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주간 싸이클의 구렁텅이에 빠지다

멋지게 부안 체류기를 담아보려고 했는데,

영 마음과 몸의 여유가 닿질 않는군요 -_ㅠ)~

 

오늘은 화요일 밤, 마감 전날...

인터넷신문의 일일 취재편집 시스템에서

주간 싸이클을 적응하는 것은 오히려 쉬웠어요.

그냥 몰아놨다 한꺼번에 -_- 화요일 날 한번 새면 되니께...

 

그런데 몇주가 흐르고 나니깐...

그렇게 해서는 암껏도 못해버리게 생겨버리게 되어버렸다 이겁니다.

더 크게 위기의식을 느낀 건 부안독립신문 인터넷판을 만들게 된 후였지요.

말이 인터넷판이지 일주일 내동 암껏도 안올리고 있으려니

마음이 불안해지고... =_=;; 뭔가 해야 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마감날짜인 수요일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고...

이번주엔 뭔가 달라져 보려고, 주말에도 일하고 인터넷에 올릴 하루하루 소식도

열심히 해보았는데... 그렇게 했더니 이제는

마감이 코앞인데 지면 기사꺼리를 하나도 안해놓고

오늘 밤 사이에 5꼭지를 기본으로 써줘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감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_= 도대체 누가 주간신문이라는 것을 만든 것인지...

전, 주간이 정말정말로 싫어졌습니다.

시의성 계산하느라 골머리 썩고,

조금만 긴장을 늦추고 있으면 맥아리 없는 글들만 나오고...

독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도 더 힘들고요..

또 부안이 부안투쟁 거치면서 얼마나 준 시민기자들이 많아졌습니까!

거칠지만 생생한 속보들이, 정돈된 지면 기사보다 훨씬 큰 힘(이건 주관적 판단)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에 또 안절부절....

 

그래서!!

-_- 항상 화요일은 힘들답니다.

마감 꺼리가 밀려 있는 원인도 있지만,

항상 화요일에는 위와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 끝까지 차오르니까요...쩝...

 

흐흐... 그래도 심란할 때는...

우리 미소년 지0씨 사진이나 귀염탱이 조카들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니, 참 좋네요.

 


 

=_=)/ 모두 모두 건강하셔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