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청년들 분노 일으키는 여권의 ‘부동산 내로남불’>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겨레는 “김상호 비서관은 2014년 해당 건물을 살 때 이미 원룸으로 개조돼 있었고, 자신이 증축하거나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위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하지만 10년 넘게 건물을 소유하면서 무단 개조된 방을 빌려주고 월세를 받아온 주인이 위법성을 몰랐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주차장 일부 공간을 개조한 방에는 자동차가 드나들 때마다 매연가스가 유입된다. 그곳에 사는 세입자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겨레는 “이번 일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다. 김 비서관은 해당 다세대주택 말고도 구의동 아파트 1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다. 정부는 다주택 문제와 임대차 시장의 불법을 바로잡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정작 대통령 측근이 이를 어기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면 국민이 정부 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한국일보도 같은 날 <청와대 참모가 다주택에 무단 증축, 부동산 대책 영 서겠나>란 제목의 사설에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측근이 다주택자를 부동산 시장의 적으로 몰아온 정부에서 버젓이 행해온 일이라니 기가 차다”면서 “그는 사의를 표명했다는데, 결과적으로 다세대주택을 팔지 않고 지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한탄까지 나온다. 이러니 부동산 대책의 영이 제대로 설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한국일보는 “정부는 줄곧 다주택자와의 전쟁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3일 내놓은 세제개편안에서는 다주택자는 물론 고가 비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선의의 피해자’ 양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부터 인연을 맺어 줄곧 지근거리에서 공보 업무를 맡아온 김 관장이 다주택자인 것도 모자라 불법 증축 월세까지 받아왔다니 가뜩이나 불만인 민심이 어떻겠는가”라고 개탄했다.
구글 앱 이용자, 사상 첫 네이버 추월…“AI에 무너지는 토종 플랫폼 신화”
구글 모바일 앱 이용자수가 처음으로 네이버를 앞섰다. 지난 11일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구글 앱의 MAU(월간활성이용자)는 4702만2854명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네이버 앱(4684만5017명)보다 약 17만명 많은 수치다. 물론 웹사이트에선 여전히 네이버가 강세다. 닐슨코리안클릭에 의하면 지난달 PC 웹사이트 추정 순 이용자는 네이버가 2183만 명으로 구글(1552만 명)보다 약 631만 명 많았다.
경향신문은 <AI 검색 힘입어…구글 앱 이용자 수, 네이버 처음 제쳤다>에서 “구글 앱이 MAU 숫자에서 네이버 앱을 제친 것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라며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역전을 두고 모바일 검색 시장 판도가 네이버에서 구글 우위로 재편됐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 네이버도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검색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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