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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및 2008 티베트항쟁 1주년
‘3월이여 오라!’
1. 제안 배경
티베트인들은 오랫동안 독립을 유지하며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고 살아왔음에도 중국정부는 1951년부터 티베트를 무력 점령해 왔습니다. 티베트는 지리적으로 요충지이며 풍부한 자연 광물과이 매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은 티베트 이외에 신장, 위구르, 내몽골, 묘족, 회족 등 56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강압적인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중국이 티베트를 무력 점령한 지난 시간동안,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강압에 의해 각종 인권침해를 당해왔을 뿐만 아니라 중국은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티베트의 자연을 파괴해왔습니다.
지난 1959년 3월 10일, 티베트 전역에서 중국의 무력침공에 항의하고 자신들의 자유를 촉구하는 시위가 일어나면서 많은 티베트인들이 죽음과 망명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3월 10일은 티베트인들이 나라 잃은 설움을 잊지 말고 끝까지 티베트를 티베트인들에게 돌려받을 그날까지 기억하자는 의미로 평화적인 행동들을 펼쳐왔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불교 사원을 대량 파괴하고 한족을 대거 이주시키는 동화정책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인정하지 않는 등의 강압통치를 해오자 티베트인들은 1959년, 1987년, 1989년, 그리고 지난 2008년에 대규모 항쟁을 계속해왔습니다.
특히, 2008년 3월 16일 중국은 이 평화시위를 총과 탱크와 군홧발로 짓밟았고 많은 티베트인들이 죽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들이 일어났고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할 자격이 없는 나라라는 논란까지 불거졌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국사회의 단체와 청년들이 이를 규탄하는 행동들을 진행했었습니다.
이 유혈사태가 일어난 지 어느 덧 1년이 흘렀습니다. 올해는 인도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수립한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인도로부터 임대약속 받은 다람살라의 임대계약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합니다.
이제 티베트인들은 설 땅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점령 때문에 자신들의 땅에서 도망쳐야 하고, 자신들의 평화와 자유를 말해도 잡혀가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자신들의 말조차도 마음대로 쓰지 못한 채 중국의 폭압에 맞서 저항하고 중국이 티베트에서 떠날 것을 세계 곳곳에서 소리 높여 외치는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어제 27일 아침, 티베트에서 사원으로 기도하러 가던 1000여명의 스님을 중국 경찰이 막았고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한 스님이 분신을 하셨습니다. 90년대 이후 처음 있는 분신사건입니다. 그러나 중국 군인은 그 스님을 향해 중국 경찰은 3발의 총을 쐈고 다른 스님 한분이 쓰러지시는 등 혼란스러운 틈을 타 중국 경찰이 불을 끄고 분신한 스님을 연행해 갔다고 합니다. 오늘 28일 이 사태에 항의하다 3명이 또 다시 연행되었습니다. 몇 분의 스님이 잡힌 건지 죽었는지 생사를 확인할 수조차 없을 만큼 티베트는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25일에는 티베트에서 네팔로 7명이 넘어오다 국경에서 잡혔고, 인도 다람살라에서는 50여명의 TYC : Tibetan Youth Congress(급진적 티베트인들의 단체)의 스님과 청년들이 중국 정부의 억압과 탄압에 저항하며 25일부터 오늘까지 단식하면서 연좌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2/25 Radio Free Asia 라는 프로에서 나온 얘기는 100명 이상의 스님들이 암도에 있는 망그라(Mangra)부터 수십킬로 떨어진 룻쌍(Lutsang)에 있는 중국인민정부까지 초를 들고 걸어서 행진을 하여 항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해 티베트인들은 더 많은 연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티베트와 세계 곳곳에서 티베트인들의 평화를 지지하는 행동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베트의 카르제에서, 태국에서 태국인들과 함께, 티베트 리탕에서 여자승려 1분이 사망, 인도 다람살라에서 중국 군대가 떠나라는 연대 시위, 인도 델리에서, 중국대사관 정문에 프리티베트를 칠하고, 많은 티베트인들이 다치고 죽고 체포되고 있는 가슴 아픈 일이 올해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티베트 민중의 평화와 독립을 요구하는 행동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베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티베트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연대의 틀을 만들고, 나아가 국제적인 지원 흐름에 동참하기 위하여 한국의 시민단체, 종교단체, 인권단체 등이 꼭 연대와 지지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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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논의된 계획
일시 |
프로그램 |
장소 |
세부사항 |
3월10일 전,후 |
‘내가 바라본 티베트’ 릴레이 기고 |
‘오마이 뉴스’등 인터넷 매체 |
자신의 위치에서 바라본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 |
3월 14일 |
‘3월이여 오라!’ 평화와 인권, 국제연대를 위한 심포지엄 |
추후 논의 |
시민, 사회 단체와 연대하여 진행예정. |
3월 10일 |
티베트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및 릴레이 1인 시위 |
중국대사관 앞 |
시민, 사회 단체와 연대하여 진행예정. 기자회견 11시 릴레이 1인시위 12시 ~ 5시 촛불문화제 6시 30분 |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및 2008년 티베트 항쟁 1주년 ‘촛불문화제’ |
중국대사관 인근 |
||
4월 25일 (예정) |
제1회 프리티베트 영화제 ‘낯설은 진실’ |
미정 |
티베트관련 다큐, 장편극영화, 단편영화 등 영상물을 통해 관객과 티베트의 문제에 관해서 소통. |
일시 |
프로그램 |
장소 |
세부사항 |
3월10일 전,후 |
‘내가 바라본 티베트’ 릴레이 기고 |
‘오마이 뉴스’등 인터넷 매체 |
자신의 위치에서 바라본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 |
3월 14일 |
‘3월이여 오라!’ 평화와 인권, 국제연대를 위한 심포지엄 |
추후 논의 |
시민, 사회 단체와 연대하여 진행예정. |
3월 10일 |
티베트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및 릴레이 1인 시위 |
중국대사관 앞 |
시민, 사회 단체와 연대하여 진행예정. 기자회견 11시 릴레이 1인시위 12시 ~ 5시 촛불문화제 6시 30분 |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및 2008년 티베트 항쟁 1주년 ‘촛불문화제’ |
중국대사관 인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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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예정) |
제1회 프리티베트 영화제 ‘낯설은 진실’ |
미정 |
티베트관련 다큐, 장편극영화, 단편영화 등 영상물을 통해 관객과 티베트의 문제에 관해서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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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대회의 제안
외국 점령에 맞선 티베트인들의 저항은 정당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들의 항쟁을 폭력적으로 진압해왔고 그동안 티베트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대다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왔습니다.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는 행동과 의지들은 어떠한 타협점도 얻어내지 못한 채 중국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 앞에 번번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티베트와 티베트인들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민사회와 함께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및 2008년 티베트 항쟁 1주년을 맞아 3월 7일에서 4월로 이어지는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및 2008 티베트 항쟁 1주년 ‘3월이여 오라!’ 3월 티베트 연대주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상황도 워낙 급박한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모든 계획들에 연대를 다 해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지만 상황이 상황이기에 특별히 3월 10일 행동에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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