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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5
    [23호] 독자편지(최하늘/ 고려대 국어교육과 07)
    Today

[23호] 독자편지(최하늘/ 고려대 국어교육과 07)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07 최하늘

 요즘들어 '내가 왜 사범대에 왔는가', '선생이란 직업이 정말 나에게 맞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today를 읽게 되었습니다. '볼륨을 높혀라'에서 저와 같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힘이 많이 되더군요. 나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과 선배가 교사라는 자신의 꿈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갖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훌륭한 교사가 될수 없다고 하셨는데 조금 이해가 가는군요. 이렇게 갈팡질팡 하면서 자신의 교육관이나 교사상을 확립해 나가는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 고민거리가 생기면 잠수하는 유형이라서 요즘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무심했는데 FTA, 남성교사 할당제 같은 시사문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특집2 '고령화대책을 보며 나이듦을 생각하기'편이 가장 좋았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씨를 보고, 돼지바 cf에서 임채무씨를 보며 별생각없이 키득거리면서 중년연예인들이 망가지는 컨셉이 기발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현상뒤에 재상품화를 강요받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모르고 말이죠. 대중매체를 통해서 재상품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현상의 이면을 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는 것을 막아준 today, 고맙습니다^^


후기를 쓰다보니 다음호가 기대되네요. 후기 쓰면 다음호 공짜로 준다던데...ㅋㅋ

다음호에서는 같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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