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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쁜 하루였다. 세션을 4개나 들었고, 토론하느라 바빴고, 저녁엔 인도 친구의 집에 가는 약속이 취소되고 전체 학생들의 파티가 있었다.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서로들 음식들을 시식했다. 지금 많이 취했다. 호주의 퀸즈 칼리즈에서 온 타냐 (우리는 개인적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친밀감을 느낀다), 사만다 (멜버른 대학), 닉 (런던 로얄 컬리지) 그리고 나, 마지막까지 남아서 술잔을 비웠던 친구들이다. 지금 얼추 새벽 2시를 넘어간다.
좀 많이 마신듯 하다. 다음날을 생각하면 적당히 마셔야했다. 두번이나 병원에 실려간 경험이 있는고로, 과음을 조심해야 했다. 술도 못먹는 내가 분위기에 취해 에상보다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면 의례히 문제가 발생한다. 유럽에서 보험도 없는데 괜히 병원에 실려갈 일이 있겠는가.
오늘 밤에 나름대오 온갖 스트레스를 떨쳐버린 듯 해서, 기분이 좋다.
이제 자야겠다. 내일 주말엔 런던을 다녀올 생각이다. 1박 2일이될 지 당일 코스가 될지는 내일 일어나서 생각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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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아, 워크샾이 한주 끝났겠구나. 재밌게 해라. 나는 7월27일날 오후 3시15분에 루톤공항에 도착한다. 런던으로 갔다 거기서 하루 지내고 다음날 널 만날지, 아니면 바로 널 만나 너와 함게 하루 지내고 다음날(금) 김선생집으로 갈지 생각 중이다.오는 날은 8월1일 오후 6시50분 비행기다.
너 있는 곳은 찾기 쉬운곳이냐? 하여튼 내게 메일로 늬 생각을 알려다오. 남은 한주 동안도 몸 잘 돌보고 재밌게 지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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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바로 오셔도 됩니다. 런던에서는 잠자리가 불편할 겁니다. 편하신대로 하십시오. 저는 오후 한 3시 반 이후로 시간이 됩니다. 지금 제가 묵고있는 옥스퍼드 학생 기숙사는 저희 플랫에 방이 하나 빕니다. 호주의 다른 친구랑 둘이서 쓰고 있는데, 방이 셋이라 하나가 빈 채로 남아 있습니다. 혹 목요일날 오시면 저랑 시내에서 같이 만나서 들어오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저는 8월 3일날 오전 비행기로 오스틴으로 갑니다. 왜 1일날 가시려고 하는지요? 적어도 2일까지는 같이 계셔도 되는데... 이미 비행기표를 그렇게 끊었으면 할 수 없구요. 더블린에 같이 가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1일날 가시면 거기까지 다녀오기가 힘들겁니다.옥스퍼드도 레이든 만큼이나 동네가 작습니다. 다운타운 중심가로만 들어오시면 약속 장소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생각은 옥스퍼드 블랙웰 서점 앞에서 보는 걸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코치 버스를 타셔도 되고 아마도 기차로 오셔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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