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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주범 윤석열을 탄핵하자!”…용산에서 목요촛불 열려

  • 분류
    아하~
  • 등록일
    2024/09/13 07:59
  • 수정일
    2024/09/13 07:59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2 [22:10]

 

용산촛불행동,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공동 주최한 ‘윤석열 탄핵을 위한 목요촛불’이 12일 오후 6시 30분 용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 문경환 기자

“의료대란 주범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때때로 내리는 빗속에서도 연인원 1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윤석열 탄핵 목소리를 높였다.

 

많은 시민이 용산역을 오가며 촛불집회를 유심히 바라보았으며 손뼉을 치거나 함께 구호를 외치는 등 호응하는 시민도 많았다.

 

사회를 맡은 김교영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의료대란 실태를 설명하며 “윤석열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게 맞나? 어디 달나라, 안드로메다에서 살다 왔나? 정말 너무 화가 난다. 불같은 윤석열 탄핵의 민심을 오늘 제대로 보여주자”라고 하였다.

 

신동호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약 7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가 스스로 일으킨 의료대란을 수습하겠다며 우리 국민 혈세를 약 2조 원 정도 썼다”라며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면 바로 의사 자격증을 부여해 주겠다고 한다. 학습과 의료 공백을 통해서 자격이 안 되는 전공의들에게 복귀만 하면 바로 자격증을 부여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나? 국민을 상대로 기만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외쳤다.

 

▲ 신동호 위원장. © 문경환 기자

용산구 청파동에 사는 박영아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배추 한 포기에 7천 원, 무가 한 개에 4천 원, 상추 오이 애호박 할 것 없이 하나하나 너무나 비싸졌다. 시금치 한 단에 무려 1만 원이 넘는다. 100g에 4천 원 정도라는데 이 정도면 소고기 가격 아닌가?”라며 “국민은 민생 파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윤석열, 김건희는 국민의 혈세를 펑펑 써가면서 사우나실이랑 드레스룸까지 만들고 감사 표시라면 몇백만 원짜리 선물을 턱턱 받아도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라며 분개했다.

 

류우승 대진연 회원은 “우리나라의 최고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대통령부터가 부패하고 부정의하고 역사관이 삐뚤어져 있는데 어떻게 대학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겠나? 그렇기에 우리 대학생들이 총력을 다해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하였다.

 

© 문경환 기자

행진을 마치고 진행한 정리집회에서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의료 분야만큼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자랑거리였다. 그런데 개혁을 빙자한 윤석열의 독선, 아집 때문에 국민들이 응급실 뺑뺑이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 “반국가세력 운운하면서 색깔론, 안보 불안 조성, 공안탄압으로 정권을 연장해 보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꿈 깨라! 윤석열은 꿈 깨라!”라고 외쳤다.

 

주최 측은 다음 주 목요일인 19일에는 남영역 1번 출구 앞에서 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 사회를 맡은 김교영 용산촛불행동 회원. © 문경환 기자

 

▲ 대진연 노래동아리 파란이 노래를 불렀다. © 문경환 기자

 

▲ 유튜버 제2독립군 김한일 씨가 노래를 불렀다. © 문경환 기자

 

▲ 발언하는 박영아 회원. © 문경환 기자

 

▲ 발언하는 류우승 회원. © 문경환 기자

 

▲ 발언하는 박준의 상임위원장. © 문경환 기자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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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환 기자

 

© 문경환 기자

 

© 박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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