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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3/13
    서민 울리는 '부영'임대

연말, 아파트 풍경

어제, 아파트에서 송년회 모임이 있었다. 매우 조촐한.

분양 뒤 새론 소장, 갈 소장, 그리고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

대부분이 그렇듯, 지난 간 일들을 훌터보면 왜 아웅다웅 못 잡아먹어서 그런지.

 

5년간 쭉 일한 소장은 영전(?)해서 본사로 가고,

새로오는 소장은 여성..아직 40이 못했다고. 어떤사람은 잘 할지 걱정이다고 한다. 우리 동네 하고재비(뭐든지 하고싶어해서 붙은 별명) 소장도 여자고, 경리도 여자인데 걱정이다면서..뭔밍?

속으로 그럼 내가 남자니까 경리할까, 하고 확 내뱉고 싶었지만..아옹다옹 티격태격하기 싫어서. 그냥 지나쳤다.

 

제일 처음 대표회장햇던 사람 왈 ; 그렇게 비판적이더니 왠일이냐고.

칭찬인지 욕인지....애매한 말이지만.

내가 변했다고 하는 모양이다. 여전한데도 말이다. 가만히 생각하면, 내가 그렇게도 빡빡 우기며 대든 사람이던가? 

 

곧 시공회사와 논의해서, 경비실을 줄일 모양이다. 그럼, 4명정도 정리해고가 된다.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하긴 했는데. 주민들은 별 할일도 없고 하는 것도

없는듯 하다며 경비노동자를 힐난한다. 정작 급하면 경비노동자에게 도움을 청하면서도. 

또 당장에 관리비가 적게 나가니 찬성의견이 높다. 우지랄....별로 좋은 장면은 아닌듯 싶다. 

년초부터 이 문제로 골머리를....원칙적으론 반대해야 하고, 현실은 자꾸 타협하라고 하니... 좋은 방도를 찾아야 하는데. 해답이 뭘까.

 

아파트에도 이런 골치아픈 문제가 있을 줄이야....넓은 마당이 있고, 이런 갈등이 별로 없는 옛날 집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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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야기

울 아파트도 누군가 만든 카페가 있다. 나야, 그냥 들어가 보고, 읽을 수 없거니와 쓸 기회도 없다.('다음'에 있다. 다음은 사용하지 않음)

 

요즘 한창 분양전환 중이라, 여러 말도 많고 재미도 있을 것 같은디, 얼마전에 타인의 아이디를 빌려서 몇번 들어가 흔적을 남긴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럴 형편이 못된다. 자뭇 궁금하고,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어쩔수없다.

 

갖고 싶지 않은 아이디를 또 열고, 만드는 것도 귀챦다. 정회원이 아닌 이상 볼 수 없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카페, 넘 폐쇄적이다. 쓰기가 안되더라도 읽기라도 좀 개방했음 좋을텐데.

 

나름대로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면 좀 접근하기 쉽게, 놀기 편하게 하면 될 것을...카페가 원래 그런 것인가.

 

다른 한 카페는, 만든지는 오래되었지만 운영자가 없는지, 잘....굴러가지 않고 그대로. 회원수도 늘어나지 않고 아마도 이사를 갔거나 아예 관심을 끊은 모양이다. 만드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참여, 계속해서 운영하고 굴러가겠끔 하는 것도 중요한 듯.

 

블로그도 벅찬디 카페까지,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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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는 진보적인가.

 

재감정평가를 안 하기로 결정해놓고, 이제와서 다시 하자는 측이 있다.

 

그래서 분양대책위 전원이 사퇴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쯤해서 드는 생각!

 

과연 나는 진보적인가.

과연 나는 민주주의를 따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생활현장에서의 민주주의, 진보적 삶, 주변과의 연대와 새로운 모색,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진부적 물음들이 밀려온다. 정당한 비판과 비난의 구분없이 온갖 억측과 유언비어, 루머가 난무하는 현장에서 원칙을 갖고 대응하기란 쉽지 않네요.

 

끝까지 책임을 지고 마무리할려고 했는데, 같이 하는 아줌마들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 아저씨들이 난리다고 하네요. 그래서 편안하게 합시다고 말하고, 전원 사퇴..

 

아파트 동대표가 무슨 큰 권력도 아니고, 아 참 이렇게 조그만한 것조차 운영이 쉽지 않으니 내가 과연 헛살은 것이 아닌가 싶다.

 

....별로 할말이 없다. 포기하고 그냥 둘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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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모로 불편하다.

 

아파트 감정평가금액과 분양가격이 나왔다.

 

의견들이 분분하다.

 

비싸다는 사람, 적정하다는 사람, 모르겠다는 사람. 워낙 다양해서 하나로 일치된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것을 상처 뿐인 영광? 밑지는 장사처럼 느껴진다.

 

소수의견을 말하는 분들 중 도를 넘는 발언들이 눈에 거슬린다. 나도 뭘 할때 꼭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목소리만 크고 책임지지 않겠다는 자세들이 엿보인다. 내가 넘 한 과민반응인가도 생각해본다.

 

회의를 하다보니, 흐름이 끊긴다.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사사건건 따지고 든다.(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아주 중차대한 것일런지 모르지만!)

 

하자보수도 해결해야 하는 데. 산너머 산이다. 첩첩산중인데 끝모를, 밑도 끝도 없는 문제제기만 하고 대책은 없고. 시름만 깊어간다.

 

소수의견을 듣자, 의견을 존중하자고 맘 먹지만 제대로 안된다. 우리가 그토록 많이 경험한 것들이 생활속에서 제대로 실현이 안된다. 차이가 넘 크다. 내만 그런가.

 

혹 이 과정에서 내 의견만 관철시킬려고 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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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며칠전 아파트 분양을 위해서, 세대별 감정평가가 진행... 평가사와 함께 각 세대에 들어가니 전부 다 비슷한 처지....한 5년이 지난 것이라 그런지.....불만과 불평들이 쏟아져 나온다.

벌써부터 걱정이다.

요즘 젤 중요한 것은 감평이다. 이것이 높느냐 낮느냐에 따라 가격이 거의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른 아파트 감평한 것 보니까 두 곳 업체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하고 별로 차이도 없다.

넘 아파트 감평할때 쉬운 것 같으니 실재 울 아파트에서 감평을 하니 기분이 이상타....몇자 껄적거려서 의견서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영 기분이 개운치 못하다. 그래도 없는 시간을 내어서 각 세대 방문할 때마다 각 동대표들이 나와서 같이 갔는디 고맙다.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니 고마울 따름....

몇년째 이짓 하면서 드는 느낌은, 내집마련의 꿈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이 진보적 가치에 맞는 것인지, 분양받으면 거짓말처럼 잊어버리는 사람들....묶으면 될까 하는 생각들.

경험, 생각들, 태도, 관점 등이 다양하다 못해 복잡하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할 생각은 없지만 각자의 의견이나 생각들을 존중하는 풍토가 아쉽다. 회의를 하다보면 우리네의 생각과는 다르고 모든 현상과 모든 경험 등을 총 동원하여 말할때 정말로 피튀긴다.

앞으로 한달정도의 시간. 감정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가격이 나오고 그러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분양가격과 하자보수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쌓여있다. 아무래도 관심사는 가격인 듯.

이것이 문제로다. 가격, 그 이전의 감정평가액....10% 차이가 나면 이의신청이 가능한데 실익여부를 따져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기 싫은 일 중에 하나가, 평가사와 저녁이라도 먹고 술이라도 한잔 던지자고 한다. 연락을 했듯이 좋게 거절한다. 원래 이런 짓 못하는 넘이, 그냥 은근슬쩍 옆구리 한 번 찔려보았더니....이런 것도 기술이 필요한가. 다신 나쁜짓 안한다. 옆에서 은근히 부추기는 사람들이 밉다.

 

믿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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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

 최초 입주로부터 5년....참 빠르다. 엊그제 같듯이 벌써 분양이란다.

 

 분양대책위 구성하고, 첨으로 임대사업자를 만났다.(주공) 기 싸움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주공이 아는 경험담을 줄곧 들었다.

 

 대책위원들로 내가 내다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모두가 한마디씩 거든다.

 

 몇가지 걸림돌은 있겠지만 무난히 분양전환이 이루어지길. 주공과 한판 싸운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많이 해 본 사람과 첨 하는 사람의 차이는 있을 것.

 

 짧은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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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딜레마

 

악덕기업으로 소문난 부영이, 왠일인지 분양을 한단다. 적쟌은 문제들이 해결되엇지만 몇몇 사람들은 불만인 모양이다. 지금의 꼴은 그동안 내집마련을 주장한 말들이 왠지 부끄럽기도. 오히려 몇몇 사람들은 가격이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때문인지 모르지만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내집마련을 요구할 땐 언제고 지금은 분양을 받지 않겠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소위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원칙이 아니라 되레 걸림돌처럼 여겨진다. 예전에는 서로 논의하고 대책을 세우더니만 지금은 아예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한다. 별 모양새가 썩 좋지는 않다.

 

옆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둥마는둥 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되는 것이 위태롭다. 자신의 존재를 그렇게라도 드러내고 싶은지?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헷갈린다. 주위의 사람들도 한명씩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말없이 옆에서 지켜보고자 한다.

 

어디서부터 얼키고 꼬여는지. 무릇 단체활동이란 것이 첨에 잘 작동하다가도 시간이 가면 느슨해지기 마련이고 사람들의 관심도와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아니던가. 아무래도 우린 이러한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는 모양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이렇게도 힘들단 말인가. 세상은 종부세 때문에 시끄럽고 미분양 아파트가 지천에 깔려있고, 서울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인지 아니면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 중인지 모르지만 집값이 하락추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그런데도 내가 사는 지역의 아파트 값은 비싸기만 하다.

 

애초의 출발이, 분양전환의 또다른 형태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이 아니라 내집마련으로 잡아선 그런지 무척이나 험난하다. 5년 임대는 솔직히 주거안정을 내세우기엔 뭣해서 내집마련으로 잡은 것. 솔직히 비싼 전월세에 전전긍긍하거나 임대에 살면서 관리비를 못내는 세대가 수두룩한 실정에서, 내집마련이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

 

 너무 서둔 느낌도 있다. 임대분양전환을 중심으로 지역활동을 하고자 한 한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인지도. 아무래도 복합적으로 입체적으로 활동을 잡지 못하고 너무 한가지에 집중한 나머지 이젠 한계를 노출시키고 집중력도 떨어지는가 보다.

 

이제 결실을 볼 때, 기존의 힘들이 많이 훼손되고 무너졌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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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든지, 걸어다니든지

 

겁나게 오르는 기름값 땜에 버스를 이용하든지, 자전거를 타든지, 걸어다니든지 해야겠다. 도저히 비싸서 안되겠다.

 

엘피지 차량도 이렇게 감당이 불감당인디 휘발유 차량은 어떨까.

 

이넘의 세상, 살기 힘들다. 진작에 알았지만 2mb 땜에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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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고만치는 부영

 

부영이 계속 사고를 치고 있다.

 

부영임대 전국회의 대표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고도 모자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노조탄압과 같은 수준이다.

 

예상을 못한 바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악랄함에 치가 떨린다.

 

명예훼손과 손배 청구......발목잡기로 느껴졌는 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목 죄기다. 사회적 약자, 힘없는 사람에게 죽여봐라는 식이다.

 

5년 임대기간이 경과하고도 분양전환을 하지 아니한 것에 대해 분양전환을 촉구한 것이 명예훼손이고 손배 청구의 대상이 되는지?

 

세게 나오니, 싸울 맛이 나는지. 부영임대 전국회의는 전의를 불 태우고 있다. 부영임대 임차인들이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

 

악랄한 부영, 어디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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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부영'임대

 

내일(14일) 전국부영임대회의에서 자치단체 앞이나 부영 분양사무소에서 집회를 한다고. 아주 열심히들 준비한다. 아침선전전도 하고...불참하면 돈도 받겠다고 하고, 여러가지로 애쓴다.

 

근처에 있는 부영임대를 보면 참, 이상하다.

 

5년을 약속하고도 아직 분양을 하지 않는다. 보통 1~2년 넘긴 것은 예사다. 감정평가액이 부영 맘에 들지 않으면 재감정을 하자고 떼를 쓴다. 국민주택기금을 받고 지은 아파트가 이래서야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때, 집없는 서민들, 돈없는 서민들, 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참 비참하고 서글퍼다는 생각이 든다.(이 보다 더한, 임차인들이 많음을 생각할 때 부영임차인은 좀 나을지 모르지만, 비슷하다.)

 

자치단체가 하는 일은 더 웃긴다. 특별수선충당금을 임대사업자와 자치단체가 공동명의로 예치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평균, 한 아파트당 약 2~3억 정도된다. 임대 1년후부터이니 분양까지 5년을 넘게 잡으면 상당하다. 이 기간동안 자치단체는 임대사업자가 예치를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니, 자치단체의 주택관리정책이 얼마나 엉성한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전국의 부영임대가, 부영임차인이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에, 부영본사가 있는 서울까지 가서 기자회견도 했다. 이때부터 부영이 몇몇 아파트 단지에 개별 접촉을 하면서 꼬시기 시작했나 보다. 몇몇 임차인들이 부영에서 이야기 좀 하자 한다고, 집회 약속을 취소하거나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한다.

 

임차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니, 부영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으니 반응을 보이는 듯 하다.

 

부영의 갑작스런 성장이나 발전은 여러가지 설이 있다. 흔히 그러하듯이. 하여튼 부영은 억수로 나쁜것만은 틀림없다. 국민주택기금으로 임대아파트만 지었지 관리는 나 몰라라, 집없는 서민 울리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 요즘, 국립복덕방(주공,토공)도 속을 썩인다. 분양원가 공개를 쬐끔 하겠다니, 이들도 민간복덕방(민간임대사업자....부영같은 회사)을 닮아가는가 보다.

 

언제 우리 서민들은 집 걱정없이 살까. 집값 걱정없이 살까. 부영을 보면 그런 세상이 까마득히 먼 것 같다. 부영과 자치단체를 규탄하는 데모가 잘 되길, 그래서 부영임차인들이 바라는 것이 이루어졌음 좋겠다. 평일인데, 사람 모은다고 고생하는 데 빨리 끝나길....

 

담에, 서울 부영본사에 가면 꼭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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