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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탄핵! 조작검사 박상용 처벌!”…185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4/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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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국회 앞에 2,500여 명(주최 측 추산, 연인원)의 시민이 모여 “조희대를 탄핵하라! 조작검사 처벌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윤석열이 파면된 지 1년이 되는 날인 4일 오후 4시 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85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 사법 내란을 진압했고, 3대 특검을 발족시켰고, 내란 국정농단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내란전담재판부도 설치했고, 내란범들 1심 재판도 마쳤다. 그리고 좌초될 뻔한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 세계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압력도 막아내고 있다”라고 지난 1년을 돌아보았다. 

 

이어 “내란 청산을 위해 이제 겨우 한 걸음 왔다. 걸어갈 시간이 없다. 전속력으로 뛰어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조희대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라!”

“정치공작 회유협박 조작검사 처벌하라!”

“조작달인 뻔뻔극치 SBS 박살내자!”

“침략전쟁 파병강요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이정권 경기촛불행동 신임 공동대표는 “조희대 사법부를 그대로 두면 2심, 3심에서 반드시 법 기술을 쓸 것”이라며 “민주당 일각에서 역풍을 우려하며 조희대 탄핵 당론을 확정하지 않고 있”는데 “역풍 소리 하다가 시간 보내고 윤석열에게 무죄가 선고되면 진짜 역풍 분다”라고 경고했다. 

 

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 공작, 조작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 조작 사건을 담당한 자가 바로 검사 박상용”이라면서 “조작 검사들을 싹 다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는 “헌법과 법률 파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대법원 재판 절차의 기본 원칙 훼손, 사실상 대선 개입, 비정상적 빠른 속도와 절차 위반으로 사법 신뢰 훼손, 내란 동조와 비호 등 조희대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라고 강조하며 조희대 탄핵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민주당 국회의원 70여 명이 조희대 탄핵소추안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서명하지 않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라고 물으며 “중수청, 공소청 설치법 통과 때도 국민의 애간장을 끓게 만들더니, 이번에도 국민의 마음을 숯덩이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외쳤다. 

 

▲ 이정권 공동대표(왼쪽)와 김상우 상임대표.  © 김영란 기자


김성희 인천촛불행동 회원은 “광복 후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80년 넘게 저 적폐세력들이 굳은 카르텔을 형성해 왔다. 내란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 80년 넘게 굳어진 적폐세력들을 청산하려면 우리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적들은 바로 조폭 검찰, 조희대 사법부, 기레기 언론 그리고 내란당 좀비들이다. 이 80년 된 적폐 카르텔은 아직도 작동하고 있고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내란 청산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우리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간다면 결국 내란 적폐 카르텔도 깨지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신보빈 안성평택촛불행동 사무국장은 “처음엔 내란을 비호하는 국힘당에 놀랐고, 윤 어게인을 외치며 서부지법 폭동을 일으킨 극우들에 놀랐고, 윤석열을 풀어주는 검찰에 놀랐고, 사법 질서를 파괴한 파기환송에 놀랐고, 대놓고 정치 개입하는 미국에 놀랐고, 거짓·왜곡뉴스로 국민의 눈을 가리는 언론에 놀랐다. 제일 놀랐던 건 이 모든 카르텔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이 뿌리가 너무 깊고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한 말씀 드린다. 국민을 대변하라고 뽑았다.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이 민심이고 표심이다. 국민의 역풍을 맞고 싶지 않다면 개인의 이득 따지지 말고 조희대 탄핵 당장 하시오”라고 강조했다.

 

▲ 김성희 회원(왼쪽)과 신보빈 사무국장.  © 김영란 기자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어제(3일) 제주도에서 4.3항쟁 78주년 추념식이 있었다. 그런데 극우 단체들이 추념식장 근처에서 집회를 시도했다. 시민단체, 청년들이 추념식 진입을 시도하던 유튜버 20여 명을 막아냈다. 그 결과 경찰이 시민단체 회원들을 집회 방해로 입건 조치했다”라며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국가폭력 문제 해결에 가해자 처벌에 대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국회는 4.3왜곡처벌법을 제정하라!”라고 외쳤다. 

 

또 “4.3학살의 최후 책임자가 누구인가? 미국이다. 이들이 다시 우리 국민을 총알받이로 세우겠다고 이란 침략전쟁 참가를 강요하고 있다. 미국에 4.3학살의 책임을 묻고,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끝내고 참가자들이 민주당사를 거쳐 KBS 방송국 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당사 앞에서 방송차 진행을 맡은 윤현주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은 “어려운 사법개혁 3법도 국민과 완성했다. 위기에 놓인 검찰개혁도 국민과 해결했다. 역풍은 없다. 조희대 탄핵안 발의하라!”라고 외쳤다.

 

KBS 방송국 앞에서 진행한 정리집회에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KBS는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긴급 담화를 생방송으로 내보낸 곳이다. 윤석열 정권과 내통하거나 계엄 상황을 사전에 함께 준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경찰 수사에서도 박장범이 계엄 당일 최재혁 당시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연락했던 사실이 밝혀졌다”라면서 “2차 특검은 KBS와 박장범의 내란 공모, 부역 혐의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개혁은 처벌과 청산을 병행하지 않으면 허사가 된다. 조작검사, 정치검찰 처벌과 청산이 없으니 검찰개혁이 우여곡절을 겪은 것처럼, 언론개혁도 내란적폐언론에 대한 철저한 처벌과 청산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언론개혁으로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백경진 이사장(왼쪽)과 권오혁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 무당 ‘이화림’으로 분장한 ‘백지의 촛불뉴스’.  © 김영란 기자

 

▲ 일과 후 노래모임 다시부를노래가 「탄핵만이 답이다」, 「처음처럼」, 「신발끈 고쳐 매고」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윤석열 내란세력에 부역하면서 사람 하나 조지는 거야 눈 하나 깜짝 안 했을 인간 사냥꾼, 정치검사, 조작검사가 박상용 한 명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정치검찰이 아직도 보완수사권이라도 달란다. 모조리 다 뿌리 뽑아야 한다.” -변은혜 노원중랑촛불행동 대표.  © 김영란 기자

 

▲ “학살과 전쟁에 미친 트럼프가 폭주하고 있다. 국제 깡패 트럼프, 주한미군 숫자까지 부풀리며 우리나라에 파병 협박을 한다. 전 세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침략전쟁 당장 멈추게 해야 하지 않겠나?” -윤현주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  © 김영란 기자

 

▲ “그간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자기 마음에 들면 봐주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조작하고 왜곡했던 것이 바로 이 나라의 검찰이었다. 이들과의 타협은 없다. 이들에게 수사권을 조금이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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