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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시간을 내서 김수남 사진전에 다녀왔다.
며칠전 50대의 나이에 뇌졸증으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해서 이번 전시가 유작전이 되고 말았다. 안타깝다.
맛난 우렁된장쌈밥도 먹고 사진도 많이 보고...
사진을 '보러'간 것이지 '찍으러' 간 건 아니라서 몇장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올린다.
둘이 함께 갔다.
갤러리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숨바꼭질을 하는듯한 재미도 있고 경치좋은 창밖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입장료 5천원에 사진 실컷보고 커피도 마시고.
문앞에 이녀석이 있다. 정말 크다.
사진을 보고 갤러리를 나오니 눈이 오고 있었다.
뒤에 있는 남한강이 얼어서 강의 정취는 제대로 나지 않았지만 충분히 괜찮은 분위기.
제주도 사진속의 내모습은 노숙자 같더니 여기선 건달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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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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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핑크빛>ㅆ<부가 정보
mu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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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딱 그 색깔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