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전쟁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1/29
    윤흥길, 장마

윤흥길, 장마

 

모성애(?)가 깊이 각인된, 한편으론 이념과 가족이라는 복잡하게 엮인.

지루한 장마처럼 할머니와 외할머니, 삼촌과 외삼촌 사이의 갈등이 전쟁의 한 복판에서 이글거린다.

 

삼촌과 외삼촌은 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분단구조로 정착되지만, 할머니와 외할머니는 평화와 화해의 길로

들어선다. 구렁이을 통한 화해방식이 참으로 독특하다. 어떻게 구렁이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

뱀과에 속한, 그러나 약간은 징그러운, 독이 없다고 한다.

 

지루한 장마는 끝났다. 장마속에 지속된 갈등은 할머니들간의 화해와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막을 내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