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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했던 국민의힘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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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국민의힘은 친일매국정당답게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저지에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던 20대 대학생을 경찰에 넘겼다.”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3일 오후 4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의로운 주장 20대 탄압하는 토착왜구 국힘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국민의힘 행태를 지적했다.

 

▲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3일 오후 4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의로운 주장 20대 탄압하는 토착왜구 국힘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지고 찾아간 20대를 경찰에 넘기다니 이것이 저들이 20대를 ‘존중’하는 방식인가. 이것은 존중이 아니라 ‘적대’이고 ‘탄압’이다”라고 국민의힘 행태를 짚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국민주권연대는 지난 4월 27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맞서 주호영 당시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을 만나서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 등을 촉구하려던 대학생 중 1명을 경찰에 넘긴 사실을 상기시켰다. 

 

국민주권연대는 “국민의힘이 지난 보궐선거를 거치며 20대를 존중한다고 호들갑을 떤 것이 무색하게 20대 탄압을 자행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말로만 일본 방사능 오염수 강력대응을 얘기하며 정작 대학생의 정당한 주장에는 탄압으로 일관한 것은 뼛속부터 친일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지고 찾아간 20대를 경찰에 넘기다니 이것이 저들이 20대를 ‘존중’하는 방식인가. 이것은 존중이 아니라 ‘적대’이고 ‘탄압’이다”라고 짚었다. 또한 국민의힘이 20대가 살기 힘든 이른바 ‘헬조선’을 만든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주권연대는 국민의힘이 태생부터가 친일매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적폐 족속’이라며 스스로 해체할 것을 촉구했다. 

 

남영아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국민의힘이 20대를 무시하고 탄압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9년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을 찾아갔을 때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끌어내며 조소를 보냈던 적이 있다. 당시에도 대학생들은 국민의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국민의힘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지도 않은 채 외면하고 탄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단 20대뿐만 아니라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무조건 탄압한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 본질이다”라며 국민의힘 행태를 지적했다.      

 

  © 김영란 기자


김준성 서울주권연대 공동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학생들의 의로운 목소리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신들이 저질렀던 친일행위 때문”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이 일본 자위대 창립행사에 참여한 것과 굴욕적으로 맺었던 위안부 합의를 국민의힘 역사적 문제를 해결했다며 추켜세운 것 등을 짚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부터 토착왜구라 불리던 국민의힘이기에 일본에 불리한 정치적 사안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발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연대는 5월 18일까지 국민의힘 해체 투쟁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5월 15일 전국에서 동시에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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