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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노무현이 한국정치도 연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시기도 아주 묘하다.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과 국방장관 해임안 반대처리를 하고,

방위사업청이라는 것을 만든 직후 나왔으니,

이를 두고 '오비이락 -烏飛梨落 '이라고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민주노동당내에의 의견을 언론에 나온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연정불가'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심상정의원의 말과 비교해서 노회찬의원의 발언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이 느껴진다. 비록 노회찬의원이 여당에서 받을 수 없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연정불가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라고

누군가 말을 했다지만 내가 받는 느낌은 두 사람의 발언이 다르다.

 

예전에, 2002년 대선 직전이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었다.

'이번 대선에서 최소 9% 정도만 얻어도 민주당쪽에서 연정을 제안해

오지 않겠나, 최소한 노동부장관 하나는 떼주지 않겠어!'라고......

 

그 때의 기억을 상기한다면 글쎄.........

당내에 연정가능론자들이 아주 없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 발언을 했던 사람은 당시 당내에서 주요당직을 맡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나저나, 연정이라는 말을 제대로 쓰려면 내각제가 되어야 할 것인데

그렇잖아도 행정수도 이후 개헌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의 선택은

무엇이 될까?

예전과 같이 '대통령제 고수'로 갈 것인가 아니면 '내각제 개헌'으로 갈 것인가?

 

궁금해 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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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퍼온 거.

오늘자 '스포츠칸'에서.....

 

73년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미래를 위하는 방법이다.

 

별 탈 없이 잘 놀았던 장소가 좁게 느껴지니 변화를 주어야 하는 시점이다.

 

♠ 애정○ 금전× 건강△



예전에는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거의 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힐끗힐끗 처다보기도 하고

특별히 심난한 날은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한다.

 

사회주의 운동한다는 사람이

변혁운동한다는 사람이

그런 통계스럽지 않은 통계를 들여다 보며

마음의 안식을 찾거나 다른 구멍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지

 

그리고 얼마나 현실을 치열하게 살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하고 무엇인가에 기대려 하겠는가 하는 자책도 든다.

 

그래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다.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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