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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숙, 유명자에 대한 윤희찬의 형사고발 결과

강종숙, 유명자에 대한 윤희찬의 형사고발 결과

 

  작년 4월, 윤희찬은 종탑 어용세력들과 함께 강종숙, 유명자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종숙과 유명자는 2,400여일 넘게 이어오던 거리농성투쟁 현장인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사측이 지켜보는 가운데 혜화경찰서 경찰들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채로 연행되었습니다.

  이미 작년에 혜화경찰서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을 밝힌 것처럼 윤희찬은 "민주노총이 학습지노조 상급단체로서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승복하지 않아서 민주노총 회계감사 자격으로 민주노총 차원에서 고발장을 접수하는 것"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민주노총과 민주노조운동 정신을 송두리째 팔아먹었습니다.

  또한 종탑 어용세력들은 겉으로는 윤희찬의 고발과 자신들은 무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만류하기까지 했다고 밝혔지만 윤희찬에게 해당 은행, 계좌번호, 예금주 등 고발 관련 자료 일체를 제공하며 형사고발에 동조하고 오히려 부추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유득규는 강종숙과 유명자의 형사처벌을 위해 직접 혜화경찰서에 출두하여 참고인 조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민희는 교묘하게 동지들을 속여가며 마치 유득규의 경찰서 출두가 거짓인 것처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작년 말 강종숙과 유명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같은 건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습지노조는 설립 이후 학습지 사측의 무자비한 탄압 때문에 홈페이지에조차 규약을 게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탑 어용세력들은 강종숙, 유명자의 형사처벌을 위해 버젓이 규약과 재능교육지부 운영규정을 수사기관에 제출헸고 휴대폰 화면 캡처사진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윤희찬과 종탑 어용세력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종숙과 유명자에 대한 형사고발은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윤희찬과 종탑 어용세력들의 형사고발이 얼마나 악의적이고 파렴치한 짓인지가 조금이나마 드러난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현장에서 윤희찬은 투쟁사업장 지회장에게 "나는 검찰이나 경찰로부터 돈 한 푼 받지 않고 오히려 내 돈 들여가며 고발했는데 내가 도대체 무엇을 팔아먹었다는 거냐"라며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종탑 어용세력 역시 지금까지 반성은커녕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앞세워 투쟁하는 3인을 비난하며 3인의 투쟁을 방해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민주노조운동 정신을 송두리째 팔아먹은 윤희찬과 종탑 어용세력들은 반드시 단죄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3인의 투쟁을 사측보다 앞장서서 막아나서는 짓거리를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 다시는 민주노조운동 진영에서 이와 같은 파렴치하고 더러운 범죄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분명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투쟁!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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