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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들도 복면시위, 박 정권 규탄

미주동포들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캐나다의 토론트 등에서 지난 1차민중총궐기를 살인적으로 진압한 현정권을 규탄하는 규탄시위를 열었다.

 

재미동포 언론들과 동포들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 거주 동포들은 지난 4일 오후7시부터 이곳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서울서 진행된 ‘10만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살인진압으로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박근혜 폭압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미전국 8개도시(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디씨,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텍사스, 씨애틀) 동포들이 작성한 연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로스엔젤레스 동포들은 이 연대성명을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하며 건국절 기획을 당장 그만둘것, ▲세월호를 속히 인양하고 진상규명을 철저하게 실시할 것 ▲북 붕괴론에 기초한 적대적인 국면을 조성하지 말고, 평화 통일을 위한 남북 화해 정책을 실시하고 국내 해외 인사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할 것 ▲지난 11월 14일 자행된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백남기 선생의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보수 장기집권 기획을 위한 언론 장악, 개헌 논의 등을 당장 그만두고 정정당당하게 민중의 심판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헤 대통령의 복면 시위자들을 테러세력에 비교한 것에 반발해 복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했다.

시위현장에서 밝힌 재미동포연대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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