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전면 부인한 지금까지 변론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크게 다섯 가지 방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비상계엄 사건을 기획하고 모의한 참여자를 확대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은폐다. 현재 주로 '중요임무종사자'만 나오는데, 내란죄에는 '모의 참여자', '지휘자', 그리고 '공동 수괴'도 있다. 이걸 덮으려는 방향으로 진술할 것이다. 이전에 했다는 "와이프도 모른다, 알면 굉장히 화낼 것 같다" 같은 발언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둘째, 계엄의 요건 같은 건 정면으로 이야기하기 힘들 것이므로, 대신 헌재의 재판관 구성이나 절차상 하자 등에 대해 선동적인 언급을 할 것이다. 셋째, 주요 증인의 신빙성을 공격해서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희석할 것이다. 윤 대통령이 여기에 능수능란하다.
넷째, 대통령에 복귀해도 위험성이 없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이게 사실 중요 키워드 중 하나다. 이 부분을 승부수로 대통령직에 복귀해도 임기단축 개헌을 해서 자발적으로 물러나겠다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거꾸로 탄핵이 인용되면 민주당과 반국가세력 집권의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건 정치적인 목적이 강하다. 지지층을 결속시켜 조기대선에서 이기려는.
그런데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이 있다. 상대에 대한 호감과 신뢰는 언어적 요소보다는 비언어적 요소, 즉 음성, 음색, 태도, 표정, 동작 등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말은 길게 하겠지만, 그게 본인의 의도와 달리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는 지금까지 그가 사과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한 주장을 다 종합해서 할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 위에 달그림자, 야당 겁을 주려고 그랬다, 국민호소형 계엄, 부정선거론...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벗어날 수가 없다.
국민에게 사죄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데, 왜 사죄를 하겠나. 나는 지금까지 그가 사과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검찰이 그렇다. 검사가 기소해놓고 무죄 나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잖아. 그런데 사과를 왜 해? 사과 안 한다.
탄핵 기각을 전제로 한 임기 단축 개헌은 헌법재판관들 앞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 헌재는 증거에 기반해서 헌법을 위반했나, 중대한가 여부를 따지는 건데, 대통령 복귀하면 나중에 개헌해서 임기 줄이겠습니다? 이게 헌재에서 할 말인가. 또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보증하는가. 재판관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윤석열은 확신범+사사로운 캐릭터... 지금 굉장히 목마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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