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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구상에서 악의 근원 드러낼 것

 

 

 

북, 지구상에서 악의 근원 드러낼 것
 
수백만 제대군인학부형들의 이름으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08:21]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의 학생들이 새학기를 맞아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 한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도 보인다 ©이정섭 기자
조선이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며 지구상에서 침략의 근원을 송두리째 드러낼 것“이라고 또 미국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수백만 제대군인학부형들의 이름으로’라는 기사에를 통해 “탁아소와 유치원을 다닐 적에는 언제 학생이 되랴 하고 생각했던 우리들의 귀여운 자식들”이라며 “그러한 자식들이 고마운 제도의 혜택속에 돈한푼 들이지 않고 앞날의 귀중한 지식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며 혁명의 계승자로 무럭무럭 자라고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가고 있다.”고 자식 사랑과 제도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나 정겨운 모습들인가. 누구는 과학자, 연구사로, 또 누구는 체육인, 음악가로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치는 장한 모습들을 볼 때면 우리 학부형들의 마음은 절로 흐뭇해지군 한다.”고 4월 시작된 새학기 교실풍경을 그렸다.

이 신문은 “바로 저 모습, 이 기쁨을 지켜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조국보위초소를 지켜 섰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라면서 “그런데 이렇듯 소중하고 귀중한 우리들의 행복을 빼앗으려는 간악한 침략의 무리, 대결광 집단이 있다. 온갖 침략과 략탈, 도발과 전횡을 일삼는 미제와 그 주구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신문은 “지금 미제와 괴뢰패당은 자주의 기치,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힘찬 진군을 막아보려고 최후발악하고 있다. 이 땅의 소중한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미친 듯이 발광하고 있다.”며 “우리의 행복, 저 귀중한 자식들의 미래를 빼앗으려고 미쳐 날 뛰는 간악한 침략자, 도발자무리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는가.”라며 복수에 찬 목소리로 성토했다.

또한 “절대로 추호도 용서할 수 없다. 도발자들에게 죽음을!, 침략자들의 머리위에 철추를 내리자!…”며 “이것이 바로 이 땅의 수백만 학부형들,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끓어오르는 증오와 분노를 담아 터치는 외침”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어젯날의 병사였던 수백만 제대군인 아버지, 어머니들의 치솟는 증오의 불길을 끌 힘은 없다.”고 기세를 올렸다.

특히 “우리 천만군민은 내외 호전광들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악의 근원인 미제와 그 앞잡이 남조선괴뢰패당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안길 것”이라고 역설하고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며 지구상에서 침략의 근원을 송두리채 드러낼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조선의 강도 높은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지난 11일부터 대화라는 협상 카드를 꺼내들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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