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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 둘째날...

부안에도 눈이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_ㅠ 덕분에 운전면허학원(!! 이거 얘기는 난중에)

가는 첫날이었는데 또 미루게 됐지 뭡니까.

 

눈은 어제 하얗게 내렸는데, 너무 추워서

방에 꼼짝도 않고 쳐박혀 있었더니

예쁜 모습이 어느덧 다 사라져버렸더군요.


우리 신문사 옥상에서 찍은 눈길 풍경입니다.

꽤재재 하죠? =_ㅠ 밤에 가로등 불 빛 받으며 눈 내리면

저 길목이 참 예쁠거라고 기대했었는데... 놓치고 말았습니다.


짜잔~ 점심밥 먹고 옥상에 만들어놓은 예술작품입니다.

-_-;; 부안에 와서는 뜻맞게 놀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노래방도 안가고, 수다도 안떨고... 그냥 술만 먹는게 전부 흑...)

그래서 이렇게 괴물 눈사람 하나 만들면서 혼자 놀았답니다.

눈이 왔으니까 뜻깊은 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했지만,

하다보니 =_=;; 왜 이리 처량하던지요.

전주에 있을 땐 하기 싫어하는 애들도 다 끌어다가 같이 놀았을텐데...

휴~ 눈오니 또 신세 한탄입니다!!

놀고싶다!! 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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