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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파트 분양을 위해서, 세대별 감정평가가 진행... 평가사와 함께 각 세대에 들어가니 전부 다 비슷한 처지....한 5년이 지난 것이라 그런지.....불만과 불평들이 쏟아져 나온다.
벌써부터 걱정이다.
요즘 젤 중요한 것은 감평이다. 이것이 높느냐 낮느냐에 따라 가격이 거의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른 아파트 감평한 것 보니까 두 곳 업체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하고 별로 차이도 없다.
넘 아파트 감평할때 쉬운 것 같으니 실재 울 아파트에서 감평을 하니 기분이 이상타....몇자 껄적거려서 의견서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영 기분이 개운치 못하다. 그래도 없는 시간을 내어서 각 세대 방문할 때마다 각 동대표들이 나와서 같이 갔는디 고맙다.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니 고마울 따름....
몇년째 이짓 하면서 드는 느낌은, 내집마련의 꿈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이 진보적 가치에 맞는 것인지, 분양받으면 거짓말처럼 잊어버리는 사람들....묶으면 될까 하는 생각들.
경험, 생각들, 태도, 관점 등이 다양하다 못해 복잡하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할 생각은 없지만 각자의 의견이나 생각들을 존중하는 풍토가 아쉽다. 회의를 하다보면 우리네의 생각과는 다르고 모든 현상과 모든 경험 등을 총 동원하여 말할때 정말로 피튀긴다.
앞으로 한달정도의 시간. 감정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가격이 나오고 그러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분양가격과 하자보수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쌓여있다. 아무래도 관심사는 가격인 듯.
이것이 문제로다. 가격, 그 이전의 감정평가액....10% 차이가 나면 이의신청이 가능한데 실익여부를 따져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기 싫은 일 중에 하나가, 평가사와 저녁이라도 먹고 술이라도 한잔 던지자고 한다. 연락을 했듯이 좋게 거절한다. 원래 이런 짓 못하는 넘이, 그냥 은근슬쩍 옆구리 한 번 찔려보았더니....이런 것도 기술이 필요한가. 다신 나쁜짓 안한다. 옆에서 은근히 부추기는 사람들이 밉다.
믿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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