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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DJ들을 발굴, 호남정치 꽃 피우겠다”

 
“작은 DJ들을 발굴, 호남정치 꽃 피우겠다”
 
천정배 ‘호남의 희망’개소, 전현직 의원 20여 명 등 1,200여 명 참석 대 성황
 
임두만 | 2014-11-28 11:23:5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임두만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개설한 정치연구소 '호남의 희망' 개소식이 27일 오후 3시 광주 현지에서 열렸다. 새로운 호남정치 힘있는 호남정치를 바라는 열정들이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1,200여 명의 인파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이날 개소식 이후 열린 강연회 연사는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였다. 장 교수는 이날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퉁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이날 연구소 개소식 축하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추미애, 전병헌, 문학진, 문병호, 이언주, 서기호, 권은희 국회의원 둥과  조배숙, 김희선, 이강래, 장세환, 유원일, 정상용, 이용섭, 김재균  등 전,현직 의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김종현 부산시당 공동위원장과 김하중 법률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도 대거 개소식을 찾았다.

ⓒ임두만

이 외에도 강정채 전 전남대총장, 이해동 전 과거사진상규명위원장, 박홍률 목포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광주전남 자치단체장 등도 참석했으며, 김현철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 윤재만 대구대 교수 등 재계와 학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말을 건냈다.

특히 한승원 전 감사원장은 연구소 현판 휘호를 써서 전달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함세웅 신부, 강만길·한상진 교수,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은 축하메시지를 전달, 천 전 장관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천 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사에서 호남 대중은 온갖 희생을 무릎쓰면서 나라를 구하는 의로운 일에 앞장 섰다”고 전제하면서 “그럼에도 5.16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명박 박근혜 집권 이후 낡은 기득권 공안세력이 모든 권력을 독점, 나라를 사냥터로 만들어버렸음에도 이런 패러다임에 안주한 야당은 나라를 구한 자랑스런 호남의 역사와 김대중 노무현의 집권을 가능케했던 호남정치의 위대한 전통을 잇지 못하고 있다”고 자탄했다. 그리고는 “이제 나라가 호남을 다시 부르고 있다”며 “호남 대중이 스스로 일어나 호남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는 ‘자구구국’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천 전 장관은 “국민을 고통스럼게 만드는 양극화를 청산하고 지역차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해서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나가야 한다”고 역설, 참석한 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개소한 ‘호남의 희망’을 통하여 “지리멸렬한 야당을 바로세우고 김대중 대통령이 꽃피운 자랑스런 호남의 개혁정치를 계승할 방책으로 ‘작은 DJ’들을 발굴, 그들과 함께 호남과 나라의 희망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8&table=c_flower911&uid=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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