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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힙합을 잘 모른다. 별로 알고싶지도 않았고...
랩도 그냥 들리니까 듣는거지 관심갖고 들어본적은 없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기가막힌 노래를 들었다.
힙합/랩이라는데,,, 이런 절절한 느낌으로 가슴에 와닿는 소리를 낼수 있다니...
그 곡은 한낱의 '조각난목소리'다.
가사중 일부분 인용하면
"
무조건 죽건 살건 달려 나가
언젠가 내 등 뒤에 진 빚이
피땀이 맺힌 빛이 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저주 같은 일상
저당 잡힌 미래를 위해 기껏
기계가 돼야하는 절망의 세계
남의 일이기에 넘길 수 있는 신문 한 장 한 장.
이젠 낡고, 식상한 투쟁이란 단어.
변할 수 있는 것은 없다하는 냉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자괴.
내 한 몫을 키운 후에 돕겠다는 위선.
타인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착각 속에
죽음의 덫이 내 숨통을 조여야 우리는
고개를 들 게 될까.
"
한번 나도 배워서 불러보고 싶다... 가능할런지ㅜㅜ;;
<추가>
녹음한 곡보다 현장에서 부른것이 훨 감동적이다..
공연장면 연결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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