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7/11/04 13:04
Filed Under 이미지적 인간


 

언젠가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른 서점에서 문득 집어든 책이다. 내가 25년이 넘게 살아오고 있는 '서울'이라는 공간을 여행한다는 느낌의 책이어서였다.

 

언젠가 Lonely Planet의 '서울' 또는 '한국' 가이드 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더랬다.

 

제목만 보고 얼떨결에 즉흥적으로 산 책이어서 내용에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일종의 여행 사진집인 이 책의 장점은 말 그대로 '사진'이 많다는 것이고 시선이 세련되고 이쁜 것이 아니라 자칫 조만간 없어질 수 있는 것들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진이 깨끗하게 인쇄되지도 않았고 써 있는 글의 편집도 (장평과 자간이 완전 이상하다) 이상하고, 글 내용 자체가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사서 보라고 권하기는 아까운 책이지만 아이디어는 구~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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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 13:04 2007/11/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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