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보는 자신과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4면에 이 특보 측 입장을 들어 보도했다.
이 특보 측은 아들 학폭 문제에 대해 동아일보에 “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 측에서 오히려 전학을 보내지 말아 달라고 했을 정도다. 과장되고 부풀려져 있다. 현재 강화된 기준으로도 합의가 되면 학폭 사실을 기재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탄압’ 논란에 대해 이 특보 측은 “야당의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적폐청산’ 수사 당시 다수의 인사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동관 홍보수석의 비위 혐의를 털어놓으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 이 특보가 당시 실제로 언론 장악을 했다면 무사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전했다.
조선·매경, 삼성 ‘신경영 선언’ 30주년 맞이 사설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프랑크푸르트 선언)이 7일 30주년을 맞았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프루트 인근 캠핀스키호텔에서 수백명에 달하는 삼성 임원을 불러 모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자” 지금 더 절실한 메시지> 사설에서 “삼성이 세계 일류 기업의 반열에 오른 것도 이처럼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최고 품질을 만들어낸 신경영 덕분이었다”며 “질을 위해서는 양도 포기할 수 있다고 각오했지만 오히려 최고 품질을 달성함으로써 매출도, 자산도 30년 새 10배 넘게 늘고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는 초우량 기업이 됐다. 삼성의 변신은 다른 대기업과 산업계에도 충격의 파도를 일으켜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중저가 이미지로 통하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세계 1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에 자신감과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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