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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간호과, 병원, 학교, 집, 도서관, 복사실, ..... 이게 다네. 학교생활은;;

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11/21
    고민이 있어요.........
    허당
  2. 2010/11/01
    [자동 저장 문서]
    허당
  3. 2010/10/21
    시험은 14일에 끝났다 ㅋㅋㅋ
    허당
  4. 2010/10/02
    .......
    허당
  5. 2010/09/15
    학교에서 모성간호학...
    허당
  6. 2010/09/15
    아동간호학 실습에서...(2)
    허당

고민이 있어요.........

  • 등록일
    2010/11/21 21:13
  • 수정일
    2010/11/21 21:13

고민이 있어요.

정말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는 고민이에요.

정말 심각한 고민인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고민을 친구 한명에게 말했어요.

그 친구에게 아주 어렵게 말했고 그 친구와 제가 그 날 세로운 계획을 세우면서

제 고민은 깊어졌어요.

 

 

그런데요... 꼭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아무리 무모한 시도를 한다한들

그렇게 하면 분명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거란 상상과 즐거움과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저한텐 벽이 왜 이렇게 많죠?

넘어야 할 벽도 많고 넘기에 넘 벅찬 벽도 많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길가는 누군가라도 붙잡고 구구절절 말하면서 도와달라고 하고싶어요.

누구한테라도 손을 내밀고싶어요.

 

어디에라도 글을 남겨서 고민을 들어달라고 하고싶어요.

 

그런데 말이죠.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은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들에게 대학생은 무슨 의미일까요???

 

나에겐 대학은 인생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제 인생의 가슴이 뜨거운 일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구요)

그 친구를 보면 대학은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준 곳 같아요.

(그 친구는 성적이 높아서 간호과에 온건 아니거든요. 넣다가넣다가 마지막희망을 걸고 울학교를 넣은거거든요)

전 친구와 같은 고민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생각이들어요. 대학은 우리인생의 뭐일까???

뭐 여야만 하는걸까?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

정말 고민있어서 쓴건데.....

 

전 지금 23살인데요.

한살한살 먹을 때 마다 부모님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이 많아진다는걸 깨달아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영원한 내편인데 난 부모님편이 될 수없는 것 처럼

부모님 속을 상하게 하는 아이일것 같아.. 맘이 아파요.

 

내가 행복하고 내가 한 사람으로 정신적 육체적 영혼적 사회적으로 행복해야

나 자신도 부모님도 만족 할텐데...

그런데 말이죠.

그건 참 어려워요.

 

참..... 어려운 세상이에요.

 

 

 

불안함은 참 무서워요.

깊은 외로움과 친해지는것도 참 어려워요.

깊은 학문을 닦고 뜻을 바로세우는 것도 참 어려워요.

거울 속 내자신을 바라보며 그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것도 참 어려워요.

간호학공부를 하며 내 자신을 더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행복한 과정을 살아온 사람이라는걸 알게되었고

부모님에게 더욱 더 감사하게 되었고 나는 내가 다른 위치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알것 같은데... 분명 답은 내가 스스로 내리고 내가 알고있는데도 참 어려워요...!

세상은 제 맘 같지 않거든요.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전 가끔 싫은게있어요. 난쟁이 쌓아올린 작은공..인가 그 책을 중학교때인가 읽으면서

너무너무 슬퍼서, 어려워서 읽다가 덮고 읽다고 덮고 결국 다 못읽었지만 극도의 슬픔이 넘 싫었어요.

학생운동을 하면서 들은 노래중에서 민중가요인지 잘 모르겟지만.. 어떤노래는

깊은 슬픔이 너무 깊게 배여있어서 듣기 싫어요.

아직도 그래요.......

 

예전에는요.

어릴적엔 초6, 중3, 고3년이 금방금방이고, 시간때우는것 같았어요.

대학 3년은요.... 그게 아니에요. 대~학~!!!!!!은 다르더라구요.

제가 직장생활 할 때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당했던 무시와 불이익은 용서할 수 없어요.

내 청춘은 어디서 누가 보상해주지도 않을거면서 사회는 한 사람에게 돌을 던졌거든요.

내 청춘은 어디서 보상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난 고등학교때도 20, 21살 때도 내 운명은 내가 만들어 가는거, 내가 가는길, 운명따윈 정해져있지않아.

고졸이라는 학력이 중요하지 않아. 해보지도 않고 할수없다고 말하고 힘빠지게하는 사람과 시도조차 꿈꾸지않고 하지 않으려하는 사람은 무기력하고 바보 멍충이 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아직도 그렇게 생각해요.

 

왜냐면 전 여자이고, 몸도 약하고, 상처도 잘 받지만 난 강한 사람이니까요!!!!!!

 

 

 

 

엄마가 제가 대2된 딸(나)을보더니 눈빛에 초점이 흐려지고 세상에 시달린게 보여서 맘이 아프데요.

 

 

또 삼천포였네요.ㅋ

 

 

 

무튼 제가 지금 심각히 하는 이 고민.........?!?!

맨땅에 헤딩해야하는 현실...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이고

인생은 맨땅에 헤딩인데........!?!?!!!

 

근데..... 예전처럼 어릴적 나처럼 독하게 맘먹고 살아가는데 한살두살먹으면서

힘이 빠지고 지치고 자신없어지는거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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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저장 문서]

  • 등록일
    2010/11/01 22:44
  • 수정일
    2010/11/01 22:44

 

거울 앞에 서서 현재의 모습을 보지 말고 지나온 내 발자취를 비추어 보세요. 그 속에 길이 있으니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지고 넘치는 것이 있으면 덜어 주도록 하세요. 인생은 어차피 미완성인 것을... 그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발버둥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니,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내실을 다져가면서 근면성실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흠냐...!!! 내 한글파일에 저장되어있던 글 이다.

이 글이 왜 있는진 모르겠다.

가끔 좋은 글이가 와닿는 글이 있으면 한글에 저장해긴 했었는데...

혼자서 일기를 쓰거나 답답한 가슴이 꽉 막힌 일이 있을떼도

한글이 주저리주저리 했었건만... ㅋ

 

 

갑자기 저 한글파일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이 난 2008년부터 앞만 보면서 살았네.... 맞나?

아니면 어쩜 난 고3..졸업 후 2007년부터 앞만보고 살았나?

모르겠다..... 멍때리는 이런..;;;;

 

07년 08년은 직장생활한다고 .....

kth군의 말처럼 출근 퇴근 잠(tv가없어서..) 이렇게 피로한 날들을 보냈어.

갇혀서...;;; 일에 쩔어서..ㅋ 지옥같은 우물안 개구리 같은 그 곳에서 말이야.

 

09년 10년은 학교생활.

생각해보니 엄청 달렸네. 쭈욱.....!! 쉬지않았네. 열심히 뛰다가 미끌어졌지.

다쳤지. 상처받았지. 회의감들었지. 포기하려했지. 불안한 새출발을 반복했지.

아직까지 달리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 수가 없었어.

눈뜨면 아침이었어.

때론 눈뜨면 누군가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맘이 누군가를 기다려서 엄청 아프게 일어났지.

때론 내가 살아있다는걸 느꼈지.

때론 정말 쉬고싶고, 잠을 자고싶어서 엉엉 울었지.

때론 소박한 일상 이게 즐거움인가 했지.

때론 그 고생이 큰 건지알고 자만했었지... 그리고 행복했었지.

때론 사랑을 느꼈지. 이사람 저사람.... 떠올리며

때론 사랑에 감사를 했지.

때론 두려움에 헤어나오질 못했지.

때론 책을 읽으며 나를 꿈꿨지.

때론 앞으로 나갈 날 누군가가 이끌이 주길 바랬지.

때론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렸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나도 모르는데 말이야...

때론 아주 큰 보람을 느꼈지. 살아있다는게 감사하다고...

때론 기도했지. 간절히.... 어린양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살펴주소서.

때론 감사의 기도를 드렸지. 저를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날 시험에 빠뜨렸지. 시험에 들기도 했지...

때론 내 안의 아기가 보여 슬펐지. 되돌아보지 않으려했지.

때론 너무 화가나서 사회에 큰소리로 돌을 던지고 싶었어.

때론 사람은 다 똑같이 살아간다. 누구나 다 똑같구나... 하면서 위로가 됬었지.

때론 가슴이 울리는 일을 찾아 해매었지.

때론 큰 성취감을 얻고 하늘이 날아갈 듯이 기뻤지.

 

그랬구나... 나의 22살 23살은 이렇구나.

 

오늘부터 11월 이구나.

2010년은 딱 2달 남았구나.

 

앞으로 내가 갈길은 길고 멀고 마라톤같은.. 길을 빨리 뛰어야하지..!

언젠가 다시 되돌아볼수있을까...!

10월 30일 31일 서울에서 매듭모임을 갖고 오래만에 보면서

잠시 나를 생각했다. 삼촌집에서 나는 생각에 빠졌다.

생각해보니 난 뒤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잠시라면 짧고, 몇년을 그렇게 지냈구나.

이렇게 내가 달려가있을 줄 몰랐어. 이런게 내 인생에도 보이는 구나 하면서....!!!!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보고싶었던 사람들을 보니 반갑고, 정말 보고싶었던 사람은 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이틀이 짧았다...!!

새로운 사람들을 보니 반갑고, 예전에 저 사람이랑 말한마디라도 해보고싶었는데... 했던 그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어 주어 기분이 좋았다.

또... 어떤 사람은 나랑 같진 않지만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이라서 기뻤다.

그 사람이 바라는 그 꿈, 그런 의사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 사람도 나에게 그렇게 말 해 주었다.

또.... 친척인 삼촌과 외숙모는 나의 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고,

계속 나를 보셨다ㅋㅋㅋㅋ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3명의 곰(아가들)은 너무너무 귀엽고 잘생긴 청소년이 되었다.

젤 귀엽고, 내 동생같았다. 내 동생의 어릴적 모습이 그 아이들에게도 보여 사랑스러웠다.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바라던 이상형은 아니지만 환상이라면 환상이랄까.

대학생활을 하면서 꿈꾸게된 환상 ㅋ인 그런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른다 ㅋ 걍 그렇구나 하면서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내 맘은 넘어간다. 그러나 한 편으론 내가 꿈꾸던 사람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라고 안심한다.

말을 걸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네ㅋ

에궁;;;

 

"감사합니다. 고마워요...오랜만에 보니 더 예뻐졌네요. 반가워요^^

잘지내요? 오랜만에 보니 더 잘생겼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셨군요. " 또 뭐있지..?!!!

하여튼 표현을 잘 못하는 나는 역시 또 그랬다.

내 맘속은 분명 이런 말을 하고싶은데 ㄴㅐ 목에서 턱 막힌다~!!!

내 맘속은 외치라고 말하라고 하는데.... 난 그러지 못한다.

분명 여러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내 맘속에선 외치고있고 내머리보다 앞서서

내 맘이 먼저 그렇게 말을 하는데 내 머리는 자꾸 제어를 해버린다;;;;

 

흠냐;; 내가 우째 이렇ㄱㅔ 된 건지;;;

 

아놔~ 또 삼천포구만 ㅋㅋㅋ

 

 

 

올해 내 운세에 이렇게 말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다 떠나간다. 이별수, 고독, 가까운 사람에게서 당하는 소외감,

인간관계의 끝없는 이기심으로 상처받게 된다, 원하던 공부하면 리더가 될 수 있다.

 공부의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이다. 끝없는 구설수, 음모,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

 

뭐.. 다는 생각나지않지만 그랬었다.

그런데 진짜 그랬다. 주위에 하나둘씩 다 멀어져 가고...;;;

가끔 부는 센 바람과 추위는 올해 내 운세보다 더 춥고, 더 강하게 불어서 걷기어려웠다.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으려나..?!!?!!?!?!

 

분명 그렇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아하.. 오늘도 할일이 많군. 얼른얼른 해야지.. 증말 자고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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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14일에 끝났다 ㅋㅋㅋ

  • 등록일
    2010/10/21 11:03
  • 수정일
    2010/11/21 21:13

중간고사가 끝났다. 그.. 끔찍한 전공..;

시험치기 일주일 전에 시간표 나오고, 그 일주일동안엔 합강수업이 거의 없거나

공강되어서 학교를 나갈 날이 별로없었다.

1,3 교시에 친다길래 엄청난 불만을 품고 표정 싹 굳고 집에가면서 신경질 냈던 나인데

그 주에 시험이 2,4교시로 바뀌었단 문자에 "그럼 학교는 10시까지 가서 시험치면 되는구나?!"

 

"야홋!!! ^^* ㅋㅋㅋㅋ 완전 큰 웃음 ㅋㅋㅋ "

그러나 잠시 생각에 빠졌다.

10시까지면 학교가서 짜투리시간에 마무리로 시험범위 전체를

간략히 정리해 놓은 노트를 볼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여유를 10~15분이라 잡고,  학교까지 걷는데 25분

근데 노트보면서 걸을꺼니까 30분~35분잡고

 

그럼 8시 50분이나 9시에 나가야 학교에서 땀흘린거, 급긴장, 심장 펄떡이는거 가라앉히고

여유롭게 노트를 마지막 마무리로 보고 시험칠 수 있겠군!!

 

결국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리저리 고민하다 ":좋은거다" 믿고 공부했다.

글구 12시에 시험이면(4교시) 1시에 마치고

집에오면 2시 잠 좀 자면 6시 ....;;; 근데 내가 6시에 일어날까?ㅋ

에라잇!! 몰라!!!  일어나는데로 열공해야해!! 

 

잡생각 다 집어던지는 stop!!!을 하자하자하자 ㅋㅋ

글구 배고파서 돌아가실것 같은데 삼촌이 용돈 주셨다 ㅋㅋㅋㅋ

 

울 삼촌이랑 가족들은 항상 날 믿고 밀어주신다.

어려운 부탁해도 이유가 있겠지하면서 ㅋㅋ 완전 난 복받은듯 ㅋㅋ

친구들이 내보고 가족들이 널 믿어줘서 좋겠다고 할때 마다 난 이유를 알듯 말듯..

했는데 왜 부러워하는지 이해가 잘 안갔기 땜에..ㅋ 근데 조금은 이해가간다 ㅋㅋ

 

근데 시험치니까

맨날 9시쯤에 학교로 향하고

집에오니까 항상 2시 30분이 넘고 일어나면 6시 조금넘거나 7시이다.

 

돌아가신다~~ 증말.

밥 엄청 많이 먹고 ㅋ

책상에 앉는다. 내 책상과 주변엔 책과 지우개, 각 색깔펜들(내가 색깔을 워낙 좋아해서리 ㅋ)

샤프, a4용지와 이면지를 챙긴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펜의 색은 하늘색, 파랑색, 보라색, 검정색이다.

검정색은 줄을 많이 치거나 글 쓸때 사용하는거고, 파랑이나 보라색은 중요한 별표나

줄, 글을 적을 때 표시한다^^

 

보라색, 파랑색, 빨강색 이렇게가 가장 잘 튀는 색이다.  근데 이 색이 ㄱㅏ장 스트레스를 준다는거다.

빨강색을 싫어해서(빨강색에 관한 안좋은.....게..) 보라색이랑 파랑이를 많이 쓴다.

때때로 아주 튀어야하거나 구분이 필요할땐 3가지를 다 썩어서 보랑이 쓰다가 갑자기 빨강이 쓴다.

 

근데 내가 엄청 빨간거 싫어해서 분홍색이나 빨강과 비슷한 다른색을 쓰는데 ㅋ

친구들이 나보고 진짜 색깔을 좋아한다고 한다 ㅋㅋ

 

이건 내 스타일이다..ㅋ

 

a4용지에 큼직큼직 글씨 바르고 간단히 정리해서 써놓은걸 보고

달달 외우고 검사하고 머리속에 회상한다. 또 내 몸에 적용시킨다.

친구가 글씨 크고, 바르게 적으면 좋다고 하길래 노력했다 ㅋ

근데 진짜 좋긴좋다 ㅋㅋㅋ

 

나만의 비밀무기는 바로 정리!!! 노트정리하고 또 예상질문을 뽑아놓은 리스트를 보며

답을 하나 둘 달아간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펜으로 표시를 하면서 ㅋㅋ

 

근데 문제가 있다!!

 

나의집중력이다.. 집중력이 깊다(?) 잘하지만.. 때론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하나에 집중을 하면 빠져나오질 못한다. 그러나 그 집중이 내가 좋아하는것에만 된다는거다.

근데 이번과목엔 대체로 집중이 잘 됬으나 문제는 한 과목에 집중해버리면 시간에 5~6시간 흘러가도

모른다는것!! 알람을 맞춰나도 내가 무심코 꺼버리고;;; 흠냐!

 

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해야하는디 ㅠㅠ

그래도 나름 잘 해냈던것 같다.

 

음.. 내가 방학때부터 공부해야할 이유를 잃어버리고 열정을 잃어버렸다.

실습도 싫고 간호학과 공부도 싫어지고, 가기싫고, 지각하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왜 이걸계속 해야하는지, 이유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9월 한달이 매우 힘들게 지나가고 10월엔 시험인데 이유를 찾고 공부해야하는데

걱정이 앞섰지만 우선 해보자 였고

시험기간이 앞두고선 공부를 하면서 시험을 치면서 내가 그 이유를 찾게됬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성인원이라는 과목이있는데 심혈관계를 배웠다. 범위가 아주 넓어서 숨막히지만

 노트와 책을 보며 내가 표시해놨던 것을 위주로 봤다.

이 과목만큼은 내가 꼭 잘 쓰고 말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1학기때도 내가 잘 표시해놨는데 어렵단은 이유로 맨 뒤로 미루다 결국 F를 맞고..-_-

계절학기는 건강상 이유로 포기를 했다. 글고 올 주관식일줄 상상도 못한.. 대박..많은 아이들의 F등장.

글고 2학기땐 꼭 그걸 잘쳐보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었다.

 

심혈관계ㅋ 내 몸이 곧 내 공부다. 내 몸에 집어가면서 손으로 그러가면서 했다.

글고 시험.. 역시 주관식이구나! ㅋ 객관식 주관씩 썪여나왔는데

왠일~~~ 거의 다 알겠다. 몇개 문제빼고는 이상하게 답이 쏙쏙 잘 쓰여진다 ㅋ

 

아 너무 기뻐기뻐기뻐. 근데 생각안나는 답은 미칠것만 같았따. ㅠㅠㅠㅠ

맨 마지막에 시험장을 나갔지만 난 그 한시간을 매우 최선을 다했고

내가 얻은 성취감에 너무 깜짝놀라서 심장이 쿵쾅쿵쾅 수축이완수축이완 S1, S2 럽덕럽덕 ㅋㅋㅋㅋ

돌아가실것같았다.

 

 

그리고 크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시간 시험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 내 심장은 쿵쾅쿵쾅.. 머리속은 하얗고;;

ㅋㅋㅋㅋ ㅋㅋ

이번시험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짜릿함은 이 성인원 이라는 과목이다.

 

 

근ㄷㅔ 또 알게되었다.

각자 애들은 족보를 갖던 썸머리가 있던 없던 하다.

난 족보는 전혀없지만 모든 애들이 가지고 있는 1 과목정도의 썸머리는 있다.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근데 난 첨엔 그것에 의지했었지만 이번시험엔.. 약리학이라는 과목엔 그걸 의지하지않았다.

왜냐면 약리학과 모성간호학은 내가 시험공부하지 않고 0점으로 넘길 생각이었다.

내 스스로 약점을 알고있기때문에 계절을 이용하거나 다른생각을 하고있어서

일찍 넘겼다.(후히는 안하지만 걱정은 조금된다.)

 

애들이 저마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만든 자료(노트정리나 예상문제)나 그 외 것에 시험문제 적중률이 높고

내가 수업시간에 항상 집중하거나 맨앞자리를 차지하여 노트나 책에 이것저것표시하는데

 

알고보니 내가 가장 좋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따.

근데 난 가장 좋은 자료를 가지고 있고선 나를 믿지 못했다는것이다.

자료에 대해서는 말이다. 불안해하면서.. 잘 할수있다는 믿음은 강하지만

불안이 컸다는걸 느꼈고 가장 크게 느낀건 내가 맨 앞자리에 교수님의 수업에서

가장 큰 힌트를 얻고 있었다는 사실.

 

수업을 잘듣는 것만으로도 성적은 확정된다 했는데

난 수업시간만큼은 꼭 잘들으려했고 표시를 했었다.

내가 가진 힌트가 가장 좋고 나를 믿어야한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고선

좀 더 다르게 2학년을 마무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모의고사 기말고사만 남았는데

그 때 뒷심!! 화이팅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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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0/10/02 16:34
  • 수정일
    2010/10/02 16:41

1학년 때 간호학개론에서 윤리적쟁점과 딜레마, 윤리적실제에 대해 배웠었다.

2학년때 실습하면서 간호윤리강령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겪어 가게될 윤리적 쟁점과 딜레마에 대해 복잡해 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토의, 토론이 초,중,고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기때문에

난 다행히 7차교육과정을 받은 세대라서 좀 많았을지도 모른다.

 

대학와서 1학년때 다뤘던

의료인 "간호사, 조산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의료인 협동자간의 윤리적 갈등, 관계

기타 보건관련 전문인과에 윤리적갈등에서도 배웠을 때 무슨생각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깊게 와닿지 못했었떤것 같다.

 

그러나 윤리적 쟁점에 대해서 "생명공학, 임신중절, 안락사, 뇌사와 장기이식, 대리모... 외"

대해선 어떤부분은 매우어려웠고, 내가맡은 부분에 대해선 깊고, 찬반의견을 고루내며

주장을 내세워서 토론에 열중했었다.

 

내가 실습하면서 겪게 될 윤리적 쟁점이나 갈등, 딜레마에 대해선 깊게 와닿지 않았다.

깊게 겪게 될 것이라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2학년이 되어 실습을 하며 여러과목의 실습을 하면서

특히 방학때부터 시작된 집중 실습(방학때 부터 실습이 많아짐)을 하면서

그 고민이 커져갔다.

 

 

얼마전 죽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되었다.

그리고 아기에 대해서도.

몇달전에는 의료행위거부, 치료받기를 거부에 대해서도 겪었다.

 

참 답을 내기도 어렵다.

사실 답이 있겠는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하는데, 참으로 어렵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느끼는 생각=의견(주관적), 객관적인 의견에 대해선

조심스러워야한다.

 

이런 고민들과 겪은 딜레마와 윤리적 쟁점으로 책을 다시 찾아보며 읽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하고 의견교환을 한다.

그 친구들의 생각은 어떠하냐 라고 묻고, 또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받아들인다.

 

생각이 다를순 있다. 나랑 반대일 수도 있다. 그 사람의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정을 해주는게 중요하다.

 

그러면서 서로 발전해가기 때문이다.

 

요즈음 새삼 많이 깨닫는다.

내가 부족한게 뭔지, 내가 겪어가야할게 뭔지...

그걸 겪어나가고 고민하고, 공부한다면 지금 나에게 온 이 위기=기회는 반드시

좋은 약, 성숙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속상했던거

내가 배운 지식을 100%활용하지 못해서 느낀 위기감이다.

a의 강한 기술이 있고, b의 강한 기술이 있고, c의 강한 기술이 있따.

어떤 사람은 a를 가 라는 곳에서 잘 써서 높은 평가를 받고

어떤 사람은 b를 다 라는 곳에서 빛을 발해 평가를 받고

어떤 살마은 c를 나 라는 곳에서 잘 활용해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어떤사람은 a가 강한 스킬인데(강점인데) 다 라는 곳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왜냐면 다 라는 곳에선 a라는 강한 스킬이 아닌 c를 요구하는 곳이므로

c를 잘 쓰는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니 각 과, 특수성 파트, 실습에서도 각 요구함이 다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모든걸 다알아야하고, 배워나가야한다.

emergency상황에선 어떤걸 요구하는 뭘 요구하던간에 다 해야하기 때문이다.

 

난 성인간호학 1,2의 실습을 이번주 까지 모두 긑냈다. 다른과목의 실습은 아직 진행중이다.

올해, 내년에 걸쳐서 계속 된다.

 

난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게되었고,

내가 빛을 발했던 part와 최악에 놓였던 part를 정리하게되었다.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나에게 가져다준건

그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을 ..

그러기위해선 항상 "의심" 이라는것과 호기심

"기본" 이란걸 생각하게되었다.

 

내가 부족한게 뭔지 알게된 나...

이제 공부도 어떻게 해나가야할지알게됬다.

내가 부족한 쪽을 빨리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태도로 공부해야겠다.

 

 

자존감과 자신감에 금이 가서 속상했다.

그치만 나에게 가져다준건 의외로 많았던 것 같다.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보완해 나가야겠다.

 

의심, 호기심, 왜 그럴까?, 원칙은?, 보이지 않은 불편감은..

기본간호학,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것,

병태생리, 약리기전, 약리작용,

막 떠오른단. 배운것도 있고 배우는 중이다.

 

잘 할 수 있어. 호ㅏ이팅^^

 

 

그리고 다른 친구의 맘이 이해가 된다.

8명이 1조인데 4명은 day, 4명은 eve로 실습을 교대로 나간다.

다음주가 되면 eve, day 또 교대해서 나간다.

그런데 내가속한 4명칭구중 1명이 공부도 잘하고 뛰어난 친구였다.

그친구와 난 비슷한 성향이기도하고 서로 부딪혀가면서

맞춰가고 싸워가면서 발전하였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떤과에서 자기고집을 쎄우며

내 의견을 무시하고 난 막 화가 났지만 참고 컨퍼런스를 했는데

그 친구의 발표에서 선생님의 평가는 최악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보충한다고 내가 겪은걸 말했는데

그걸 발표해야하는거라면서 내가 한 모든게 옳게 되었고,

난 자신감을 얻게되었지만, 그 친구의 발표결과 때문에

결국 우리조는 평가가 좋지 못했고, 그 친구와 실습이 끝나고

"잘가" 라는 한마디를 했지만 그친구는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난 한편으론 기분좋았지만, 한편으론 기분이 별로였다.

그리고....

다들 한번씩 실망과 좌절겪고 크게 혼나보는데 난 그런걸 겪어보진 못했따.

 

그런데....

이번엔 내가 반대상황에 놓여보았다.

나의 강점에선 칭찬을 받았지만 나의 약점이 크게 드러났다.

난 내가 이렇게 혼나보고 약점이 크게 드러나본적이 없어

매우 슬프고 속상하고, 좌절감이 심했다.

학교다닐때 혼나본적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실습 때 이렇게 된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그랬었던것 같다.

하지만.. 매 좀 더 일찍 맞을껄....

좀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참 다행이야.

내 약점을 알게되었으니..

 

 

이젠 알겠어. 내가 뭘 살려야하는지..

그래서 친구의 맘도 이해하면서 다독거리게됬고

같은 조 친구한테는 위로받지 못했지만

(4명중2명은 휴학하고 이제 딱 나와 그친구 2명은 남았다)

다른걸로 위로받게 되었다.

 

이제 나도 다른태도로 실습에 임하게 되고, 공부하게 될거고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겠다.

 

서로 알게모르게 의지하고

그 친구도 나에게 의지한다는걸 알게됬고

나도 그 친구를 믿기에

 

다른선생님들이 나에게 왜 자신감을 좀 더 살려주려 했었는지도 알게되었다.

항상 선생님들께서 실습때 4명이건 3명이건

나에게 가르쳐주시고 나를 통해 다른친구들에게 전달하게 하시려거나

내가 좀 더 배우게 되었을 때,

잘하는데 왜 목소리도 작고, 맞는 답도 작게 답해 자신감까지 부족한 보이냐했을때..

자신감을 가져리고 잘한다고 칭찬해줬을때

잘 몰랐었다. 내 강점과 약점을 몰랐고 잘할수있을까라는 자신감이 부족했었따

못하는것도 많고 잘 할수 있는것도 있지만 내 자신을 많이 믿진 못했던것 같다.

내 자신을 믿어도 난 실수와 틀렸다는것, 완벽하지 못하다는걸

무서워 하는 사람이었다.

혼나는것도 무서워하고, 싫어했던 아이였다.

 

그래서 내가 칭찬받거나 나한테 많이 가르쳐주신분들에게 모두 감사했다.

 

이제라도 나의 간호사 상을 잘 살려나가야겠다.

내가 꿈꾸던 미래의간호사상을 잘 만들어 나가야겠다.

 

 

앞으로 배우면서 더 많은걸 얻게되게고 어떤건 버리고 고치게될것이다.

잃게되는것도 있겠지만 다 나에게 약이 될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잘 살아나가야겠다.

 

길을 걸으며 꼬불꼬불한 길을 걸을땐 발이 몹시 아팝다.

지금이 그런게 아닐까...

그 길을 걸으며 다치고, 피나고, 울고, 웃기도하며 그 긴 길을 지나간다.

이 울통불통한 험한 길을 지나가면 나에겐

완만한 부드러운 길이 나올것이다.  발이 아프지도않고

거딕에도 매우 편안한...^^ 걸으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리며 나오는 길.

그래서 인생이 살만하다 라고 말하는가보다.

힘내자^^*

 

 

다음주에 내 이름을 바꾸러 법원에 개명신청을 하러간다.

오랫동안 꿈꾸고 간절히 바래왔던건데

드디어 이루어지는구나. 꼭 허가될꺼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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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모성간호학...

  • 등록일
    2010/09/15 03:03
  • 수정일
    2010/09/28 02:01

모성간호학시간에

출산비디오를 봤다.

 

모성간호학실습 산부인과 (분만실) 실습한 친구들은 알겠지만

내가 속한 조만 내년에 실습이 있어 우리조만 젤 늦게한다.

젤 힘든 실습을 늦게하니 지금은 다행이다. 왜냐면 그것까지 2학기때 들었음

난 2학년 2학기를 관두고싶었을거다. 얼마나 지치고 힘든데....;;

내가 약해빠진 사람이라고 해도 어쩔수없다.

내가 일단은 내 몸이 체력이 못견딘다.

 

 

무튼 삼천포는 여전하다 ㅋㅋ

 

오늘 모성간호학 수업시간에

비디오를 봤는데

출산하는 과정을 담은 비디오이다. 지금은 21장~23장을배우면서

참 어려운 공부를 하고있다. 젤어려운 과목이다.....!!!!! 흥흥흥흥

 

그 비디오를 보는데 남편의 지지와 옆에서 돕고

산모가 아이를 출산하고 태반까지 나오고

출산전중후간호부터.. 모든걸 다 봤다.

근데.... ..................

 

산모가 출산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나오는 줄 몰랐다.

글 100번 보는것보다 1번 그 장면을 보는게 낳고

실습장소에서 체험해보고 겪어보는게 더 낳다고하지않는가..

완전 놀랐다.

 

 

우리엄마도 날 저렇게 낳으셨겠지...

엄마한테 정말 잘 해드려야겠다.

태반..... 태반이 나올때 젤 많이 아프다하더라...

절개술은 못봤다.

안그랫도 절개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난 출산이라는것 자체가 무서워서

아이를 못갖겠다 생각했는데..

만약 그걸 봤다면 아에 아이 안가질지도 ㅋㅋ

(바보같지만 무서운건 어쪄냐~~~)

 

 

참 묘하고 신기한 눈물나고..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아이가 다 나오는 순간 미소를 찾을수 있었따.

모두들 다들 같은 표정, 눈빛으로.... ㅋㅋ

 

여성의 특권중 하나인 출산.

남자의 정자가 여성의 몸안에서

커지고 커지고 자라고 느끼고 감싸고, 사랑받으면서

보호받으면서..그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 그건 여자만 알 수있는 감정이고

느낌인것같다.

 

남자들은 자기 배 속에서 품어보지못하고 느껴보지못하고, 잘 알지 못하기때문에

아이한테 정드는게 오래거리는걸까.. ... ..

 

무튼......

 

내 미래에 남편은 꼭 내편이었으면 좋겠고, 꼭 내가 먼저였음 좋겠다.

산모가 아이낳으면 사람들은 아이랑 산모걱정은 먼저안하고 아이만 먼저찾는다.

산모.. 산모는 왜 나중에 찾냐고!!!!!!!!!!

 

내 미래에 남편은 꼭 임신  전중후 다 공부시켜서 심리외 나머지를 공부 다 시킬거다.

그리고 만약 아이부터 먼저 찾으면 평생 혼낼꺼다!!! 나쁜놈!!!!

출산할 때도, 병원갈때도 꼭 같이 데러갈꺼고

아이 낳기전 분만 1기부터 다 참여시켜서 남편이 다 느끼게 할꺼다.

제대로 산모 지지 안해주기만 해봐~~~ 너 죽어~~~~~!!

 

글구 10달동안 여성의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얼마나 위험한지 다 공부시킬거다.

 

난 어쩔수없는 아이편이 되겟지만

남편은 내 편에 서지 않으면 너너너넌너너너너너너너너너 국물도없어 임마! ㅋ

 

 

 

 

일단 애인이나 생겼으면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나중에 정말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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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실습에서...

  • 등록일
    2010/09/15 02:47
  • 수정일
    2010/09/15 03:26

목포에 살고있거나 나를 알면 누군가는 이 글을 볼 수도 있겠지.

어떤 대상이든 이 글을 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난 오랜만에

내 일기를 쓰는것 뿐이다.

싸이를 접었으니....

 

언젠가...나중에 내가 맘이 여유로워지면 싸이에 일기 쓰면서

다시 하루하루의 event를 기록해나가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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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게 있다.

8월 23일부터 NR(신생아실) 실습을 했다.

우리집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 집에올땐 30분넘게 걷고 뛰어서 온다.

 

NR은 좋은데 바닥이 넘 딱딱하다 그래서 내 발이 넘 아프다.

후천적 평발이 된 나는 발이 넘 아파 하루하루 괴로웠다.

 

RN선생님들도 너무 무섭고, 2주동안 그렇게 괴롭고 벗어나고싶고

기에 눌려 실습한 적은 없는것 같다. 한편으론 억울하고

한편으론 등록금내고 내가 내 실습 제대로 못한것 같아 짜증났다.

무튼 좋지않은 기억으로 강하게 남을거고

다른 한편으론 강한 떨림을 받은 기억으로 남을것이다.

 

NR 실습하면서 하루는.... 그랬다.

털지못한걸 이젠 털었으면 하면서 일기를 적어야겠다.

내 실습 중 최고의 EVENT(사건)이였다.

 

많은 산모들이 출산을 하지만 태어나는 아이가

모두 환영을 받고 사랑을 받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아이를 보고싶어 쳐다보고 웃고, 세상 그 누구보다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신생아를 봐라보는 가족들, 친척들 사람들.

아이를 보며 울고, 사랑스러워 하는 눈빛들..

아이앞에선 미움 악마도 다 사라지고 순수함만 남는 신기한 힘이 있다.

그걸 난 봤다.

 

그러나 아이에게 애착을 가지지 못하고 정을 붙이지못하며

내 아이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모유수유한번 하지않고

갖가지 핑계로 아이한번도 안보고 쳐다보지도않으며

심지어 가족 친척 ... 엄마(산모)에서 까지 외면당하는 아이도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맘이 너무너무 아프다.

배 앓아가면서 아이를 낳았건만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받는 것이다............슬프다.

 

2.3KG도 안되는 남아.

20년동안 담배를 핀 산모.

남편, 아내 모두 나이도 많고

모유수유 한번 안오시고

아이 쳐다보지도 않고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나왔다가 수액SET를 달고살고...

 

맘이 넘 아팠다.

NICU에 가서 그 아이에게 젓을 먹이라해서

난 젖병을 들고 아이에게간다.

누군가 그랬다.

산모가 미우니 아이까지 미울수밖에 없다고...

의료인도 사람인지라.... 그 맘 알것 같다.

 

학생간호사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만..

난 그 아이를 안으면서 좋지않은 슬픈 얘기를 들으며

내가 안고 있는 아이를 보니 넘 맘이 아팠다.

 

그리고 아이가 젖병을 주니

처음엔 혀를 자꾸 위로하여서 내려주고

토닥여주고 반사를 확인하면서 젖을 주니 먹긴하는데

잘 먹지도 못하고 천천히 먹는다.

 

작은 아이다......

의료인에게 들은 얘기와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면서

가슴 한가운데가 갑자기 넘 아팠다.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갑자기 확 아팠고

눈물이 펑펑 솟아져나왔고, 이 아이에게 미안했다.

2시간넘게 울었떤것 같다.

계속 눈물나고 안타깝고, 큰 소리내서 울고싶었다.

다른 의료인들과 친구들도 봤지만 참을수가없었고

가슴이 넘 아파 가슴 한가운데를 치면서

심장까지아파왔다.

 

내가 잘 놀라고 충격적인이리나 스트레스받거나

놀라는 일이 있음 (크게 놀라거나 심리에 변화가있으면)

심장이 넘 아플때가 있다.

심장소리가 귀까지 다 들리고

떨려서 길가다가 심장부위를 움켜잡으며

가라앉힐 때도있다. 요즈음엔 자주 그랬다.

심장이 안좋은가 라고 의심은 하지만

병변이 없길바랄뿐이고;;;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이를 보니

그걸 내 심장 넘 아파왔다.

 

친구들은 "상미언니가 저렇게 우는거 처음봐."

하면서 동생들은 왜 우는지 잘 모르니까

의아해하고 아까상황을 잘 몰라

(다따로 있었으니.. 3명이 떨어져서)

뭔일이지 몰랐다.

 

나도 진정된 후 내가 왜 울었는진 모르겠지만

그아이에게 태어나자마자 그런 아픔을 주는 어른이 미웠고

아이에게 우선은 젤 미안했고

그 아이에게 내가 해 줄수있는게없고

그아이가 잘 컸으면 좋겠고, 제발 잘 됬음 좋겠고

넌 사랑받는 존재, 사랑받는 아이라는걸

아이는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부디 엄마를 용서하길 바랬다.

 

그리고 신생아.. 작은 에벌레같은 꿈틀꿈틀거리는 아이가

그 작은 고사리손으로 엄마를 찾고 움직임이

맘이 아팠고, 잘 커서 아이 자신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이 되길바랬다.

 

보는것도 맘 아프고 아이의 눈빛.. 꿈틀거림, 젖병빠는 가는힘..

제대로 먹지못해 몇번은 기다려주고

인내심을 갖고 트림시켜주고

더 스킨쉽을 하여 따뜻하게 해주어야하는 아이...

 

그 아이가 제발 행복하길 바랄뿐이고 엄마를 용서하길 바랄뿐이다.

 

 

그 아이의 업이라고 말하고싶진 않다.

어떤 사람은 업이라 하지만.. 그 업이라고 하기엔

태어난 순수하고 죄업는 아이가 너무 큰 무게이기때문이다.

그 말은 듣고싶지 않다.

 

 

나는 학생간호사야.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없고

단지 너에게 그 젖병물리고 트림시켜주고

닦에주고, 귀저귀갈아주고.. 또.. 뭐있지..

그치만 널 위해 그렇게 맘을 썼어.

아가야..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제발 잘 커 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 아동간호학 실습을 나가길 꺼려했다.

그다음날 갈까말까 관둘까...

관두고 다음에 실습할까.... 병원더이상 못다니겠다..

라고..... 정말 힘든 2주를 보냈다.

 

그 부모를 보고나서 내 맘이 속터질것 같았지만

내가 할 수있는 역할게 최선을 다할 수밖에없어..

내가 의료인이 되면...

그 땐 좀 더 다르게 할 수 있겠지.

 

신생아실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것이고

산부인과는 가지 않을것이다.

 

2주 실습하면서

엄마한테 연락도많이하고 사랑한다고도 많이하고

감사함을 느꼈다. 다른감정들도 느꼈다.

내가 한 층 더 클 수 있어서 좋았으나

2주동안 내가 겪은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와

다른 딜레마, 사람. 여성... 아이..라는 것에 느낀건

참으로 많고, 다양하고 깊고 넓은 고민을 했다.

 

실습 도중에 관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까지 할 줄 몰랐다.

 

의료인 이란 이 직업 정말 대단하다.

그 공부도 힘든만큼 대단하다... 정말 잘 해내야겠다.

한편을노... 계속해야할지도 고민이다.

나를 발전 시킬수있는 고민이라 여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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