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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층 73% 문재인 지지... 11%는 부동층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2/11/27 08:49
  • 수정일
    2012/11/27 08:49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안철수 지지층 73% 문재인 지지... 11%는 부동층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안철수 적극 지원땐 문 지지 7.7%p 늘어

12.11.27 09:15l최종 업데이트 12.11.27 09:42l
이승훈(youngleft)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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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사퇴 이후 안 후보 지지자 4명 중 3명 정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층으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 중 72.8%가 문재인 후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박근혜 후보 지지로 돌아선 비율은 13.6%에 그쳤다.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지지는 1.1%, 강지원 무소속 후보 지지는 0.9%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하기 전인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시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나타낸 13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100% 휴대전화 조사 방식을 적용했다.

안철수 적극 지원시 문 지지 7.7%포인트 상승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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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안 전 후보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설 경우, 문 후보 지지층 편입 비율은 더 늘어났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 박근혜-문재인 후보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80.5%는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적극 지원을 가정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7.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2.6%는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기타 의견은 6.9%로 나타났다.

특히 안 후보의 대선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3.0%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고 소극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14.6%였다.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14.2%였다.

안 후보 지지층 중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 후보 지지자들 중 56.5%가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7.5%에 달했다. 새누리당 지지는 10.3%였고 통합진보당 3.4%, 진보정의당 2.3 순이었다.

또 안 후보 지지자 중 78.8%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고 새누리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응답은 10.5%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포인트다. 응답률은 32.4%였다.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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