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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행진단 남북 잇는 감격적 장면 연출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행진단 남북 잇는 감격적 장면 연출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05:53]  최종편집: ⓒ 자주시보
 
 

 

6.15 미국위원회 사무국에서 보내온 전자편지에 따르면 2월 4일 일요일 미국 3개 도시(NY, LA, Chicago)에서 동시 다발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 행진'이 감격적인 장면을 수없이 만들어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산하 각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미국 평화단체들과 함께 한 이번 행진행사는 6.15 해외측위 평창 관련 전체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것이며, 현재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 6.15 남측위의 평창 행사들과의 연대 행사로 진행 된 것이다.

 

▲ 양현승 6.15워싱턴위원장과 김대창 6.15뉴욕위위원장이 안겨주는 '평화와통일의꽃바구니'를 미소로 반기며 받고 있는 남측 유엔대표부 이주일참사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세 지역 중 뉴욕의 경우, 상징적으로라도 남과 북을 잇는 행사를 하자는 취지로 유엔 남, 북 대표부를 연결하여 행진하고 ‘평화와 통일의 꽃바구니’를 양측 대표부에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감격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행진 참가자들은 먼저 유엔(UN) 남측(한국) 대표부로 행진하여 맞이 하러 나온 이주일 참사관에게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의 ‘평화와 통일의 꽃바구니’를 증정 하고, 곧 바로 한 블록 반, 5분 거리에 있는 북측(조선)대표부로 통일기(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을 부르며 행진하여 동일한 취지로 ‘평화와 통일의 꽃바구니’를 증정하였는데 북측은 직접 자성남 대사가 서기관을 대동하고 동포들을 맞이해 주었으며 자성남 대사는 직접 확성기를 들고 평창올림픽을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 만들어 평화적인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환한 웃음으로'평화와 통일의꽃바구니'를받는 북 유엔대표부 자성남 대사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 기원 즉석 덕담까지 해준 자성남 대사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1991년 남북 유엔 동시가입 이후, 남,북대표부를 동일한 사안으로 응원, 지지하기 위해 동시, 연속 방문한 경우는 정부기관, 민간단체, 개인 막론하고 처음 있는 일이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남,북 대표부가 걸어서 불과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들 하였고 우리 남과 북의 경계선(비무장지대)이 불과 4km 밖에 안되는데도 70년 동안 오가지 못하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로 인식되듯이, 불과 1블럭 반 거리밖에 안 되는, 걸어서 3분 거리밖에 안 되는, 이곳 맨하탄 남,북 대표부 사이에서도 그런 멀고도 먼 거리가 존재하는 아픔이 있다는 점을 새삼 아프게 느꼈다. 

 

그런데 상징적일망정 우리 재미동포들이 그런 남,북대표부 양측을 공식적으로 연속 방문하여 동일한 사안으로 지지, 응원하며 꽃바구니도 선물하고 남북을 이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이고 보람이었던 것이었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향한, 작지만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선우학원박사 등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동포들이 남과 북이 꽉 막혀있을 때 남과 북을 서로 오가며 남과 북 교류의 오작교를 만들고 통일의 노둣둘을 놓아 왔었다. 우리 미주 동포들이 평창 평화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그 오작교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 감격이 너무도 커서 행사를 마쳤음에도 뉴욕 동포들은 북 유엔대표부 앞에서 자리를 떠날 줄을 모르로 아리랑을 부르고 또 불렀다고 한다.

 

▲  단일기와 풍물패를 앞세우고 평창 평화올림픽 기원이 함성으로 엘에이를 들었다놓은 동포들의 신명난 행진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엘에이에서는 풍물패를 앞세운 100여명의 많은 엘에이 동포들이 미국 시민들과 함께 이번 행진에 참여하여 엘에이를 들었다 놓았다고 한다. 특히 적지 않게 참여한 미국 시민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적대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우리 동포들 못지 않게 심각하게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감격적이었다고 한다.

전자편지로 보내온 사진을 보니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여 엘에이 동포사회가 얼마나 잘 살아움직이고 있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 국내 국민들에게도 이 젊은이들의 평화와 통일의 외침이 큰 힘이 될 것이다.

 

▲ 많은 동포들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시카고 동포들도 평창 평화올림픽 기원 행진을 단일을 들고 당당하게 진행했다.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시카고에서는 혹한의 날씨 등 여러 이유로 소수의 시카고 동포들이 참여했지만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평창 평화올림픽을 염원하는 단일기를 펄럭이며 시카고 시내를 행진하여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은 6.15미국위원회 김동균 사무국장이 정리하여 보내온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행진' 관련 보고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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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개 도시<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 행진> 사진 링크(Dropbox URL)

https://www.dropbox.com/sh/2m2boi1guyt35q8/AABSN39yHaz09_FJjM4kwsvua?dl=0

 

 

2. 3개 도시, 행사에 관한 보고

 

▲ 단일기를 앞세우고 평창 평화올림픽 기원으로 뉴욕의 거리를 수놓은 뉴욕 워싱턴 동포들의 행진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1) 뉴욕(New York)

 

뉴욕은 어제(일, 2월 4일) 오후 3시, 6.15 미국위(대표위원장: 신필영) 주최, 6.15 뉴욕위(대표위원장:김대창)와 워싱턴위(대표위원장: 양현승)의 공동주관 가운데 재미동포 및 미국 평화단체 사람들과 함께 맨하탄 유엔 본부 건너편에 있는 1애비뉴 45가 바로 옆 유엔주재 남측(한국)대표부에 집결하였습니다. 특히, 워싱턴디씨에서 다섯 분이나 뉴욕까지 와서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통일기(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 노래를 3번 연속 합창하는 것으로 행진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사회자가 행진 행사에 대한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고 아리랑을 다시 합창 후, 박지산님이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 행진 성명서>를 낭독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모두들 신명 나는 모습으로 ‘아리랑’ 노래를 계속 부르는 중 주최 측과 사전 약속된 남측대표부 이주일 참사관이 대표부 건물 밖으로 나와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이 참사관에게 평창올림픽에 남북이 함께하는 그 의의가 매우 소중하기에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남북 양 당국의 결단에 지지, 축하, 응원하는 의미의 ‘평화와 통일의 꽃바구니’를 증정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 하였습니다. 김대창 6.15 뉴욕위 대표와 워싱턴위 양현승 대표가 이 참사에게 꽃바구니를 증정 하였으며 이 참사관은 미소로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6.15 두 지역위 대표는 이 참사관에게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꼭 이루도록 유엔에서 노력해 달라는 부탁의 인사말을 하면서 조태열 대사에게도 우리의 뜻을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모두의 박수와 사진세례 속에 꽃바구니를 들고 통일기(한반도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다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는 것으로 남측대표부 앞에서의 행사를 마쳤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남측대표부에서부터 1애비뉴 유엔본부 앞을 지나 한블럭 반 거리, 2애비뉴 44가에 있는 유엔주재 북측(조선)대표부까지 통일기(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 노래를 합창을 하며 행진을 하였습니다. 북측대표부 앞에 도착해 남측대표부 앞에서와 동일하게 아리랑을 연속해서 부른 후, 미국 평화단체 참가자들을 위해 이은주 목사가 영어성명서(English Statement)를 낭독하였습니다. 합창 후 북측대표부의 자성남 대사가 직접 빌딩 밖으로 나와 참가자들은 환영하며 맞이하여 주었는데 참가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들 하였습니다. 자성남 대사에게 행진 대표들이 역시 ‘평화와 통일의 꽃바구니’를 증정하였고 참가자들 모두와 자 대사가 함께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참가자들이 자 대사에게 한 말씀 해 달라고 요청하자 자 대사는 재미동포들에게 우선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북측의 신년사에 나타난 북남관계 개선 제안의 진정한 의미와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였습니다. 자 대사는 북이 참가하는 평창올림픽은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일로 가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외 동포들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함께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마쳤습니다. 자 대사의 인사가 마치자 사람들이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고 누군가가 “우리는 하나다” “조국은 하나다”를 외치자 북측대표부 빌딩 앞 맨하탄 2애비뉴가 메아리 칠 정도로 모두들 크게 구호를 쉬지 않고 계속 외쳤습니다.  

 

자성남 대사가 대표부 건물로 들어간 뒤에도 재미동포들은 물론 미국 평화단체 참가자들도 마음의 감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지 행진행사를 다 마쳤다는 사회자의 마무리 인사말 후에도 계속 북측대표부 건물 앞에 남아 서로들 감격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는 생각보다 훨씬 깊이 남북이 화합하고 협력하고 함께하는 것을 갈망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남북의 만남이 평창만으로 끝나서는 절대 안되고 평창 이후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듯이 평창 이후에 우리들의 집중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리라 생각 합니다.

 

 

▲ 엘에이 동포들이 미국시민들과 함께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자주시보, 6.15미국위원회

 

2)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LA)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코리아타운에서, 6.15 서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박영준) 주관 가운데, 재미동포 단체들 및 미국 평화단체들의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성황리에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LA 행진>을 마쳤습니다. 

 

행진은 1.5세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앞에서 흥을 돋우면서 나아가고 참가자들은 통일기(한반도기)를 들고 “조국은 하나다” “Korea is One” “평창평화올림픽” 외치며 행진을 하였습니다. 행진은 로스앤젤레스 중심부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윌셔/웨스턴(Wilshire & Western)에서 집결 한 후, 웨스턴(Western)길 남쪽방향으로 행진하다가 올림픽 블르버드(Olympic Blvd)에서 좌회전하여 놀만디 길(Normandie Ave)까지 행진 하였습니다. 놀만디에 도착하여 모두 모인 뒤 김진섭 6.15 서부위 전 사무국장이 재미동포 행진 성명서를 낭독하고 재미동포들 및 미국인 참가자들의 자유발언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 것 중에 하나는, 미국인 참가자들이 한(조선)반도 이슈를 일반 재미동포들 보다 더 잘 알고 있고 미국 정부의 문제를 조모조목 비판해 가며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강력지지하며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공을 빌어 주었습니다.마지막으로 참가자들 모두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매우 성황리에 행진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박영준 6.15 서부위 대표위원장 보고)

 

 

▲ 수는 많지 않지만 열렬하게 단일기를 흔들며 시카고 시내를 행진한 우리 동포들     © 자주시보

 

3) 시카고(Chicago)

 

시카고(Chicago)는 6.15 중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김려식) 주관으로 섭씨 영하 15도의 눈 밭의 추위 가운데 소수의 동포들이 모이긴 했지만 의의 있게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Chicago행진>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글랜타운센터 부근 갤러리 공원(Gallery Park) 집결 후, 셀폰 카메라가 작동 못할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통일기(한반도기)손에 들고서 “평창 평화올림픽” “Pyeongchang Peace Olympic”을 외치고 아리랑 노래 부르며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며 행진하였습니다. 행진 중간에 재미동포 행진성명서를 낭독하는 순서와 자유 발언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통일기(한반도기)를 본 어느 미국인들이 관심을 표하며 다가와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북이 참가하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빌어 주었습니다. 비록 소수가 모인 행진행사 였지만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바를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행진 행사를 마쳤습니다. (박헤더 6.15 중부위 사무국장 보고)  

 

 

3. 우리말 성명서와 영어성명서(English Statement)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 행진 성명서 > 

 

우리 재미동포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길 적극 지지 응원한다. 이를 위해 뉴욕(NY)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카고(Chicago)에서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기원 재미동포 행진>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파탄 난 남북관계로 인해 우리 모두는 남북간의 갈등과 불화, 심지어 전쟁 발발의 불안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남북의 중단 없는 대화와 교류, 협력과 단합이 남북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고 서로의 번영과 통일을 향하는 길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 하였다. 

 

 남북이 함께 하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단절되었던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정상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북과 남의 민족사적 결단이 이루어낸 소중한 기회이다. 불과 한 달 남짓 만에 남북 당국이 이루어 가고 있는 모습들은 이명박 박근혜 분단적폐정권 시기에는 상상키 힘든 모습들 이었다. 남북관계가 개선 될수록 한(조선)반도의 분단을 조장하는 트럼프와 분단구조에 의지해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해온 수구매국세력들의 방해는 더욱 집요해지고 있다. 

 

 중요한 걸음은 뗀 남북관계 복원의 길에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지만 남북당국이 어렵사리 이루어낸 이 소중한 기회가 결실을 맺도록 우리들도 남북 당국에 힘을 실어주며 이 길에 함께 하여야 한다. 현재의 위태한 희망을, 흔들리지 않는,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그 첫 걸음이, 남과 북이 공동의 깃발(한반도기,단일기, 통일기)을 들고 공동입장, 공동응원을 하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켜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해외에서, 평창올림픽이 민족 모두의 올림픽으로서 평화의 올림픽이 되고, 나아가 한(조선)반도의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통일올림픽으로 성공하길 염원하며 응원 지지한다.

 

                                    2018년 2월 4일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워싱턴지역위원회/뉴욕지역위원회/중부지역위원회/서부지역위원회)

 

 

<Peace March at UN for Successful Pyeongchang Peace Olympics> 

 

Today, Sunday, February 4, Koreans in different regions of the U.S. hold peace marches as a part of the nationally coordinated "Peace March in the U.S. for Successful Pyeongchang Peace Olympics." The marches are being in held in three cities -- New York, Los Angeles, and Chicago. 

 

2018 began on a hopeful note as North and South Korea sat down for direct talks for the first time after a decade of non-engagement. During those 10 years, in the absence of any engagement, we witnessed the ongoing escalation of war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ame to realize just how important it is for North and South Korea to be engaging in dialogue, exchanging, and cooperating with one another for the sake of peace on the peninsula. 

 

Therefore we understand that the upcoming Pyeongchang Olympics, which will feature cooperation by North and South Korea, is a golden opportunity to start laying the groundwork for normalizing North-South relations. Out of this symbolic exchange could emerge more concrete actions to build peace, finally end the Korean War, and work towards reunification. 

 

We also recognize that such an opportunity will be met with difficult challenges and obstacles. Already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South Korea's ultra-right media have attempted to disrupt the inter-Korean efforts at cooperating and undermine the symbolic meaning of the Pyeonchang Peace Olympics. The White House as well as the conservative media in South Korea have been framing the inter-Korean cooperation as "manipulation" by North Korea to "hijack the messaging around the Olympics." Rather than view this as an opportunity to buil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supporting the joint inter-Korean effort to reduce war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the U.S. and conservative forces in South Korea are choosing to take the hostile and provocative approach of demonizing North Korea. 

 

We in the U.S. cannot sit idly by and look on with hope and anxiousness. We have to do what we can to show our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Korean people on the peninsula making an effort to realize the hope of peace. We have to do what we can to ensure that the Pyeonchang Olympics successfully embodies a "Peace Olympics." And so even though we are Koreans living overseas, we aim to show our support of the Pyeonchang Peace Olympics through peace marches. This is our symbolic gesture of support for our fellow Koreans of the North and South actively working to cooperate with one another.  

 

We are here in wishing for the upcoming olympic games to successfully represent the spirit of reunification that includes all North, South, and Overseas Koreans.

 

                    June 15 U.S. Committee for Reunification of Korea

  (NY Committee/ D.C. Committee/ Los Angeles Committee/ Chicago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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