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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삼킨 비단뱀 숨진채 발견돼

뭐가 악어구 뭐가 뱀인지 모리겠다.

 

악어 삼킨 비단뱀 숨진채 발견돼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버마산 비단뱀이 악어를 삼키려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 담당관리는 4미터 길이의 버마산 비단뱀이 1.8미터 크기의 악어를 삼키려다 몸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버마산 비단뱀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80억 달러가 투입된 작은 동물종 복원계획에도 차질을 빚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악어가 비단뱀과 싸우기 전에 살아있었으며 비단뱀이 악어를 삼키려 했지만 날카로운 발톱때문에 자신도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에 있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이 제공한 사진으로 악어의 몸통이 죽은 버마 비단뱀의 구부러진 몸통 오른쪽으로 비어져 나온 모습. 플로리다의 과학자들은 이 버마 비단뱀이 1m80cm나 되는 악어를 먹다가 위(胃)가 파열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들 악어와 버마 비단뱀의 몸통들은 지난달 27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외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 사진에서 악어의 뒷다리와 꼬리가 약 4m나 되는 비단뱀의 파열된 내장에서 비어져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비단뱀이 어떻게 악어를 제압했는지 긍금해하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이 뱀의 머리부분도 실종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뱀과 악어의 충돌 자체도 흥미로운 것이지만 뱀이 먹이사슬에서 악어와 다툰 것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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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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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YTN   |   YTN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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