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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5/28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5/28
    꺄아~ 해머씨를 만나다!!
    토리
  2. 2005/05/28
    몰~ MP3 선물받다!!(4)
    토리

꺄아~ 해머씨를 만나다!!

몇해전에 웹툰 작가의 한명으로
해머툰을 신문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해머툰(toonbook.com)의 작가,
다시 말하면 미디어 다음의 만화 '뒷북'의 작가
박철권씨가 전주에 왔다.

객사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독도사랑' 시사만평전에 참석차 온 것.
후다닥 달려가서 아는 척하고 사인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해머툰'을 안다며 감동해주시고, 그 귀여운 '해머' 캐릭터도 그려주셨다~


일기형태로 그리는 해머툰은 빨강머리 친구와 함께 너무 코믹한데
시사만평 '뒷북'은 가끔은 서정적이고, 가끔은 유쾌하게 풍자적이다.

 

 

작가 본인은 인사만 잠깐 나누었을 뿐이지만
약간 수줍은 듯 소박한 느낌. 캐릭터와 정말 닮았다.
개막식 행사가 끝날 때쯤 한번 더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미적지근 팬에서 열혈팬으로 불타오르겠다~




사는게 힘들면 '씨바~' 한번 외쳐봐 "해머툰"

30대 초반의 노총각 프리랜서로 보이는 해머씨의 만화, 해머툰. 고대 원시인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해머씨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본 사람들은 "캐릭터와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한다고 한다.


해머툰의 소재는 그다지 광범위하지 않다. 인생 살기의 괴로움, 금연 경험담, 끊임없이 자신을 갈구는 절친한 빨강머리 친구와의 투닥거림 등 일상에서 터져나오는 에피소드들을 만화적 꾸밈을 집어넣어 표현한다.

그런 해머툰이 재미있는 이유는 내 정신과 신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누구보다 세심하게 관찰하며 만화적인 과장을 섞어 폭소를 만들어내는 만화의 전형에 충실한 표현법 때문이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웅웅거릴 때 해머씨의 머리는 툭 갈라지고 그 속에서 조그만 아기 해머씨가 나와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내 머릿속에 뭔가 들어서 내 머리를 꼬집는 것 같애"


해머씨는 붉은악마의 열풍속에서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는 평범한 소시민이며 원조교제, 소리마다 폐쇄 등 사회적으로 공감할 만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크게 "씨바~"라고 거침없이 욕을 퍼부어 준다. TV 뉴스를 보며 "저런 죽일 놈이 다 있나"라고 중얼거리는 보통의 우리네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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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MP3 선물받다!!


27일 MP3 선물 전달식...

-_-;; 그 내막을 보면...



 

 

지난 27일 역사적인 MP3 선물 전달식이 열렸다.
-_-;; 지난주부터 볼때마다 우리를 붙잡고 갈구길래
눈물을 머금고 돈을 긁어모아 MP3를 선물했다.

 

선물받으면 회식을 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얻어먹지 못했다. 두고보자~

게다가!!!
지난주가 생일이었다는 이유로 갈굼을 당한 것인데
알고보니 그건 음력 가짜생일이었고
진짜는 다음달이란다.

또.... 진짜 생일때는 디카를 내노란다.

=_=;;; 환장하겄네~


MP3를 들고 너무 너무 기뻐하는 선배를 보니... 쩝... -_-;;;

과정에서... 꼭 그 비싼 선물을 해야 하냐며 난감해 했지만...

이상하게 일치한 것은 '좋아하는 선배'니까 선물해보자는 것이었다.

각종 대책위를 비롯해 개인문제 해결사까지... 이리저리 바쁜...

'이런~ 씨알~' 등등의 욕=_=;;속에 묻어나는 따뜻함을 알기에...

'무리'스러운 선물도 때론 괜찮겠다는 생각도 하는 것이다.

 

그나저나 이리저리 전화해서

'MP3없는 사람하고 무슨 대화가 통하겠냐'

혹은 이어폰 꽂고 뭔말하면 '뭐라고 음악듣느라 못들었어'라고

말하며 자랑을 일삼는 선배...

우리가 한 일주일은 더 고생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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