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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뒤는 구리지 않을까

노회찬 후보에 대한 공격들 중 과거 꼬마민주당 경력을 문제삼는 글을 보았다.

정확히는 '통합민주당'이었는데 공격자들은 이를 줄여 '민주당'이라고 표현한다.

마치 2002년 '새천년민주당'을 떠올리려 하듯이....

 

그런데, 

NL쪽 사람들 치고 87년 대선부터 지난 02'대선, 04'총선에 이르기까지

"비판적 지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심지어 97년 대선때는 국민승리21에서 함께 선거운동 하던 사람들 중에

김선생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부르스를 춘 사람들도 있었다.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후에 민주당으로 열린우리당으로 갔고

일부는 들어가지 않고 있다가 2002년 대선 이후 혹은 2004년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에 입당한 사람들도 있다.

 

이 놈의 비지론은 생명력도 질겨서

2002년 대선때까지도 당원의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비지론을 까발리고 다니던 사람도 있었다.

 

조직적 결정에 의해 대표자격으로 참여했던 사람과

끊임없이 비지론을 설파하며 진보정치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던 부류들의

후안무치한 행위.

 

심판을 받아야 할 쪽이 어느 쪽일지.

지들 꼬라지는 알고, 족보라도 알고 설쳐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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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하다

민주노동당 경선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당게에 난리가 났다.

이번 선거는 조용히 넘어가나 했더니

난데 없이 '진보정치' 정보공개 내용이 등장하면서

선거판이 참 거시기해져 버렸다.

 

마침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하던 차인데,

내친김에 확 결정을 해 버릴까하는 마음이 불쑥들었지만

25일까지만 참고, 돌아가는 모양새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선거꼴이 아주 우습게 될 것 같다.

당원들은 모이지 않고,

당게는 아사리판이고,

이렇게 선거가 계속진행되다가는 혼탁, 과열양상에 100% 조직선거로 끝날 것 같다.

그렇게 될 경우 우승트로피의 주인은 이미 결정된 것이라 봐야하나?

 

오늘 시당주체로 각 선본의 지역책임자들을 불러 토론회를 했다.

가라 앉아 있는 지역 선거분위기를 띄워 보자는 취지로

시당 부위원장이 제안을 해 이루어지긴 했지만

완전 흥행 실패.......

참석자는 선본 관계자들, 시당 간부들 다~ 합쳐서 10명 내외였다.

각 선본에서도 조직을 전혀 하지 않은 모양이다.

자기 후보 지지자모임에는 100명 모였다고 자랑하더니만

오늘 같은 날에는 왜 한 명도 조직하지 않은 걸까

이미 판정리 끝났다는 생각에서일까

시당에서 하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일까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

이제는 필요없어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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