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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공익광고 패러디

시나리오 작업: 이윤이

 
음악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자막 : 신문 대신 던지는데 걸리는 시간 6초 (길 오른편의 자기 집으로 던져 넣는다.)

어른신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는데 걸리는 시간 2~3초

(빨간 신호에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남자, 모르고 따라나서다 놀라는 할머니 뒤에서 지팡이를 내저으며 개탄하고)

후배에게 커피 타는 시간 27초
(김대리 어제 야근했어?
야근비 내 이름으로 올렸지?)

버스벨 대신 누르는데 걸리는 시간 4초

남 : (버스 벨 대신 눌러주며 작업 모드로) 저, 이번에 내려요.....

차창 밖으로 작업 거는 추한 남자의 모습.

골목길
NA : 세상과 경쟁하는 시간 하루 1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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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캐릭터 머털도사, 스크린쿼터 사수 위한 1인 시위

“노무현 대통령님. 우리는 아직 청년도 아닙니다.
우리를 죽이지 마세오 ~”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은 우리를 극장에서 몰아내었고
한미 FTA는 우리를 안방극장에서 쫓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생존권을 위해,
우리를 사랑하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스크린쿼터 축소 및 한미 FTA 반대를 위한 캐릭터 1인 시위”를
2006년 3월 31일 (금) ‘뽀로로’를 시작으로 주 1회 진행합니다.

4월 21일(금) 광화문 1인시위 캐릭터는 홍길동입니다.

<1차 1인 시위 캐릭터 : 뽀로로, 로봇태권V, 홍길동, 머털도사>
< 캐릭터 1인시위 >
▶ 캐릭터 : 머털도사
▶ 일시 : 2006년 4월 21일 (금) 오후6시-오후8시
▶ 장소 : 광화문 사거리 교보빌딩 앞
▶ 촛불문화제 : 오후7시

 

** 촬영 가능하신 분, 덧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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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정 나누기

앞으로 이 게시판을 통해 촬영일정을 분담하기로 했었죠?

촬영이 가능한 분은 덧글로 의사표시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고보니, 테이프는 어떻게 할 거고 관리는 어떻게 할 거며

공유는 어떻게 할 지 논의하지 않았군요.

다음 회의 때 촬영 가능한 분들과 이 부분을 정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나서 전체적으로 워크샵 자리에서 공유하거나 하지요.

 

(일단 뉴스 차원에서 참세상에서 요청하는 일상적인 일정은,

참세상에서 테이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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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디어 하나 올립니다. 그리고 김이찬감독님!

어제 다들 고생하셨어요. 영상원 원재입니다.

김이찬 감독님! 어제 드라마 제작 관련해서 제가 드린 말씀, 전혀 생각도 않하시고 계시겠지만, 저는 계속 걸려서요. 오히려 전 감독님 뿐만 아니라, 여러 단위에서 드라마, 다큐 등이 만들어져 인터넷 뿐만 아니라, (주류영화제를 비롯해서) 각종 영화제, 상영회, 공중파, 케이블 등의 다양한 채널을 타고, 그때마다 활동가와 제작자들은 달려가 선전과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 감독님의 작품은 당장 만들어진다면 규모 등에서 시간을 요할 것 같아 다른 형식을 제안해 본 것입니다.

여하튼, 기대됩니다. 이번 광고 패러디도 물론이고요. 혹시 드라마 작업 들어가면 연락주세요.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이 글은 한미 FTA가 체결된 후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상상적으로 구성해 보라는 심광현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 주에 썼던 글입니다. 부끄러워 컴에만 두었었는데 어제 회의에서 고무되어 활동가분들과 공유해 보려 합니다. 훌륭한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각색이나 다른 포맷으로 전환하셔도 되고요. 저도 단편 드라마 (10분 내외) 시나리오로 한번 각색해 볼까 합니다. 주의집중 단계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요.

 

그럼, 오늘 오후에 또 뵈요.

 

 

한미 FTA 체결, 그리고 평범씨의 하루




전 화기 소리가 깊은 잠을 깬다. 금속과 같은 소리는 점점 커진다. 밤새 일하고 이제 겨우 잠들었는데 단잠을 깨우는 이 소리가 정말 듣기 싫다. 한미 FTA가 체결되기 전, 대학을 다닐 때 가졌었던 핸드폰 소리의 컬러링이 그리워진다. 팔의 무게가 천근만근으로 느껴져 수화기까지 팔을 들기조차 싫다. 하지만 다시 걸려온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면 초당 수백 원하는 전화비를 감당할 수 없다. 지금 전화를 받지 않으면 분명 AIG보험은행사에서 준 문자수신기로 연락처가 남겨질 것이고, 연락을 하지 않아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내 책임으로 돌릴 것이다. 억지로 받는다. 아니나 다를까. AIG보험은행사에서 걸려온 전화다. 상냥한 목소리는 오늘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4등급으로 낮출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잠을 번쩍 깨고 하루만 참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소용이 없다. 그나마 설계사는 짤 릴 각오를 하고 하루 말미를 준거라나. 오늘 일과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반드시 계열사 은행으로 이 달치 보험료를 내어야 딸 아이 아토피 연고 보조금을 지급하겠단다. 어쩔 수 없다. 임대주택청약적금이라도 깨야겠다. 아내가 화를 내겠지만, 처라도 지금 나라면 이 선택뿐이었을 것이다.


지 금이 몇 시지? 시계는 3시를 가리키고 있다. 억지로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새벽인지 오후인지 구분을 할 수도 없다. 2007년 체결된 한미 FTA 이후에 미국과 일본, 유럽, 심지어 중국의 폐기물 산업들이 국내에 자리를 잡은 이후부터 맑은 날씨와 공기를 볼 수도 맡을 수도 없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중국 황사가 심한 날이면 하루 종일 캄캄한 채 살아야 한다. ‘유해폐기물협약(바젤협약)’을 미국 기업이 어겼으니 법정에 고발해야 한다며 서명을 받으러 왔던 시민단체 회원이 생각났다.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오히려 기업 활동을 방해한다며 미국폐기물회사는 ‘국제투자분쟁조정센터(ICSID)'에 시민단체와 이를 방조한 환경자원부를 제소했고 결국 벌금 수백억 원을 물어야 했다. 이 벌금은 아직도 세금 명세서에 나온다. 어디 이 뿐이랴. 노조활동 방조했다고 제소, 천연기념물 항목을 줄이지 않았다고 제소, 대학생 몇몇이 동아리 방에서 할리우드 영화 디브이디를 봤다고 제소, 심지어 우리나라에 진출한 미국 기업이 망하자 한국의 제도가 미비해서 그런 것이니 책임지라며 제소한다. 한미 FTA 이후 한국은 완전히 미국의 금고가 된 셈이다. 이 모든 재판은 판판히 한국 정부가 졌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서민들 지갑에서 빠져 나간다. 제소 충당 세금만 수십 장에 이를 정도다.


앗! 쓸데없는 괜한 생각을 하다가 벌써 시간이 삼십분이나 지났다. 서둘러 집을 나서야겠다. 아직 잠이 덜 깼나보다. 부질없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어차피 하루살이 인생인 것을. 하지만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열이 받는다. 나름대로 수천만 원을 들여 대학까지 나왔는데, 그것도 한미 FTA 이전에는 잘 나갔던 교대를 나왔는데 교사는커녕, 학원 강사도 못해먹고 있는 내 처지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그때 공부를 못해 미국으로 도피 유학 갔던 친구 놈은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미국대학분교 대비반 학원을 강남에 차리더니 일 년에 수십억 원을 번다. 그나마 나는 군대에 있을 때 한미 FTA 체결이 터져, 하사관 2년 해서 모은 돈으로 졸업이나 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나와 비슷한 형편의 동기들 중에 졸업한 놈은 겨우 두어 명뿐이니 말이다. 한미 FTA 체결이 터지고 논이 다 넘어가자 아버지는 농약을 드셨다. 어머니는 홧병에 쓰러지셨고 형은 나보고 제대하지 말고 하사관을 하라고 조언을 했다. 그래서 4천만 원이라도 벌어 둘 수 있었다. 그때 그러려니 했던 동기들은 다 졸업을 제대로 못했다. 미국으로 간 돈 많은 놈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하지만 4천만 원은 돈도 아니었다. 겨우 졸업은 했지만 이미 들어선 미국 대학 분교들 때문에 교직에 나갈 수가 없다.


입 학 할 때만 해도 우리 집안에 선생 났다고 춤추시던 어머니 생각이 난다. 그땐 나름대로 국립학교라고 학비도 쌌는데.. 지금은 오히려 前국립대학 출신이라고 학원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싼티나는 것처럼 느껴져 학원 이미지 버린다나. 그렇다고 공립초등학교에서 일하자니, 지금 수위 정도의 수입도 기대하기 힘들다.  그나마 형이 소개해 준 아파트 수위자리로 연명하는 내 신세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하긴, 형은 아직 그 성질 못 버리니까 안 된다 한다. 정말 큰 일이 나 봐야 자존심 다 버리고 강남에서 미국분교대학 대비반 학원하는 친구에게 강사 자리 알아 달라고 엎드릴 거라나. 정말 그 짓은 못하겠다. 그 놈이 어떤 놈인데.. 그 놈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속여서 논 다 팔게 하고 거기에 아파트 세워서 부자 된 놈이다. 뭐 우리 아버지만 그렇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하자면 아버지의 원수나 마찬가진 거다. 형은 그런 속절도 모르고 나만 만나면 빨리 술 사들고 그 놈 찾아가라고 난리다.


울 화가 치미니 좀 정신이 든다. 목이 타 아내와 딸을 부르니 아무 대답이 없다. 마루로 나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려다 그만 둔다. 물이 거의 없다. 1리터 한 병에 3만 원인데다가, 딸애가 아토피라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인터넷 정보 사이트에서 알려 줘 나나 아내는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한다. 병원에 데리고 가지도 못하는데 이렇게라도 딸에게 도움을 줘야 마음이 편하다.

몸 도 마음도 천근만근이라 좀처럼 발을 떼기 힘들지만, 딸 생각하니 서둘러 AIG 보험은행사에 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피붙이가 무섭긴 무섭다. 자식 3명 나으면 보조금 준다고 해서 나름대로 나아보려 했지만, 환경 호르몬 때문에 더 이상 아이를 갖기 힘들다고 했다. 그나마 겨우 얻은 이 딸애도 아토피 때문에 너무 고생이 심하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아토피로 친구들이 고생은 했어도 치료약이나 연고를 구하기 힘든 것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한 개에 수십만 원 한다. 그나마 난 보험이 3등급이어서 1/2 가격에 살 수 있는 게 다행이다. 한미 FTA 이후에 재정 형편에 따라서 보험 등급이 나뉘어졌다. 그땐 막 졸업한 상태라 뭐가 뭔지 잘 몰랐는데, 보험 3등급 미만이면 감기약도 수십만 원을 줘야 구할 수 있다. 그나마 나는 나와 내 처가 돈을 버니 3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러고 보니 다행히 오늘은 아내에게 일이 있었나보다. 이렇게 혼자 있을 때면 횡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일이 있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께 감사드려야 한다. 더군다나 아내는 몸 파는 일은 안 하지 않는가! 엊그제 동료와 소주 한 잔을 하는데 한미 FTA 이후 윤락가에 아이 데리고 나와 있는 젊은 주부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홀아비 노동자인 그 친구가 모처럼 윤락가에 갔었는데, 옆에서 인형이랑 노는 아이를 보고는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갔다고 꾸지람을 했지만, 누가 그 놈을 비난하랴. 또 누가 그 젊은 주부를 비난할 수 있을까. 다만 내 아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에 감사드릴 뿐이다.

아 내는 고등학교 친구가 소개하는 집에 식모로 나간다. 일이 매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나가면 집에 큰 도움이 된다. 최소한 보험 3등급을 유지하는데 아내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더군다나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내야 하는 유아원에 아이를 보낼 수 없는데 아내가 식모를 하면서 아이를 볼 수 있는 것도 다행이다. 하지만 앞으로 초등학교에 아이가 들어갈 생각을 하면 갑갑하기만 하다. 질 낮은 공립학교에 보낸다 해도, 한 달 수십만 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백 여 만원 하는 중학교 고등학교는 또 어찌 보낼까? 수 천 만원의 대학 보낼 상상은 지금 하기도 싫다. 차라리 공부를 못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이 아비 심정을 아이가 이해해 줄까? 그래도 아내는 자기도 열심히 벌면 되지 않냐며, 희망을 가져보자고 한다.


신 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 아내와 친해졌다.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훌륭한 교사감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존경을 했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한미 FTA 체결 전이기는 하지만, 그 어렵다는 강남 학교로 발령도 났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 연애 전선이나 결혼 전망도 장밋빛이었다. 하지만 한미FTA가 터지고 나자, 전교조였던 아내는 0순위로 짤리고 말았다. 강남의 대부분 초중고등학교는 미국 법인이 다 사갔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에 와서는 아주 조금 아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때 전교조 탈퇴했으면 지금처럼 고생하지는 않았을텐데...

아 내가 교사로 일할 땐 나름대로 우리 부부는 오페라와 발레 팬이어서 심심치 않게 공연도 보러 다녔었다. 지금도 처음 수위를 할 때 수위실 바로 옆에 있는 집 라디오에서 흘러 나왔던 <나비부인>의 “어떤 갠 날”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촌스럽게 왜 울었는지.. 지금은 오페라나 무용은 물론이고 수 만원하는 연극 관람도 꿈꾸지 못한다. 가끔 영화를 보러 나가지만, 정말 할리우드 영화는 보기 싫다. 스크린쿼터가 없어지고 그나마 일 년에 두어 편 만들어지는 한국 영화는 꼭 보러가려 했지만, 아이가 생긴 이후에는 한 번도 못 갔다. 


지 금 중고등학교 애들한테 한국 영화가 한 때엔 아시아에서 제일 잘 나갔다고 말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이 아이들에게 한국 영화는 골치 아프고 재미없거나 저질 영화일 뿐이다. 영화는 미국에서만 만들어지는 줄 아는 아이들도 있다니 무슨 말을 더 할까. 하긴, 나도 ‘한류’란 말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 ‘한류’하면 교과서에서 배운 ‘두레’나 ‘솟대’같은 단어처럼 느껴진다. 그나마 텔레비전에서 하는 2000년대 초반 영화를 보는 재미에 산다. 그런데 5분 상영하고 5분 광고하는 채널밖에 없어서 한 편을 2-3일에 나누어 봐야한다. 그러면 어떠리. 10년 전 그 유명했던 장동건과 전지현을 볼 수 있는데. 나름 영화광인 아내는 지금도 강동원만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중간 광고가 별로 없는 영화 채널 하나만이라도 신청하자고 하지만 한 채널을 한 달 보려면 수 만원을 내거나 수 천만 원하는 일체형 텔레비전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그 텔레비전을 사면 텔레비전 회사가 보유한 채널들을 그래도 싼 가격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없는 형편이라도 구미가 당기긴 한다. 물론 공짜 채널이 없는 건 아니다. 미국 000채널은 어떤 텔레비전에서라도 볼 수 있다. 난 이 채널이라도 보자고 하지만, 아내는 결사코 반대한다. 국어보다 더 중요해진 딸의 영어 공부를 위해서라도 난 봤음 하지만, 아내는 우리가 이런 나락으로 떨어진 게 다 미국놈들 때문이라면서 아직도 미국과 관련한 것이라면 화부터 낸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미국과 관련 없는 게 지금 어디 있을까? 하나에서 열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심지어 대통령이나 장관도 미국 유학을 다녀오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세상인데. 아내는 나보다 더한 이상주의자다. 하긴 그러니 내가 이렇게 무능력한 남편이어도 참고 살아주는 거겠지.


은 행 일과 마감 시간인 5시가 다 되가는데 버스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시라도 빨리 은행에 가려고 이 회사 소속 버스 전용 차선이 있어 거의 막히는 일이 없는 미국회사버스를 탔는데 낭패다. 전용차선에서 막히지 않고 달렸으면 십 분이면 갈 거리인데, 도통 움직이질 않는다. 십 분마다 두 배의 요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점점 마음이 다급해진다. 돈도 돈이지만, 은행 마감 시간이 지나면 보험료를 못 내는 게 더 큰 문제다. 3등급에서 4등급은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아이 아토피 약도 두 배를 내야 살 수 있고, 감기라도 걸리면 거의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10분 구간에 만 원으로 비싸긴 하지만 지하철을 타는 건데, 잘 못 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정부가 외국계회사에게 지하철을 넘겼을 때 노동자들이 파업하는 걸 보고 이기주의자들이라고 했던 내가 지금도 부끄럽다.


그 건 그렇고 왜 버스가 이리도 가질 못할까? 기사에게 누군가 물으니 기사양반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라디오를 틀어보라고 하자 어차피 소용없을 거란다. 그래도 틀어보라고 승객들이 아우성이라 기사는 궁시랑 거리면서 라디오를 켠다. 이리 저리 돌리지만 온통 영어 방송뿐이다. 그나마 한국 방송은 광고전용방송으로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미국버스전용차로도 막히는 일이 있는 건지 보도하지 않는다.

4 시 30분이다. 이렇게 기다릴 수 없어 내려달라고 했다. 달려가면 겨우 시간을 맞출 수는 있을 것도 같다. 군대 제대 이후 처음으로 쉼 없이 달려본다. 차도는 온통 꽉 막혀있다. 오랜만에 뜀박질을 하는데다 백층짜리 빌딩들이 덮쳐 오는 것 같아 어지럽다. 빌딩 2-3층마다 있는 피트니스 클럽의 외국인들과 성형미인들의 런닝머신 속도를 힐끔 보면서 달리니 더 멀미가 날 것 같다.


시 간은 왜 이리 빨리 갈까. 드디어 멀리 AIG 은행 빌딩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도 빌딩이 다가오지 않는다. 백여 층의 빌딩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광고 스크린이 겨우 눈에 들어 온 것을 다 왔다고 착각한 것일까. 인도가 사라진지 오래기 때문에 차도를 꽉 매운 차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하면서 빌딩이 있는 언덕을 넘는다. 언덕만 넘으면 빌딩이 바로 앞이다. 야트막한 언덕일 뿐인데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오로지 딸만 생각하자. 아내만, 나의 식구들만 생각하자. 오늘까지만 내면 4등급은 면할 수 있다.


언 덕을 넘어서니 차가 왜 막혀있는지 알겠다. 한미 FTA 이후 게릴라가 되어 산으로, 지하로 들어갔던 농민들이 도심 시위를 나온 것이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어디서 그리들 숨어 있다 쏟아져 나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하지만 그 신기함도 잠시, 수천 명의 경찰들과 또 수백 명의 AIG 은행 사설 경찰들이 농민들을 에워싸고 있다. 난 건물 안에 용무가 있는 평범한 시민일 뿐이라고 애원하듯 소리치며 경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그때 갑자기 경찰들이 대치하고 있던 농민들에게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곤봉으로 내리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 가족이 우선 살고 봐야지. 숨을 돌리고 시계를 보니 다행히 몇 분 남았다.

고 개를 돌려 은행 빌딩으로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농민 무리에서 보인다. 아버지? 아버지가 아닌가! 분명히 군대에 있을 때 농약을 마시고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봐도 분명 아버지이다. 다시 보니 아닌 것도 같다. 시위대로 다가가려 했으나 전면의 대형 시계가 보인다. 이제 1분 뒤면 은행 문은 다친다. 아니야. 보험등급은 다시 돈을 내면 되지만 아버지가 맞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지 않는가! 아버지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아버지는 개처럼 끌려가고 만다. 아. 어떻게라도 하고 싶지만, 주변의 팔짱을 끼고 서서 바라보고만 있는 수없이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선뜻 나설 수가 없다. 점차 아버지는 멀어진다. 결국 시계는 5시를 가리킨다. ‘띵동’ 문자가 온다. “보험 4등급 처리 되었습니다.” 눈물도 나지 않는다. 개 같은 내 인생. 개 같은 한미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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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프랑스), 이민법(미국)과 한국의 비교(지식채널e스타일)

무려 40여 활동가분들이 모였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생산적 직접행동의 에너지로 이을지 고민됩니다.
실무적인 코디네이션; 네트워커의 역할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FTA생활백서 팀블로그도 포괄적인 FTA반대 대중 영상캠페인 계획에 따라
살짝 재구성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위키에 정리된 내용과 중복되지 않게 말이죠...

아래 위키로 가시면, 여러가지 계획들의 초안들이 정리되었습니다.
누구나 edit를 눌러 수정 보완할 수 있습니다. 참여해 보세요!
(1st 활동가 워크숍 - 평가/피드백,
그리고 2차 및 지역 활동가 워크숍 계획도 의견주시구요.)
NoFTA 행동 - 위키 가기
(http://www.gomediaction.net/wiki/index.php/%ED%95%9C%EB%AF%B8FTA)


활동가 워크숍 끝나고 뒷풀이에서 나온 것인데요...

프랑스에서의 CPE반대 대중시위; 사실 우리의 비정규직법안보다 약한 이 신자유주의적 노동유연화법안에 프랑스에서는 엄청난 대중시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 우리의 비정규직 법안과 프랑스의 CPE법안을 비교 +그 노동유연화의 파괴적 결과의 현실 + 이에 저항하는 투쟁 + 각 국의 인터뷰들(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노동자)
(대충 이렇게 하면, 지식채널e 스럽게 나올 것 같아요...)

- 참고 기사: 언론의 재구성 - 프랑스와 한국의 파업에 대한 한겨레의 이중잣대
- 영상: CPE에 반대하는 프랑스 학생 시위

* 또한, 현재 미국의 이민법 관련한 엄청난 대중 투쟁이 있는데요... 또한, 한국의 이주노동자의 현실, 그리고 이주노동자운동에 대한 비교도 비슷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참고 기사: 이주의 정치 : LA 시위, 이민법, 그리고 이주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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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영화 우리식으로 짜집기 등

지식채널 e의 한 형태이기도 하고,

풀빵닷컴이 이런 걸 기가 막히게 해 내지요.

 

기존 영화 짜집기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고,

미국의 현 상황이 드러나 있는 드라마나 영화의 일부 장면을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과의 FTA 체결을 통해 서비스 선진화를 이룩하겠다는 정부의 발상에 문제가 있음을,

가정이 아닌 미국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지적해 내는 거죠.

 

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조지 클루니 나왔던 ER을 보면 응급환자 왔는데 어느 보험 가입자인지 묻고 하는 그런 장면이 있다는데요...

실제로 한미FTA 협상 테이블에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어느 병원에 가도 건강보험 가입자를 받아줘야 하는)와 건강보험 강제가입제(부자든 가난한 이든 누구나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를 무역장벽으로 간주하고 철폐를 강요할 시, ER의 그런 장면은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다가올 상황이란 거죠.

 

우리가 써먹을 수 있는 장면들이나 영화들, 생각나는대로 여기 올려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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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 아이디어 - FTA 중계석

 

라디오 방송 아이디어 

제목 : 자유무역경기 중계 - 지상최대의 화끈쇼  


고전 라디오 중계방송 형식으로 

(아니면, 중계석 상황만  비디오로 보여주든지)


시끄러운 권투경기장 소리, 불도저소리, 폭격소리등이 등이 섞여나오는 가운데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국민여러분, 여기는 FTA 경기가 벌어지는 워싱턴 시티 경기장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캐스터 : 네, 이 경기장은 완전히 밀폐되어 있군요.  어디 빠져나갈 구멍이 없겠군요.  

아나운서  : 이 경기방식은 어떻게 되죠 ?

캐스터 :  네, 눈에 너무 띄는, 쇠붙이 무기만 안 쓰면 되거든요. 스마트미사일, 엠식스틴 뭐 그런거 말예요.  그런 걸 사용한 눈에 띠는 경기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의 경우처럼, 협박해도 말이 안 통하고 노골적으로 때려도 될 긴급한 상황에 벌이는 경우죠.  어쨋든 이 경기는 고상한 경기입니다. 저기 보세요. 프리로 거래를 하자는 것 아닙니까? 에, 그리고, 경기 룰을 보자면..., 한쪽이 식물인간이 될 때까지 경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신나는 경기군요.

캐스터 :  이 경기의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모든게  자유(후리)거든요. 뭐든지 하는겁니다... 다만, 한 쪽이 완전히 박살나더라도, 이긴 쪽이 상대의 몸을 잘라서 전리품으로 가진다거나 하는일만 눈에 띄지 않게 하면 되는 겁니다.

아나운서 : 눈에 안띠는 것은 상관없다는 이야기군요.

아나운서 : 그런데 지금 맞붙는 두 선수는 체급과 주특기가 많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잇는데, 본인들이 이 경기를 바랬나요?

캐스터 : 아이 참, 뭘 그런 걸 물어보시고..., 우리 방송쟁이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겁니다. 두둑히 개런티나 챙기자구요.  그리고  개런티가 어디에서 나오는 줄은 알죠? 

아나운서: 아, 네... 그런데 이 경기 말고 다른 경기들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지요 ? 

캐스터 : 예, 그렇습니다.  네 이 경기는 주최즉이 만든 룰에 따라, 다시말해 그로발 스탠다드에 따라 종목과 체급과 무관하게 보통사람들이,  주최측이 짜준 스케줄에 따라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링 위에 올라야하는거죠.  무조건 부터서 한쪽이 완전 작살날때까지 싸워야합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군요. 그럼 싸우기 싫어하는 선수들은 어떻게 하죠?  선수들이 싸우지 않고, 서로를격려하고 위로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면요.


캐스터 : 이 경기 룰에 따르면 그러면 안됩니다. 둘 다 작살나는거죠.  이 경기의 이름을 생각하세요.  푸리 거든요.  그러니까 힘센놈이 싸움을 거는것도 푸리, 이기는 것도 푸리란말이죠. 

아나운서:네, 그렇군요. 푸리 그거 좋은 말인데요. 그런데  앞으로 이런 경기가 전세계로 확산될텐데,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국민여러분!  여러분은 이 경기에서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싸우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네 예컨대  치와와와 표범이 밀폐된 링위에 올라와 싸워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아나운서 :  자 드디어 첫 선수가 입장하는군요. 흥분됩니다.   


여러분에게 현장의 소직을 직접 전하기 위해, 마이크를 링으로 넘기겟습니다. 


팡파르와 함께, 시끄러운 소리. 

링 아나운서 :  홍코너 ! 밥 샘 !  와!!!!!!

               청코나 ! 문근영!  와!!!!!!


아나운서 :  국민여러분,  우리의 문근영 선수가 밥샘을 쓰러뜨리도록, 목놓아 외쳐봅시다.  저는 안들리지만 고국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을  듣습니다. 대한민곡!  에푸티에이!


뭐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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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놈의 아이디어 첫번째 - 상황인식에 관한

 

굼꾸는놈의  FTA 영상물 아이디어들 (1)


      - 무협지의 느낌이 나는군요. (나는 거의 읽어보지 않았지만)


평화로운 작은 공동체와 이 위에 드리우는 검은 구름,  그 먹구름 속에 언뜻언뜻 드러나는  비행체, 그들이 자신의 나와바리를 점검하고 있다. 언뜻 언뜻 그 비행체안의 실루엣들이 비춰진다. 

  ‘오늘날 유령이 떠돈다. 한미FTA라는 유령이 ’   


1) 초국적 자본 


WTO, IBRD, IMF 등으로 이미 제도적 장치들을 장악하고 있으나,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 못한 (아니면 들어가 봤자, 상품경제에 익숙하지 않아 남겨먹을게 별로 없는) 저개발 국가들을 어떻게 공략할지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간데기가 부은 지역 촌장(한국정부)이 ‘협조할테니, 나한테도 떡고물 좀 있는거지? ’ 하며, 알아서 다가오자, ‘옳다구나!’ 하고 아시아 지역의 전진기지확보차원에서 적당히 응대하려고 한다.            


2) 초국적 자본으로 도약하는 한국계 자본 

미국의 비호하에서, 또 민중들의 피땀어린 노력 하에서 아시아 지역의 맹주로 성장하였다. (EX) 30년 전에 스마트학생복을 만들던 SK란 기업은 독재자 노태우와 사돈을 맺기도 했고, 오늘날, 휴대폰과 DMB 등을 장악하며 글로벌 경영 어쩌구저쩌구 하며 나와바리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3) 무현

  도박에 능하다. 가능성이 없던 상태에서, 어떤 결정적 분위기 모으기로 대통령이 되었다. 그래서 게임에 관해서라면, 자기가 행운의 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어떤 놈이라도 ‘해볼만 하다’ 고 착각하고 있다.       


4) 경제관료들

 미국 유학시절에 소로스 재단등(?) 에서 공부를 하고, 글로벌하고 고상하게 행동하는 미국의 기업인들로부터 총애를 받아왔다. 이제 한 영지(한국)의 경제수장이 된 그들은 자기가 젊었을 때 각인되었던 방식으로, 아시아를 재편하는데 큰 힘이 되겠다고, 그래야 자신의 삶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초국적 자본가와 지난 30년간 새로 성장하여 미국의 자본들과 비슷해지는 한국의 자본가들을 위하여 낙후되고 미개한(?)  아시아지역에, 그들이 휘젓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 그래서 한국을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한미FTA라는 묘수를 찾아내고 여기에 올인하기로 작정한다.


4) 주류 미디어 종사자들


FTA가 가져올 파국에 관하여 자기공동체의 민중들에게 알리기를 극도로 기피한다. 그들은 ‘돈많은 기업이’ 자신들을 사가서 연봉이 더 두둑해지고, ‘좀 더 폼나게 살고 싶다. ’ 는 욕망을 갖고 있다.  그런 와중에 소위 ‘한류’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아시아의 소녀들에게 팔아먹은 콘텐츠가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어서, (1000억원!)  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을뿐 아니라, ‘무현’이가 유포하는 바, ‘힘센 미국기업들에게 한국의 민중의 삶을 넘겨주는’ 대신, ‘무지몽매한(?)’아시아에  나와바리를 떼어받는 식으로 하면, 돈도 더 많이 벌고, 존경도 받고 (전셰계는 아니지만) 지역의 맹주로서 (호랑이의 위세를 등에 업은 여우처럼) 군림할수 있다는 계산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탄날게 뻔한 한국의 ‘민중들’에 삶에 대해, ‘FTA등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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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감기편 대략 봤습니다.

 

일단 단편적인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회의록 보니까 대략 나온거 같기도 하는데요,

만드신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그냥 느낌을 적어봅니다.

 

이러한 영상물의 타겟이 활동가들이 아니라는점...만약 이 영상물이 첫편이라면 아주 많은 문제가 있다. 한미FTA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다는 겁니다.

 

사전정보를 약간? 알고 있는 저마저도 도대체 무슨 소리 하는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한 5초 생각하니까 느낌이 왔습니다.

 

웹상에 올려서 하이퍼링크가 되어 멀리 멀리 퍼져나가야할 영상이나 이미지든 초기 임팩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리즈를 생각한다면 도입부분에 대한 영상과 문제점들에 대한 영상이 좀 분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입의 영상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사회전분야에 대한 문제점들... 그러니까 한미FTA가 체계되었을때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왜 자꾸 FTA, FTA 할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이후에 구체적인 문제점들로 파고 들어가고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파 이번 싸움은 장기전이니까요...

 

그리고, 아래 들어가 보시면 이러한 영상제를 한번 하자는 것이고요, 여기 보면 상당한 수준의 영상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제 이것을 영상화 이미지화 했을때 나오는 결과물이 많이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으면 합니다. 저는 감기편이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이것을 이미자화 했을때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고민이 적지 않았나 하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타겟과 인터넷의 특성르 저는 좀더 고민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대중성...

 

http://bushin30seconds.org

 

그리고, 끝으로 영상물이든 웹포스터든 이러한 작업이 진행되면서 중요한 것이 영화가 배급되는 것처럼 뿌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이슈를 커뮤니케이션하는 사이트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스포츠나 기타 여가사이트 같은 사이트들에서 상당히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커뮤니케이션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가 좀더 전략을 짜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정리가 되는대로 여기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넘 바빠서 정리가 안되는데요...며칠내로 정리를 해서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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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작 아이디어들

* 사진을 활용해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 라디오 활용 : 라디오 드라마, FTA 내일뉴스, 라디오 액세스 활용을 고민해보자

 

* 용어사전 : FTA와 관련한 용어들을 한 번 비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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