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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유토피아다. 그것은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구세주의 도래, 그리스도의 재림, 열반과 같은 이 세상의 온갖 종교적 종말론의 화신이다. 그것은 역사적 전망이 아니라, 현재의 신화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회주의는 어느 날엔가 세계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역사적 체제다. 유토피아를 향한 이행과정에서의 하나의 '임시적'기간이라고 주장되는 그같은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오직 구체적으로 역사적인 사회주의, 곧 평등과 형평을 극대화하는 하나의 역사적 체제로서 규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특징들을 갖춘 사회주의, 인간 자신의 삶에 대한 인간의 통제(민주주의)를 증대시키고 또 그 상상력을 해방시키는 그러한 사회주의에 대해서만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역사적 자본주의"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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