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을 보다가 한 광고를 보고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서워졌다.
무슨 광고인가 봤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삼성 SDS의 광고이다.
유비쿼터스가 뭔지 잘 알지 못하는 나지만 위의 광고는 정말 흉찍했다. 삼성이 유비쿼터스라는 지우개를 이용해 지워버린것은 계산대의 캐셔였다. 상품이 지나가는 계산대는 그냥 놓아둔채 상품의 바코드를 찍던 캐셔를 통째로 들어낸 것이다.
더 엽기적인 것은 캐셔가 지워지고 남은 빈공간에 쓰여 있는 말이다.
"지워 버리고 싶습니다. 당신을 불편하게 했던 것들"이라니...
삼성은 광고의 카피에 있는 주말 오후의 기다림을 지우는 유비쿼터스를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불편함을 지우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매장의 캐셔는 그들에게 '불편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말...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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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2005/10/30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참으로...
kong 2005/10/30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딴 소리인데, 스캐너(교실 것이겠지만) 혹시 얼마짜리냐? 우리 삼실에도 하나 장만하려는데, 써본 사람이 없어서 뭘 고를지 모르겠네. 품질 괜찮으면 하나 추천해주셈.
이재유 2005/10/30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간 삼성은 어디가나 말썽이네요^^. 그 유비쿼터스간 뭔가로 삼성 자신을 좀 지우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해미 2005/10/30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 스캐너는 안 쓰는 데다가 교실거는 복합기라서리...저두 전혀 모른답니다. 뭐, 일단 알아볼 수는 있을 듯.
이재유/ 그러게요. 그 지우개로 삼성을 지움 좋겠군요. ㅋㅋ
ㅋㅋ 2005/10/31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불편하던데..자본의 개 같아서..
슈아 2005/10/31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쁘다.
해미 2005/11/0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슈아/ 글게요. 진짜 나쁘고 불편하죠.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