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근거 없다. 현혹되지 말아야’
-문재인 ‘ 한국 동의 없이 어떠한 선제타격도 안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맞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북폭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이를 주목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한반도 위기와 북폭설이 나돌게 된 배경들을 살펴보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과 대선 유력 후보들의 반응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South Korea Seeks to Assure Citizens U.S. Won’t Strike North Pre-emptively-한국 정부, 미국은 북한을 선제 타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실고 전쟁위기설 진화에 나선 한국 정부의 발표를 제목으로 뽑았다. 특히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즉 문재인 후보는 ‘ 미국을 포함한 외국 어느 나라도 한국에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한국정부와 먼저 논의하지 않고 북한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한국 관계자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 지난주 발생한 사건들은 일부 시민들로 하여금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군사적 공격을 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했다.’고 전한 뉴욕타임스는 ‘”미국에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한국의 안전은 미국의 안전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의 동의 없는 어떠한 선제타격도 있어선 안 된다.”는 문재인의 강경한 발언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주변국들이 한국의 대통령 공석 상황을 이용해 정작 한국을 배제하고 자기들 이해대로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문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를 지목해서 비판하지는 않은 채로 말했다.’고 집중적으로 문재인의 발언을 조명했다.
한국 전쟁에서부터 지난 94년 영변 폭격을 직접 반대한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한반도와 북핵을 둘러싼 과정들을 소개한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약 12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북한을 선제공격하기에는 1994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북에 대한 합의 발표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과 트럼프의 트윗, 4.15 김일성 탄생일을 앞둔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실험, 항공모함 칼 빈슨 호의 한반도 행,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 확산 등의 과정을 정하며 화요일 한국 정부가 그 소문이 ‘근거 없다’고 다시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한달도 안남은 대선 정국에 대북정책이 지배적인 대선 캠페인이 되었다고 분석한 뉴욕타임스는 보수의 지지를 받는 안철수는 전 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의 존중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에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미사일시스템 배치 결정을 재검토할 것이라 약속했다고 두 후보의 정책을 비교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화요일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온다면, 소위 고고도방어체계 또는 사드의 배치는 보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면, 사드 배치는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하로 대기자)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뉴스프로가 전문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o0mcKj
South Korea Seeks to Assure Citizens U.S. Won’t Strike North Pre-emptively
한국 정부, 미국은 북한을 선제 타격하지 않을 것
By CHOE SANG-HUN
APRIL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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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ngyang, the North Korean capital. Twitter posts on North Korea by President Trump on Tuesday contributed to concern in South Korea about the possibility of pre-emptive strikes.CreditWong Maye-E/Associated Press
북한의 수도 평양. 지난 화요일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글들은 국내에 선제 공격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SEOUL, South Korea — South Korea’s government said on Tuesday that there would be no American pre-emptive military strike against North Korea, with a leading presidential candidate warning that no foreign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should bring war to the Korean Peninsula.
한국 서울 – 한국 정부는 화요일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으며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미국을 포함한 외국 어느 나라도 한국에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Although officials in South Korea said the United States would never attack the North without first consulting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 confluence of events in the last week has led some people to fear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might launch military strikes against the North’s nuclear and missile facilities.
미국이 한국 정부와 먼저 의논하지 않고 북한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국 관계자들이 말했지만, 지난주 발생한 사건들은 일부 시민들로 하여금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군사적 공격을 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했다.
“I make this clear to the Americans,” said Moon Jae-in, a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in a Facebook post that was widely cited in South Korean news media on Tuesday. “The safety of South Korea is as important as that of the United States. There should never be a pre-emptive strike without South Korean consent.”
“미국에 이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라고 주요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도자 문재인이 지난 화요일 페이스북에서 한 말은 한국 언론에 널리 인용 보도되었다. “한국의 안전은 미국의 안전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의 동의없는 어떠한 선제타격도 있어선 안 된다.”
Mr. Moon is one of the two leading contenders, along with another opposition leader, Ahn Cheol-soo, for the May 9 presidential election to choose the successor to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Ms. Park, who was impeached by Parliament in December, was formally ousted in a Constitutional Court ruling in March. Prime Minister Hwang Kyo-ahn is serving as an acting president.
문재인 후보는 또다른 야당 지도자 안철수와 더불어, 지난 12월 국회에서 탄핵당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통해 지난 3월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임을 뽑기 위한 5월 9일 대선의 유력한 후보이다.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Neighboring countries are taking advantage of the absence of a president in South Korea to try to exclude us and handle issues on the Korean Peninsula according to their own understanding,” Mr. Moon said, without blaming the Trump administration by name.
“주변국들이 한국의 대통령 공석 상황을 이용해 정작 한국을 배제하고 자기들 이해대로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문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를 지목해서 비판하지는 않은 채로 말했다.
Twitter posts on North Korea by President Trump on Tuesday contributed to the concern in South Korea. Frustrated over what he views as China’s inaction in pressuring North Korea, Mr. Trump said if the Chinese would not help, “we will solve the problem without them!”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지난 화요일 트윗글은 한국 국내에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일에 아무런 행동도 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 답답해하며, 만약 중국이 돕지 않으면 “중국 없이 해결하겠다!”라고 그는 말했다.
Donald J. Trump
도널드 트럼프의 트윗
@realDonaldTrump
North Korea is looking for trouble. If China decides to help, that would be great. If not, we will solve the problem without them! U.S.A.
북한은 문제거리를 만들고 있다. 만약 중국이 돕기로 하면, 대단히 좋을 것이다. 만약 아니라면, 우리는 그들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미국
9:03 PM – 11 Apr 2017
Although South Koreans generally consider the United States their most important ally in deterring North Korea, they remain deeply wary of any American attempts that they fear will raise tensions and even rekindle war. The Korean Peninsula remains technically at war because the 1950-53 Korean War was halted by an armistice, not a peace treaty.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북한을 저지하는 데 있어 미국이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여기지만, 긴장을 심화시켜서 전쟁까지도 재발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 우려한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한국 전쟁이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으로 중단되었기 때문에 한반도는 엄밀히 말해서 여전히 전쟁 중에 있다.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would together win any war against North Korea, but many fear catastrophic devastation to South Korea, especially Seoul. The capital city — home to 10 million people and surrounded by satellite cities with another 10 million residents — lies within the range of North Korean artillery, rockets and short-range missiles amassed along the border.
한국과 미국은 함께 협력하여 북한을 상대로 치르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겠지만 많은 이들은 한국, 특히 서울이 재앙과 같이 황폐화될 것을 우려한다. 천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또다른 천만 명이 주변 여러 위성 도시들에 거주하는 한국 수도 서울은 북한이 국경 인근에 집결된 대포와 로켓, 단거리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안에 놓여있다.
In 1994, not long after the nuclear crisis first flared with North Korea, President Bill Clinton considered launching a surgical attack on the North’s main nuclear complex in Yongbyon north of Pyongyang, according to the South Korean president at the time, Kim Young-sam. Panic swept through South Korea, with people stocking up on food. Mr. Kim later said he had personally protested to Mr. Clinton, persuading Washington to drop the plan to strike Yongbyon.
김영삼 당시 한국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북한이 처음 핵무기 위협을 가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94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평양 북부의 용변에 위치한 북한 주요 핵무기 종합 발전소에 정밀 공격을 개시하는 것을 고려했다. 한국은 공포에 휩싸였으며 국민들은 식량을 비축하였다. 후에 김 대통령은 직접 클린턴 대통령에게 반대했고 미 백악관 측에 용변 군사 작전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였다고 밝혔다.
There is no such panic reported in South Korea today. But the South Korean reaction to even the possibility of Washington carrying out a military action highlighted the sensitivity of the issue.
현재 1994년과 같은 공포 상황이 보고된 바는 없다. 그러나 미 백악관이 군사 작전을 개시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조차 한국인들이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 문제의 민감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After conducting five nuclear tests since 2006, North Korea is now widely believed to have several to as many as a dozen nuclear weapons, making a pre-emptive strike far riskier than it was in 1994. The North is also one of the world’s largest owners of chemical and biological weapons and apparently has no qualms in using them, as in the Feb. 13 assassination in Malaysia of Kim Jong-nam, the estranged half brother of th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Malaysia has said Kim Jong-nam was killed by the nerve agent VX.
2006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핵 실험을 실시한 후, 현재 북한은 열두 개에 달하는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널리 믿어지며, 따라서 선제 공격을 가하는 것은 1994년 당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또한 북한이 세계 최대 핵 무기와 생화학 무기 보유국 중 한 곳이며 이러한 무기를 사용하는 데 아무 거리낌이 없다는 사실은 지난 2월 13일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의, 사이가 소원해진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지아에서 암살된 사건에서도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이 신경독극물 VX로 살해되었다고 밝혔다.
Few South Koreans considered a pre-emptive military strike realistic until top aides to Mr. Trump began publicly asserting in recent weeks that “military options” were not off the table in their efforts to stop the North’s attempt to build long-range missiles capable of delivering nuclear warheads to North America.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들이 최근 몇 주, 북미까지 발사가 가능한 핵탄두 탑재 장거리 미사일을 제작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멈추게 하기 위해 “군사적 대응책”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주장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들 중 선제 군사 공격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American soldiers during a joint exercise with the South in Pohang, South Korea, on Tuesday. South Koreans generally consider the United States their most important ally in deterring the North. CreditAhn Young-Joon/Associated Press
화요일 한국의 포항에서 진행한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미국 군인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북한을 저지하는 데 있어 미국이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생각한다.
Since Kim Jong-un took power five years ago, North Korea has conducted three nuclear tests and nearly 50 ballistic missile tests. And in his New Year’s Day speech, Mr. Kim said his country was in the “final stage” of preparing for its first test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5년 전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이후, 북한은 3차례의 핵실험과 거의 50번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실시했다. 그리고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최종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Mr. Trump retorted at the time: “It won’t happen!”
트럼프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야!”라고 응수했다.
Mr. Trump’s summit meeting with his Chinese counterpart, Xi Jinping, ended last week without announcing a coordinated approach on how to stop North Korea. Later, Secretary of State Rex W. Tillerson said the United States was “prepared to chart our own course if this is something China is just unable to coordinate with us.”
지난주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북한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조율된 접근법을 발표하지 않은 채 끝났다. 나중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만약 이 사안에 대해 중국이 협조할 수 없다면, 미국은 우리 자신의 길을 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Some South Koreans feared that alternative was foreshadowed when Mr. Trump ordered a missile attack against Syria last week over the use of chemical weapons against Syrian civilians. Then, over the weekend, the Pentagon redirected warships led by the aircraft carrier Carl Vinson to head toward the Korean Peninsula, amid fear that North Korea might attempt a nuclear or long-range missile test to celebrate crucial anniversaries this month, like the April 15 birthday of Kim Jong-un’s grandfather, Kim Il-sung, the North’s founder.
일부 한국인들은 트럼프가 시리아의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을 두고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을 때, 이 대안의 조짐을 보고 두려워했다. 그런 다음 지난 주말, 미 국방부는 4월15일 김일성 탄신일과 같은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서 항공모함 칼 빈슨 호가 이끄는 군함들을 한반도로 향하게 했다.
Rumors of a possible American military strike began spreading in social media in South Korea.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한국의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On Tuesday, the government again called those rumors “groundless.”
화요일 정부는 그 소문이 “근거없다”며 다시 일축했다.
“The United States makes it clear that it will not take a new policy or measure without consultations with us,” Cho June-hyuck, a spokesman of the South Korean Foreign Ministry, said on Tuesday when asked by reporters about the rumors.
화요일, 조준혁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들이 소문에 대해 묻자, “미국은 우리와 협의하지 않고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Moon Sang-gyun, a Defense Ministry spokesman, also warned that South Koreans should not be “deluded” by unfounded rumors spreading online.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한국민들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근거없는 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Defense analysts said there were too many constraints for the United States to launch a pre-emptive strike against North Korea without expecting a major retaliation.
방위 분석가들은 미국이 심각한 반격에 대해 예상하지 않고 대북 선제공격을 개시하는 것에는 수많은 제약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North Korea keeps most of its crucial military assets in tunnels, and it remained unclear whether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n military planners had located them all.
북한은 대부분의 핵심 군사 자산들을 터널들 속에 배치하고 있고, 미국과 한국의 군사 전략가들이 그들의 위치를 모두 파악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There are also 200,000 American civilians, as well as 28,500 United States troops, living in South Korea, and their neighborhoods would probably be among the first targets of any North Korean retaliation.
한국에는 28,500명의 미군들뿐만 아니라 200,000명의 미국 민간인들도 살고 있으며 이들이 사는 지역이 북한 반격의 우선순위 목표가 될 것이다.
On Tuesday, North Korea’s main state-run newspaper Rodong Sinmun said that if the United States tried a pre-emptive strike, it would be “as foolish as putting its own neck on the chopping block.”
화요일 북한의 국영 신문인 노동신문은, 미국이 선제공격을 시도한다면 “작두 날(역주: 영문은 도마이지만 북한 노동신문의 원표현을 따라 작두 날로 번역함)에 목을 들이미는 것과 같은 미련한 짓”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With less than one month left before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the South, how to deal with North Korea has become a dominant campaign issue.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북정책이 지배적인 대선 캠페인 주제가 됐다.
Mr. Ahn, the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centrist People’s Party, has recently surged in popularity to rival Mr. Moon in a neck-and-neck race. Many conservative voters who were disappointed by Ms. Park’s conservative camp were supporting Mr. Ahn, whom they considered tougher on North Korea than Mr. Moon, political analysts said.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문 후보와 대등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수 진영에 실망한 많은 보수 유권자들이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북한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Mr. Ahn said that if elected, he would honor the contentious decision by Ms. Park’s government to allow the United States to deploy an advanced antimissile defense system in the South.
안 후보는 당선된다면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방어시스템의 한국 배치를 허용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의 논란 많았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na has vehemently opposed the deployment, calling it a threat to its own security, and South Korean shops, movies and TV dramas have been boycotted by many Chinese in recent months.
중국은 미사일방어시스템 배치가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 주장하며 격렬하게 반대했고, 많은 중국인들이 최근 수개월 간 한국의 상점들과 영화 및 TV드라마 등을 보이콧했다.
Mr. Moon, who has said South Korea should learn to “say no to the Americans,” vowed to review the deployment if elected.
한국이 “미국에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미사일시스템 배치 결정을 재검토할 것이라 약속했다.
On Tuesday, Mr. Moon said if North Korea froze its nuclear weapons program and returned to negotiations, the deployment of the so-calle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or Thaad, could be suspended. But if North Korea conducts its sixth nuclear test and advances its nuclear weapons program, he warned, the deployment will become “inevitable.”
화요일 문 후보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온다면, 소위 고고도방어체계 또는 사드의 배치는 보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면, 사드 배치는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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