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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주의 극복위한 간절한 염원

김근태 장관, 제대로 캣취

애스더 누나, 방송 톤 너무 좋아요

 

김근태,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주의 극복위한 간절한 염원
입력 :2005-08-26 16:01   신재우 (withwit@dailyseop.com)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다시 강조하면서 ‘권력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간절한 염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6일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대통령은 국민통합으로 남북 교류 협력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준비해 동아시아의 중심지로 나가기 위해서는 분열적 요소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대통령은 부산지역에서 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와 시장선거에 나와 몇 번을 떨어졌다”며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주의 해결을 노력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지역주의 철폐와 대결적 정치문제 해결을 참여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그것이 달성되지 않는다면 선거제도라도 개선해야 한다는 안타까움을 그런 발언으로 간절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국민은 대통령이 정치보다 경제에 매진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야 국민이 원하는 중장기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한데 참여정부에 들어서 남북교류 협력의 토대가 갖춰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지지도가 떨어져도 정치적인 문제를 계속 제안해야 하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아니다”고 대답하면서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갈등을 중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분을 국민에게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여정부의 지지도 하락은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 측면도 있고 또 우리의 부족함이 있는데 우리의 진정한 마음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고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정치적 이슈보다 그런 얘기를 더 자주하시면 더 좋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생각도 그렇지만 다 아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생색내는 것이 된다는 생각에 수줍음을 타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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