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생중계 화면캡쳐)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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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과 스님들이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몸을 던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일 오후 4시부터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오체투지(五體投地)에 나섰다.
▲ 오체투지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생중계 화면 캡쳐)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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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에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국가폭력 사과 ▲손해배상 철회 ▲사법농단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 사회노동위 위원장인 해찬스님은 “아마 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비롯한 이 땅의 해고노동자들이 폭염보다 더한 인재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이 문제는 꼭 해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고 김주중 동지의 추모와 쌍용차 복직문제, 국가 손해배상 철회의 요구를 넘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노조 탄압에 고통받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의 염원과 문제해결 의지를 가슴에 담고 힘찬 오체투지로 대한문으로 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오체투지를 진행 중인 쌍용차 노조 김득중 지부장.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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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날씨에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김득중 지부장.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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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체투지 도중 목을 축이며 잠시 쉬고 있는 참가자.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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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20여명은 오후 4시 경 조계사 일주문을 출발해 종로2가, 교보문고, 동아일보, 프레스센터, 대한문까지 총 1.5km 거리를 오체투지로 나아갔다.
▲ 목적지인 대한문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 (사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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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열차승무원, 전교조 조합원, 세월호 유가족들도 피켓을 들고 오체투지 행렬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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