 찾아듣는 것은 아닌데 어찌하다보면 솔로보다는 밴드를 더 많이 듣고 있다.

자각몽은 어떤 영화의 도입부에 쓰이면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다.

 

전에 가봤을 때는 홈피도 안꾸며져 있더니 이젠 내용이 채워져 있다.

잔향 홈피 가기

 

 

그런데 잔향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음향/진동학'에서 잔향에 대한 이런 설명이 되어 있는데 난 왜 이런게 재미있는 거지?

뭐 그렇다고 이걸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잔향 [ 殘響 reverberation ]

 

넓은 실내에서 음원(音源)의 음이 정지한 다음 잠시 동안 들리는 연속적인 반사음. 이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도달해 오는데 벽 등의 반사음이 중첩된 것이다. 반사 때 그 에너지의 일부가 흡수되기 때문에 잔향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지수함수적으로 줄어들어 마지막에는 소멸한다. 따라서 그 음압 레벨은 〔그림 1〕처럼 시간과 함께 직선적으로 하강한다. 다만 복잡한 음향특성이 있는 방에서는 〔그림 2〕와 같이 이 직선이 굽어질 경우도 있다.


음원이 멈추었을 때부터 시작하여 잔향음의 에너지가 최초의 값의 1/100만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잔향시간이라 한다. 잔향시간 T를 구하는 식은 건축음향학의 창시자 P.E. 새빈에 의해 최초로 실험적으로 정립되어,
=0.161/
라고 표시되었다. 여기에서 V(㎥)는 방의 부피, S(㎡)는 벽의 면적, α는 벽의 평균 흡음률(음 에너지가 흡수되는 비율)이다. 다만 홀 등의 경우 α는 좌석의 재질이나 청중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한 잔향시간의 식이 제안되고 있다.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잔향시간은 그 방의 사용목적에 따라 달라지며 음악의 경우 1.5∼2.5초 정도, 강연에는 1.0∼1.5초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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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흑백사진

필름 카메라를 더 좋아하면서도 돈이 많이 들어서 디카만 사용했다.

사촌형이 20여년동안 사용안한 필름 카메라를 주었지만 1년여를 찍어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달랑 한통 흑백필름을 사용했는데 뽑는게 귀찮아서 또 그렇게 몇달이 흘렀다.

그래서 이 사진엔 로드도 담겨져 있다.

 

 

통곡의벽이 시작되기 전 나비의 보금자리였던 라면박스.

위쪽을 보면 스크래치한 흔적이 있다.

설마 나비가 위쪽을 긁었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내가 박스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신문을 덮어도 가만 있는 나비.

역시 필름카메라의 얕은 심도는 디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로드와 함께 세가족이 살았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필카든 디카든 언제쯤 사진 찍으러 나다닐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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