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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저장 문서]

  • 등록일
    2010/11/01 22:44
  • 수정일
    2010/11/01 22:44

 

거울 앞에 서서 현재의 모습을 보지 말고 지나온 내 발자취를 비추어 보세요. 그 속에 길이 있으니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지고 넘치는 것이 있으면 덜어 주도록 하세요. 인생은 어차피 미완성인 것을... 그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발버둥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니,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내실을 다져가면서 근면성실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흠냐...!!! 내 한글파일에 저장되어있던 글 이다.

이 글이 왜 있는진 모르겠다.

가끔 좋은 글이가 와닿는 글이 있으면 한글에 저장해긴 했었는데...

혼자서 일기를 쓰거나 답답한 가슴이 꽉 막힌 일이 있을떼도

한글이 주저리주저리 했었건만... ㅋ

 

 

갑자기 저 한글파일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이 난 2008년부터 앞만 보면서 살았네.... 맞나?

아니면 어쩜 난 고3..졸업 후 2007년부터 앞만보고 살았나?

모르겠다..... 멍때리는 이런..;;;;

 

07년 08년은 직장생활한다고 .....

kth군의 말처럼 출근 퇴근 잠(tv가없어서..) 이렇게 피로한 날들을 보냈어.

갇혀서...;;; 일에 쩔어서..ㅋ 지옥같은 우물안 개구리 같은 그 곳에서 말이야.

 

09년 10년은 학교생활.

생각해보니 엄청 달렸네. 쭈욱.....!! 쉬지않았네. 열심히 뛰다가 미끌어졌지.

다쳤지. 상처받았지. 회의감들었지. 포기하려했지. 불안한 새출발을 반복했지.

아직까지 달리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 수가 없었어.

눈뜨면 아침이었어.

때론 눈뜨면 누군가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맘이 누군가를 기다려서 엄청 아프게 일어났지.

때론 내가 살아있다는걸 느꼈지.

때론 정말 쉬고싶고, 잠을 자고싶어서 엉엉 울었지.

때론 소박한 일상 이게 즐거움인가 했지.

때론 그 고생이 큰 건지알고 자만했었지... 그리고 행복했었지.

때론 사랑을 느꼈지. 이사람 저사람.... 떠올리며

때론 사랑에 감사를 했지.

때론 두려움에 헤어나오질 못했지.

때론 책을 읽으며 나를 꿈꿨지.

때론 앞으로 나갈 날 누군가가 이끌이 주길 바랬지.

때론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렸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나도 모르는데 말이야...

때론 아주 큰 보람을 느꼈지. 살아있다는게 감사하다고...

때론 기도했지. 간절히.... 어린양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살펴주소서.

때론 감사의 기도를 드렸지. 저를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날 시험에 빠뜨렸지. 시험에 들기도 했지...

때론 내 안의 아기가 보여 슬펐지. 되돌아보지 않으려했지.

때론 너무 화가나서 사회에 큰소리로 돌을 던지고 싶었어.

때론 사람은 다 똑같이 살아간다. 누구나 다 똑같구나... 하면서 위로가 됬었지.

때론 가슴이 울리는 일을 찾아 해매었지.

때론 큰 성취감을 얻고 하늘이 날아갈 듯이 기뻤지.

 

그랬구나... 나의 22살 23살은 이렇구나.

 

오늘부터 11월 이구나.

2010년은 딱 2달 남았구나.

 

앞으로 내가 갈길은 길고 멀고 마라톤같은.. 길을 빨리 뛰어야하지..!

언젠가 다시 되돌아볼수있을까...!

10월 30일 31일 서울에서 매듭모임을 갖고 오래만에 보면서

잠시 나를 생각했다. 삼촌집에서 나는 생각에 빠졌다.

생각해보니 난 뒤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잠시라면 짧고, 몇년을 그렇게 지냈구나.

이렇게 내가 달려가있을 줄 몰랐어. 이런게 내 인생에도 보이는 구나 하면서....!!!!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보고싶었던 사람들을 보니 반갑고, 정말 보고싶었던 사람은 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이틀이 짧았다...!!

새로운 사람들을 보니 반갑고, 예전에 저 사람이랑 말한마디라도 해보고싶었는데... 했던 그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어 주어 기분이 좋았다.

또... 어떤 사람은 나랑 같진 않지만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이라서 기뻤다.

그 사람이 바라는 그 꿈, 그런 의사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 사람도 나에게 그렇게 말 해 주었다.

또.... 친척인 삼촌과 외숙모는 나의 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고,

계속 나를 보셨다ㅋㅋㅋㅋ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3명의 곰(아가들)은 너무너무 귀엽고 잘생긴 청소년이 되었다.

젤 귀엽고, 내 동생같았다. 내 동생의 어릴적 모습이 그 아이들에게도 보여 사랑스러웠다.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바라던 이상형은 아니지만 환상이라면 환상이랄까.

대학생활을 하면서 꿈꾸게된 환상 ㅋ인 그런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른다 ㅋ 걍 그렇구나 하면서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내 맘은 넘어간다. 그러나 한 편으론 내가 꿈꾸던 사람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라고 안심한다.

말을 걸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네ㅋ

에궁;;;

 

"감사합니다. 고마워요...오랜만에 보니 더 예뻐졌네요. 반가워요^^

잘지내요? 오랜만에 보니 더 잘생겼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셨군요. " 또 뭐있지..?!!!

하여튼 표현을 잘 못하는 나는 역시 또 그랬다.

내 맘속은 분명 이런 말을 하고싶은데 ㄴㅐ 목에서 턱 막힌다~!!!

내 맘속은 외치라고 말하라고 하는데.... 난 그러지 못한다.

분명 여러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내 맘속에선 외치고있고 내머리보다 앞서서

내 맘이 먼저 그렇게 말을 하는데 내 머리는 자꾸 제어를 해버린다;;;;

 

흠냐;; 내가 우째 이렇ㄱㅔ 된 건지;;;

 

아놔~ 또 삼천포구만 ㅋㅋㅋ

 

 

 

올해 내 운세에 이렇게 말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다 떠나간다. 이별수, 고독, 가까운 사람에게서 당하는 소외감,

인간관계의 끝없는 이기심으로 상처받게 된다, 원하던 공부하면 리더가 될 수 있다.

 공부의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이다. 끝없는 구설수, 음모,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

 

뭐.. 다는 생각나지않지만 그랬었다.

그런데 진짜 그랬다. 주위에 하나둘씩 다 멀어져 가고...;;;

가끔 부는 센 바람과 추위는 올해 내 운세보다 더 춥고, 더 강하게 불어서 걷기어려웠다.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으려나..?!!?!!?!?!

 

분명 그렇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아하.. 오늘도 할일이 많군. 얼른얼른 해야지.. 증말 자고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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