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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만남

11월 17일(목) 저녁

 

세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영광에서 20년간 반핵운동을 하고

조승수 전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낸 분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20년전 영광원자력발전소 입지선정을

위해 지질조사를 했던 분이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와 6호기

설계에 참여했던 분이었다.

 

원래 자신들이 처한 직업상 만남이었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거나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을 법도 한

상황이었으나, 이날의 만남은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금은 모두 당원이 된 입장에서 대전에서 터진 원자력 관련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었다.

 

해결책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당의 울타리에서 반핵운동가와 원자력 관련 노동자간의 만남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가치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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