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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북 미사일로 사우디 맹폭격 sbs뉴스 분석종합

예멘, 북 미사일로 사우디 맹폭격 sbs뉴스 분석종합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04 [22:2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예멘에서 사우디를 향해 북의 스커드미사일(화성 6호)를 발사하는 모습     © 자주시보

 

▲ 스커드 미사일 한 발이 사우디에 떨어지자 거대한 화염과 함께 인근 땅이 완전히 요동을 치고 있다. 축구장 몇 개 넓이는 바로 초토화될 위력이었다.  북을 폄하하는 보수진영 전문가들은 날아다니는 전봇대니 뭐니 하더니, 실제로는 북의 미사일이 이렇게 위력적이고 무서운 무기였던 것이다. 전쟁이 터지면 이런 미사일이 비처럼 쏟아질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든지 전쟁은 막아야 한다.    © 자주시보

 

▲ 예멘의 스커드와 북의 스커드 미사일은 같은 미사일이라고 보도하는 sbs 뉴스     © 자주시보

 

▲ 북에 이런 스커드 미사일이 수천, 수만발이 계열별로 지하에 차곡차곡 생산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지난해 시험발사에만 100여발을 동원할 정도로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전쟁이 나면 북의 방사포와 이런 스커드 미사일로 남녘 전역이 불바다를 피하지 못할 수 있다.     © 자주시보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05489

 

3일 sbs 8시 뉴스에서 예멘에서 사우디에 보복공격을 가한 무기가 바로 북에서 수입한 스커드미사일(화성6호로 추정)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에서 예멘 반군 거점에 폭격을 가해 많은 주민들이 희생되자 예멘 반군이 20여발의 북에서 수입한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하여 사우디에 보복타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보수단체 사람들이 그 날아다니는 전봇대에 불과하다는 그 미사일이다. 특히 지난해 북이 이런 종류의 미사일 100여발을 낮과 밤, 동과 서 해안과 내륙 등지에서 연속 발사하여 그 성능을 시험한 바 있는데 이번에 sbs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발사 장면은 물론 지축을 뒤흔드는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는 명중장면까지 소개하여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우디는 미국의 엠디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가동하여 40%정도 막아냈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나머지 60%는 사우디의 목표물을 명중한 것이기에 사우디와 엠디 방어망을 수출했던 미국이 받았을 충격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 스커드 미사일에는 전술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도 장착할 수 있는 것이기에 다 막고 단 한발만 막지 못해도 그 피해는 실로 어머어마할 수밖에 없다.

 

이번 동영상은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받은 도시의 주민들이 촬영하여 공개한 것으로 보였다. 스마트폰 등 이런 촬영장비가 널리 확산되면서 이젠 미국도 언론 통제를 통해 자신들 무기의 약점을 숨길 수 없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 6월 22일 본지에서 보도했던 “예멘 미사일공격으로 사우디공군기지 점령사건의 진실”이라 기사의 기본자료였던 독립신문 베테랑투데이의 보도가 정확한 것이었음이 증명되었다. 6월 17일 베테랑투데이에서는 당시 국제법적으로 비법화되어 있는 무기(이스라엘의 전술핵무기로 추정)로 예멘 반군 기지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던 사우디 칼리드 공군기지를 스커드탄도미사일과 사케르 순항미사일을 동원하여 정밀폭격을 가해 미국 엠디망을 무력화시키고 사우디 공군사령관과 그 휘하 지휘관들이 회의하고 있던 장소를 직격하여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20명을 포함한 83명의 장교와 병사들이 즉사하고 35명이 체포된 바 있다는 보도를 했었다. 이때 사우디 공군사령관도 희생되었다. 

 

 

이번 sbs 보도를 통해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었음이 발사되는 스커드 미사일과 목표물에 명중하는 미사일 화염을 통해 확인하게 된 것이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2157

 

미국의 무기 우위 신화가 세계 곳곳에서 맥없이 무너져가고 있음을 이렇게 똑똑히 확인하게 된다.

러시아 미그-29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친미반군과의 전투에서 초저공 비행을 하며 맹활략을 하고 있는 영상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미군 전투기들은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저공 공격 장면을 담은 영상이 거의 없다. 대부분 고공에서 전자장비를 가동하여 원거리 폭격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공격은 재밍에 의해 바로 무력화될 수 있으며 자칫하다가는 통신을 주고 받는 행위가 자신의 위치를 타마라 레이더와 같은 상대 요격미사일 시스템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되어 치명적 위험을 자초할 수 있다.

 

최근 이라크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하기로 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를 대거 도입하고 있다. 국제시장에서도 미국 무기의 인기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고 북과 러시아 중국의 무기들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미국은 군인의 용감성으로 전쟁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 첨단 무기로 전쟁을 하는 나라이다. 그 첨단무기가 무력화된다는 것은 특히, 미사일이나 전투기 방어망이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미국도 이제 때리면 무조건 얻어터지는 약체가 되었다는 말과 같다. 그것도 북이 값싸게 전 세계에 뿌리 스커드 초기 모델 미사일도 40%밖에 막지 못했다면 말 다한 것이다. 미국은 이제 끝장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외교력도, 기축통화 달러의 경쟁력도 결국 군사력에서 나온다. 두고 보면 알게 된다. 미국의 첨단 무기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면 외교력도 경제력도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우리 정부와 당국자들은 이런 세계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미국 무기체계로 떡칠을 한 상태에서 북과 대화는 하지 않고 그저 흡수통일, 원점 타격만 노래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다. 남과 북의 시급한 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북이라고 미국 무기가 별거 아님은 왜 모르겠는가. 이젠 정말 북미 간에 긴장이 격화되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달아가 가고 있다. 북이 연일 내뱉는 호전전이 말이 결코 허풍으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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