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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교환학생 신청서가 5시까지 마감이라는 걸 깨닫고,

 

4시 30분에 컴퓨터를 켜고 미친듯이 클릭을 해서 학교이름을 집어넣었다.

 

떨려떨려떨려떨려-

 

 

ㅜ.ㅜ

 

 

한달동안 매일 인터넷을 뒤지면서 학교를 찾아보고 고민했으면서 정작 마지막까지 고민되어서 신청을 못했던 거다.

 

 

.

.

.

 

 

 

아악.

 

과외에 갔다가 헐레벌떡 돌아와서 겨우 지원할 수 있었다.

나에겐 수정을 할 기회조차 없었다.  

 

 

 

결국 네덜랜드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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