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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대선예비후보등록, 쇄빙선이 되어 승리하겠습니다


★ [時代교체] 중심축 심상정,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심상정] "강한당,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월 23일, 저는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합니다.

저는 지난 3월 7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가난한 사람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통령, 시대를 교체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저는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거침없이, 그리고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대통령 만들어내는 정당의 후보가 되겠습니다

출마 선언 이후 저는 전국을 돌며 수많은 국민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제가 곳곳에서 만난 것은 환호가 아니라 민주노동당의 한계였습니다. 국민은 냉정했고, 서민은 쉽게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정책이 부실해서도 아니고, 비전에 동의하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민주노동당은 국민에게 여전히 대통령 만들어내기에는 미덥지 못한 당이었습니다.

당을 바꾸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아무리 좋은 비전도 국민 속에 뿌리내릴 수 없습니다. 진정한 진보만이 강한 정당을 만들고, 강한 정당만이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강한 민주노동당을 만들 수 있는 후보만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심상정이 민주노동당의 쇄빙선이 되겠습니다. 당의 한계를 하나하나 허물어 가겠습니다. 당에 붙여진 모든 고정관념을 근본부터 바꿔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서민의 희망마저 얼어붙은 저 냉정의 바다, 그 빙벽을 깨나가며 진보의 품, 희망의 영토를 넓히겠습니다.

경제면 경제, 평화면 평화, 모든 영역에서 당의 능력과 대안이 신뢰받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대통령 만들어 내는 강한 정당, 민주노동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한미FTA 저지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보수세력-보수언론의 3각동맹이 한미FTA를 이 나라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시들어가는 미국 신자유주의 모델을 수입명품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걸쳐야 있는 티 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각동맹 세력은 한미FTA를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라 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한미FTA는 먹는 사람만 먹고, 사는 사람만 사는 문제이며, 냉혹한 신자유주의가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한미FTA는 미국요구에 밀려 준비 없이 시작해 ‘미국에 퍼주기’로 끝난 졸속협상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한미FTA는 우리사회의 미래를 규정하는 가늠자입니다. 서민이 무너진 나라에 경쟁력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한미FTA가 이대로 확정되면 한국경제는 쇠락하는 미국식 경제모델에 흡수될 것입니다. 양극화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보루인 사회공공성은 약육강식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

한미FTA는 앞으로 이 나라에서 누가 먹고 살 것인가를 가르는 전선입니다. 먹고사는 부자와 못 먹고 못 사는 서민의 새로운 100년 전쟁입니다.

하기에 그 동안 떵떵거려온 사람들이 한미FTA에 환호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것입니다. 한미FTA 깃발 아래 보수와 기득권층이 결집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대통령-보수세력-보수언론 3각동맹입니다.

한미FTA 전선에 중간지대,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절망의 100년이냐, 희망의 100년이냐’를 놓고 부자 또는 서민의 편으로 확연히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이야말로 한미FTA를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입니다. 보수 동맹세력에 대한 국민심판의 장입니다.

지금부터 ‘한미FTA 심판 대장정’에 나섭니다

우리 서민에게 절망의 100년의 시발점이 될 한미FTA의 실체를 국민에게 고발하고, 나라의 근본을 다시 세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한미FTA 심판 대장정을 통해 아무리 일해도 못 먹고, 못 사는 서민의 힘을 모아내겠습니다. 반대여론을 압도적 다수의 여론으로 돌려놓겠습니다.

저는 한미FTA 저지전선의 중심에 민주노동당을 세울 것입니다. 나라의 근본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신뢰받는 정당, 민주노동당이 한미FTA 저지를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의 6월항쟁으로 새 나라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저는 한미FTA심판 대장정을 통해 국민여론을 돌려놓음으로써 제2의 6월항쟁을 앞장서 조직할 것이며, 12월 대선에서 한미FTA 삼각동맹 세력을 기필코 심판하겠습니다.

국회에서도 싸우고, 거리에서도, 현장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한미FTA 반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대안과 비전에 대한 국민의 호응이 국민운동의 동력이 되게 하겠습니다.

죽음을 부르는 한미FTA, 그것을 저지하는 국민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국민투표를 성사시키고, 마침내 보수의 시대, 신자유주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대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나라의 근본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름만 바꿔 내리먹이는 정권교체, 신자유주의 보수왕조의 연장이 아니라 서민을 살리는 역성의 정치, 시대교체의 정치를 이루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노선을 바꾸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여러분.

나라의 근본을 바꾸는 대장정, 반세기 보수정치의 삭풍에 얼어붙은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심상정과 함께 쇄빙선이 되어 주십시오.

새로운 나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제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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