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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3/17
    교섭창구 단일화
  2. 2010/01/26
    기분이 쿨하다..

교섭창구 단일화

복수노조는 허용하되, 교섭창구는 단일화라. 내년 7월부터.

그런데 있으나마나 한 복수노조가 된다. 노조가 몇백개 있으면 뭐 하노

단체교섭 못하고, 그것도 단일화하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걸 복수노조 허용이라고 볼 수 없다.

차라리 하지 말지.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와 경우의 수로 온갖 함정을 파 놓은 것이, 복수노조 허용과 교섭창구 단일화다.

이것과 전임자임금지급금지와 만나버리면 옴싹달싹도 못한다.

활동하는 것 밥 숟가락 놓고 백수신세로 전락하든지, 아니면 맹박이하고 대판 싸우든지.

 

몇번을 읽어보고, 뚫어지고 보아도, 몇번의 해설강의를 들어도

속 시원하게 해법은 안보인다.

도통 길이 안보인다.

어떻게 해야 하나. 확 찢어버릴까. 확 불살라버려?

 

깨지기전에 깨야한다. 얻어 터진기 전에 패야한다.

 

뒷골이 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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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쿨하다..

요즘 도통 이기지 못하고 깨 지기만 한다. 오늘도 한건 깨지고, 또 한팀은 죽도 밥도 안되니

관두고 싶다는 반응..

 

가슴속이 쓰리다. 못내 아프다.

 

싸우다 보면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데. 문제는 도통 싸울 생각들을 좀체 안한다는 것.

열심히 이빨까도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그냥 해주길 기다리거나 좋은 것이 좋다고.

 

지켜야 할 기득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막장인생이나 마찬가지인데, 터질때 터지더라도 싸움을 걸어야?

벼랑끝, 더 내몰릴 곳도 없다. 더 잃을 것도 없다. 손해 볼 것도 없다.

 

너무 전투적인가.

그럼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 이런 생각들이 든다.

너무나 안 전투적이라고, 그냥 무덤덤하게 편하게 살고 싶어서 그런가.

아님, 같이 싸울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너무 마니 당해서 싸울 여력이 없는가? 패배주의에 빠진 것일까..답답하다.

 

그저 살만해서 그런 것같지 않다. 이 추운 겨울 천막부터 깔고 보자고 해도,

나중에 정리할때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도 되지만 일단 깔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도통 이바구가 통하지 않는다. 사방에서 깨지면서도..

 

법대로 하잖다. 법은 우리 것이 아니라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해도,

법이 좋은 모양이다. 싸우는 것보다 법이 우선이랴. 누더기가 된 개악 노동법을 봐야지 정신들 차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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