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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오늘은 바쁜 하루였다. 세션을 4개나 들었고, 토론하느라 바빴고, 저녁엔 인도 친구의 집에 가는 약속이 취소되고 전체 학생들의 파티가 있었다.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서로들 음식들을 시식했다. 지금 많이 취했다. 호주의 퀸즈 칼리즈에서 온 타냐 (우리는 개인적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친밀감을 느낀다), 사만다 (멜버른 대학), 닉 (런던 로얄 컬리지) 그리고 나, 마지막까지 남아서 술잔을 비웠던 친구들이다. 지금 얼추 새벽 2시를 넘어간다. 좀 많이 마신듯 하다. 다음날을 생각하면 적당히 마셔야했다. 두번이나 병원에 실려간 경험이 있는고로, 과음을 조심해야 했다. 술도 못먹는 내가 분위기에 취해 에상보다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면 의례히 문제가 발생한다. 유럽에서 보험도 없는데 괜히 병원에 실려갈 일이 있겠는가. 오늘 밤에 나름대오 온갖 스트레스를 떨쳐버린 듯 해서, 기분이 좋다. 이제 자야겠다. 내일 주말엔 런던을 다녀올 생각이다. 1박 2일이될 지 당일 코스가 될지는 내일 일어나서 생각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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