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지금의 나는(8)
- 노란리본
- 2009
-
- 재회(3)
- 노란리본
- 2009
-
- 오우, 본~!(3)
- 노란리본
- 2007
-
- 아침 고요 뻐스
- 노란리본
- 2007
-
- 아- 어쩌란 말이냐(5)
- 노란리본
- 2007
그런 사람 꼭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호구조사로 시작해주셔야 직성이 풀리지요.
"어느 학교 몇 학번이라 그랬더라" "결혼은 했어요"
뭐, 여기까지는 애교로 봐주곤 합니다만.
"나이 꽤 되도록 아직 결혼안했네" "애인은 있고"
보통은, 결혼했어요, 질문에서 잘라버리니 이쯤까지 오는 경우야 거의 없지만,
가끔 여기까지 오게 되면 이판사판 난장판. 저도 이때부터는 작정하고 달려들게 됩디다.
뒷풀이 자리.
"누구씨 술 잘 마시는구나" "근데 오늘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뭐, 한번이야 걱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쳐도.
그 분, 꼭 술자리 심심해질때마다 노래 후렴구 넣듯 한번씩
그 자리에 있는 여성들 하나씩 지칭해가며 손으로는 쉴새없이 그녀들의 잔에 술을 들이부어 주시곤 합니다.
밤길 험해 여성 혼자 집에 갈 일 걱정해주시는 그 분의 입이 그 배은망덕한 손모가지를 가만두다니 거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양하고 싶은 걱정만 남발하시는
우리의 걱정맨 김사장님.
오늘은 저를 보셔도 제발 참아주시기를.
걱정 사양.
짜증 백배.
댓글 목록
레이
관리 메뉴
본문
그러게. 그 분의 입은 왜 그 손모가지를 콱 물어버리지 않았을까. ㅋ부가 정보
지나가다
관리 메뉴
본문
여성들은 집에 갈 걱정해주면 마치 무슨 큰 여성차별이라도 당한줄 안다... 험한세상에 잘 들어가라는 걱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로 해줘야 하는건데... 그러다가 무슨 사고라도나면 안챙겨줬다구 징징거리지... 자신있다고 오바하는 별볼일없는인간들의 합창부가 정보
달군
관리 메뉴
본문
꼭 이런글에는 지나가다라는 놈이 시덥잖은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쓰면서 민망하지도 않나?부가 정보
갈
관리 메뉴
본문
과도하게 친절하던 그 식당 아주머니 성도 김씨였을까?갑자기 그게 궁금해지오.그때 손님의 표정도 저랬지..ㅋ
부가 정보
에밀리오
관리 메뉴
본문
으엑; 지나가다님 말씀이 좀 ^^; 그런 의미가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요 >_<: 노란리본님께서 하시는 말씀... 무슨 말씀 하시는지 감이 오는거 같다는; 저도 그런 사람 자주 봤어요 ㅠ.ㅠ부가 정보
紅知
관리 메뉴
본문
지나갈테면 걍 지나가지~ 댁처럼 오지랍 넓으신 양반들때매 피곤하다는 거삼...- _ -부가 정보
염둥이
관리 메뉴
본문
혹시 지나가다님... 김창식씨?부가 정보
배여자
관리 메뉴
본문
크하하하!!!!!!!! 김창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
derridr
관리 메뉴
본문
노란리본. 요즘 저런일은 없지만. 저런 위인..사회통례라며 애기해야하는 분위기의 압박..말 않하면 퉁명한 사람 취급하고. 애기하지 않아도 그려러니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지나가다. 무슨말이셔...지금 그말이 아니잖여.
부가 정보
jineeya
관리 메뉴
본문
궁금이/음...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여.'밤길 조심해라'는 발언 자체만 짚어서 '혹시 반여성적 질문?'이냐고 질문하는 건
너무 상황을 분절적으로 잘라서 보는 것 아닌감요?
이 글도 글간 속사정을 대략 뭉개뭉개 상상해보자면 매번 가기 싫은 회식자리 꼭 김사장이 만들어놓고(뭐 안 그럴지도 모르지만) 손으로는 술 권하면서, 말로만 걱정하는 척하는 거 아닌지?
게다가 평상 시 이성애/결혼중심주의 언어 구사로 은근히 남녀차별적 풍취를 마구 풍기면서, 그 와중에 나름 그 공간에서 권력있을 김사장이 술 따라주면서 '밤길 조심' 말하면 기분이 좋거나 진정성이 느껴질 리 있을까여?
뭐 좀 과하게 비유하자면,
전 '아니다' 싶은 사람이 술 따라주면 중,고등학생 시절 많이 봤던 바바리맨 생각나거든요?
희한하게 남자들은 돈 주고 스트립쇼 보러가지만, 일부러 자기 성기 보여주던 바바리맨을 보면서 대부분 중고등생이었던 여성들은 놀라움, 두려움, 회피를 일삼았져. ㅋㅋ 아마 성인이 된 후 보더라도 "휘~"하며 휘파람 불고 즐기는 게 아니라, "야!"라며 힐난할 정도로 대부분은 뭔가 당한다는 기분을 느끼겠져.
가끔 뭔가 여성이 말하거나 여성적 발언(?)이다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선 앞뒤 맥락을 읽지 않고 특정 언행의 가타부타만 따지는 건 아닌지 싶은 생각(노파심이냐?-_-)이 들어서리...
부가 정보
batblue
관리 메뉴
본문
블로그 헤드라인 장식. 축하. 헤드라인 장식하믄 지나가는 얘들도 꼬이기 마련이지. 그런 얘들은 기냥 콱~부가 정보
행인
관리 메뉴
본문
지나가다란 분이나 궁금이님, 기왕 할라면 밤길 조심하라고 하던지, 술을 주던지 둘 중의 하나만 하라는 겁죠. 걱정은 혼자 다 하는 체 하면서 술은 왜 부어주나요?정말 걱정이 되면 술 그만 마시라고 하던가, 아님 집까지 호위를 하던가... 하긴 뭐 '김사장'이 집까지 호위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찝찝하겠군...
부가 정보
투덜 투덜
관리 메뉴
본문
행인님의 '그것도 찝찝하겠군'에 한표푸하~
부가 정보
정양
관리 메뉴
본문
모두들/ 호옷, 간만의 리플 홍수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조아효;;부가 정보
나요
관리 메뉴
본문
내 이럴중 알았어 (--)"오늘 아침방송에 나온거였구만. 이거 나만 몰랐던거얌? 아마, 엄청 버벅대셨을 것이얌, 췟! 나쁜 정양.
http://wizard2.sbs.co.kr/resource/template/contents/tpl_iframetype.jsp?vProgId=1000236&vVodId=V0000328500&vMenuId=1003842
부가 정보
정양
관리 메뉴
본문
훗그래봤자 자네는 sbs 아뒤도 없지 않은가 ㅋㅋ
버벅대기 보다 목이 안풀려 삑사리;;
부가 정보
갈
관리 메뉴
본문
꺄악~ 목소리 완전 이뻐..부가 정보
정양
관리 메뉴
본문
갈/ 방송을 잘못 찾으신건 아니실지..부가 정보
batblue
관리 메뉴
본문
피플파워에도 함 나와부가 정보
갈
관리 메뉴
본문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7위에 '정양'이 올라왔길래 가봤더니 이 정양이 아니라는거..ㅋ부가 정보
정양
관리 메뉴
본문
빼트/ '피파'로군요. 좋습니다.갈/ '정양, 의류 쇼핑몰 CEO변신!' 좋습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